国外韩国语听力教材 第19课:音乐剧约定
제19과 음악 공연 예약 　전화벨 소리 때문에 잠깐 낮잠이 들었던 현배는 깜짝 놀라 깼다. 유미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깜빡 잊어 버렸더니 유미가 전화를 한 거였다. 아침에 유미를 만났을 때 이번 주말에 뭘 할까 의논하기로 했었다. 현배야, 이번 주말에 뮤지컬 보면 어떨까? 뮤지컬? 한국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들어 왔니? 아니, 브로드웨이가 아니고 한국 전통 음악이야. 『홍길동전』? 『홍길동전』 밖에 모르네… 이것은『흥부전』이라는 판소리를 뮤지컬로 현대화한 거야. 사랑 이야기니? 어디선가 들어 본 이름이다. 아니. 사랑이 아니라 욕심장이 형과 마음씨 착한 동생 사이에 일어난 일이야. 노래와 연기가 아주 좋대. 그럼 은주도 함께 데리고 가자. 좋아. 은주가 음악 팬이라지? 어제 학교에서 만났었는데 그때 같이 가자고 할 걸 그랬다. 지금이라도 집에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물어 볼까? 지금 전화해 봤자 없을 걸. 보나마나 학교에 있을 거야. 곧 미술전이 있어서 요즘 아틀리에에서 매일 그림만 그린대. (예매처에서) 흥부전'을 세 장 예매하려고 하는데요. 몇 일 표로 드릴까요? 주말 표는 다 매진됐고 월요일과 화요일 표가 있습니다. 월요일 7 시 것으로 주세요. S석, A석, B석 세 종류가 있는데 어떤 것으로 하시겠습니까? B석으로 주세요. 가능하면 가운데 앞자리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층도 괜찮겠어요? 1층에는 세 자리가 나란히 빈 데가 없네요. 1층이 좋지만 할 수 없지요 뭐. 2층 자리로 주세요. 값은 세 장에 45,000원입니다. 카드로 지불해도 되겠지요? 물론이지요. 어유, 다 됐으면 빨리 가자.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죽을 지경이야. 그래. 어디 가서 냉커피라도 한 잔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