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里大邱攻防战片段 在巴士里的对话
아~ 날씨 좋다.요샌 왜 공원에서 노래연습 안 해요? 안 하긴....해요. 언제 노래 한번 제대로 들어봐야 되는데.나중에 무대에 서면 들어요.그게 언젠데? 그걸 모르니까 인간이지.요즘도 무협소설 씁니까?그럼요. 한 페이지를 나갈지언정 매일 쓰죠. 하루도 안 거르고.내주겠다는 출판사는 있어요?없지요. 그런데 매일 쓴다구? 언제 무대에 설지도 모르면서 매일 연습하는 댁이나 매한가지 아닙니까.힘든 세월을 보내시네. 인기 작가가 돼서 계속 히트작품을 내는 것보다,인기 배우가 돼서 매일 밤 무대에서 갈채를 받는 것보다 아무도 나한테 희망을 걸어 주지 않을 때 나를 믿고 버티는 게 진짜 빛나는 겁니다.그만 빛나도 좋으니 이제 숨통 좀 트였으면 좋겠어요.하루하루가 너무 무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