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假如爱有天意》

第二选段:帮我写封信



지혜: 여보세요?①

梓希:喂?
수경: 지혜니? 나야, 수경이.
秀景:是梓希吗?是我,秀景。
지혜: 아침부터 웬 일이니?②
梓希:这么早打来什么事呀?
수경: 오늘 상미오빠랑 미술관에 들렸다가 연극 보러 가는데 같이 갈래?③
秀景:今天我要和尚民哥去美术馆,然后去看话剧,一起去吗?
지혜: 야, 너 나 또 들러니 서게 하려고 그러지?
梓希:喂,你又要我当电灯泡呀?
수경: 아니야, 봐보야! 상민오빠가 보자는 거야.
秀景:不是的,傻瓜!是尚民哥说请你一起来的。
지혜: 정말?
梓希:真的?
수경: 정말이라니까...
秀景:是真的...
지혜: 내가 상민오빠를 알게 된 건 수경이 때문이다. 수경이는 어느 날 연극반 상민오빠에게 보내는 메일을 내가 부탁해 왔다. 난 거의 두 달 동안이나 수경이 대신 그에게 메일을 보냈다."오늘은 벤치 아래 앉아서 책을 보는 오빠를 봤어요. 마치 그림엽서를 보는 듯했죠. "등등..
梓希:我通过秀景认识了尚民哥。有一天,秀景拜托我帮她给话剧班的尚民哥写情书。我代秀景写情书给尚民哥,写了几乎两个月。“今天,看到哥哥在椅子旁看书,那情景就像是明信片上的画。”等等......
수경: 응, 유치해!
秀景:嗯,真幼稚!
지혜: 다시 써?
梓希:要重写吗?
수경: 아니! 좋아! 유치해서 좋아!
秀景:不用!很好!我就喜欢这样幼稚的信!


준하: 한마디 대화를 나눈 적도 없던 태수가 느닷없이 나를 찾아왔다.
俊河:泰秀从来没跟我说过一句话,但是有一天他突然来找我。
태수:  편지 좀 써줘.
泰秀:帮我写封信。
준하: 내가 친구들의 편지를 대필 해준다는 소문을 들었던 것이다.
俊河:他听说我专帮朋友们写信。
준하: 누군데?
俊河:写给谁?
태수: 약혼녀야.
泰秀:我的未婚妻。
준하: 약혼녀?
俊河:未婚妻?
태수: 아버지 친구의 딸이야. 어렸을 때 자기들 멋대로 맺어놓은 거지.
泰秀:是我爸爸朋友的女儿。小时候父母给订的亲。
준하: 좋겠다,넌. 따로 여자를 사귀려고 하지 않아도 되고.
俊河:真好啊,你,也不用另外追求女孩子了。
태수: 피곤해. 난 한 여자만 사귀자는 주의가 아니거든...  예쁘지?
泰秀:很累呀,我可不是会在一棵树上吊死的人...... 她很漂亮吧?

※ 实用口语

여보세요? / 喂?
日常生活中的接电话用语,相当于中文的“喂?”。
例:A:여보세요? 누구세요? / 喂?请问是谁?
     B:안녕하세요? 저는 오준하인데요. / 你好!我是吴俊河。

웬 일이에요? / 什么事呀?
对于事件情况的询问,询问的事件稍微带有突发性。常用于电话语境或他人的突然到访时。
例:A:선생님, 제가 왔습니다. / 老师,我来了。
     B:그래, 웬 일이에요? / 嗯,什么事呀?
     C:그냥 선생님 뵈러 왔어요. / 就是来看看老师。

미술권에 같이 갈래요? / 一起去美术馆吗?
这是一个生活中很常用的邀请句型,语气委婉,用来邀请别人一起去某地,划线部分替换成要去的目的地。
例:A:도서권에 같이 갈래요? / 一起去图书馆吗?
     B:안 가요. 시간이 없어요. 미안해요. / 不去了,我没时间,真不好意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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