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广播听力《读书的女人》,主持人:孙静恩(손정은)。每次一小段美文朗读,感受不一样的人生态度。阅读、听力、发音同步学习。在学习韩语的同时,也带来耳朵与心灵的双重享受!

내가 자주 찾는 커피숍은 아침 6시 문을 연다.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찍 문을 여는 상점주인이라면
반드시 기억할 게 있다. 이른 아침부터 손님이 찾아왔는데
직원들이 분주히 자기 할 일만 하느라 손님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면
그것처럼 화나는 일도 없다.
커피도, 금전등록기의 거스름돈도 준비돼 있지 않고
지각한 직원들이 허겁지겁 뛰어오는 모습을 손님에게 보일 바에는
차라리 문 여는 시간은 늦추는 게 낫다.
충분히 준비가 되었을 때 문을 열어야 한다.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제리윌슨의《새로운 고객은 끊이지 않는다》입니다.
손님을 만난 상점주인뿐이겠어요.
마음의 준비 그리고 실제적인 준비없이 어떤 일을 뛰어들면요.
십중팔구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준비없이 문을 여는 건 눈앞에 작은 육심과 조급함 때문인데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밥이 되려면 사람 불러야하고 또 이겨야 할 시간이 필요한 법이죠.
준비하고 문을 열자 내 인생의 문을 열때도 꼭 필요한 말 아닐까요?

【词汇】

커피숍:coffee shop 咖啡厅
상점:商店
금전:金钱
준비없이:毫无准备地
십중팔구:十有八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