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년간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KBS 월화극. 회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8일 KBS2 새 월화극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 연출 이호 이현경)가 첫 방송됐다.
近几年KBS月火剧收视率可以说非常屈辱,且丝毫没有恢复的迹象。 在这种情况下,本月18日KBS2新剧《抓住你的衣领》(编剧裴秀英、导演李浩、李贤京)开播。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시청률 퀸'으로 불리는 김하늘의 8년만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抓住你的衣领》是一部爱情悬疑剧,讲述了揪住坏人衣领的记者和给坏人戴上手铐的重案组刑警一起追踪连环杀人案,被卷入巨大漩涡的故事。这是被称为"收视率女王"的金荷娜时隔8年的回归之作,开播前就备受观众期待。

김하늘을 전면에 내세워 시청률 사냥에 나섰지만,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1회 방송부터 시작이 좋지 않았다. 기대보다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였기 때문. 또 처음부터 불륜, 시체 등 자극적인 장면만 나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虽然有金荷娜坐镇挽救收视率,但从《抓住你的衣领》从第一集开始收视率就并不理想,并没有出现期待的好成绩。而且从一开始就出现了婚外恋、尸体等刺激性的场面,不禁令人皱眉。

1회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기준)를 기록했다. 전작 '환상연가' 1회는 4.3%를 기록했는데,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이보다 1.5% 낮은 수치로 첫 스타트를 끊게 됐다. 2회는 조금 나아질까 기대했지만, 상승은커녕 1회보다 더 떨어져 2.7%를 기록했다.
第一集收视率为2.8%(Nielsen Korea,全国平均收视率)。被接档剧《幻想恋歌》第一集收视率为4.3%,与《抓住你的衣领》相比高1.5%。原本期待第2集会有所好转,但是收视率不仅没有上升,反而下降了,只有2.7%。

화제성을 놓고 봐도 아쉬울 따름이다. 공교롭게도 '멱살 한번 잡힙시다' 1, 2회가 방송된 날에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이하 서울시리즈)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가 진행됐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첫 내한 경기이자, MLB 최초의 2회 연속 만장일치 MVP 수상자인 오타니 쇼헤이의 LA다저스 첫 공식 경기가 진행된 날이라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仅从话题讨论度来看也不尽人意。巧合的是,《抓住一次衣领吧》首播的当天,进行了MLB世界巡回赛首尔系列赛2024(以下简称首尔系列赛)洛杉矶道奇队和圣迭戈教士队的比赛。这是道奇队大谷翔平与圣迭戈教士队金河成的首场访韩比赛,也是MLB首位蝉联两届全票MVP得主大谷翔平在洛杉矶道奇队的首场正式比赛,因此《抓住你的衣领》完全没了存在感。

'멱살 한번 잡힙시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 KBS 월화극은 지난해 방영된 '오아시스' 이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6%대로 출발해 중반부에서 7~8%로 치고 오르더니 최종회는 9.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 작품 후속으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방송됐는데, 4~5%를 오가다 종영했다.
不仅仅是《抓住你的衣领》, 最近KBS月火剧继去年播出的《绿洲》之后一直成绩不佳。《绿洲》以6%的收视率开局,中期收视率上升到7%~8%,最后一集以9.7%的收视率落幕。接档剧《偶然遇见的你》收视率在4%~5%之间徘徊后结尾。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후로는 손쓸 수 없을 만큼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 작품 후속은 '가슴이 뛴다'였고 4%대로 출발해 3%로 막을 내렸다. 다음으로 '순정복서'는 늘 1%대를 기록하다 0.9%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偶然遇见的你》之后便展现了无法挽回的低迷收视率,接档剧《心跳》4%的首播收视率,最终以3%落幕。之后的电视剧《纯情拳击手》收视率一直保持在1%左右,最终以0.9%的收视率难堪收场。


연달아 흥행에 실패한 KBS는 지난 2016년 방영된 '공항 가는 길'로 8~9%대 시청률을 기록한 김하늘을 구원투수로 투입시켰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멱살 한번 잡힙시다' 콘텐츠 오픈톡에 방문해 "이렇게 만들다 만 드라마를 공영방송이 내보내다니", "재방송을 하는데 그것조차 눈길을 못 끈다. 채널 잠시 돌렸을 때 한 방이 있어야 하는데", "연기가 너무 어색하다", "스토리가 상당히 어설프다", "내용이 답답해", "김하늘 복귀작이라던데 너무 아쉽다"라며 시청률 부진의 이유를 꼽았다.
收视率连续惨败的KBS请来了在2016年播出的《去机场的路》中让收视率达到8~9%的金荷娜当救星,却依旧没有起色。网民们纷纷在《抓住你的衣领》开放聊天室留言表示,“公共电视台竟然播这样的电视剧","重播都看不了一点,要有个能吸引人的点啊 ","演技太不自然了","故事情节相当粗糙","看得人很郁闷","听说是金荷娜的回归作,太可惜了"等,指出了收视率低迷的原因。

이제 막 시작해 반등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한방'이 있어야 한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과연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한방 크게 터트려 시청률 상승을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虽然现在才刚刚开始,有很多反转的机会,但是该剧确实需要一个能够吸引观众视线的点。究竟《抓住你的衣领》后期能否反转,提高收视率备受人们关注。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抓住你的衣领》每周一、二晚10点10分播出。

 

今日词汇

굴욕적이다【形容词】屈辱的,羞辱的

수갑【名词】手铐

채우다【动词】带,戴

연잇다【动词】接连

소용돌이【名词】漩涡

눈살을 찌푸리다【固定搭配】皱眉

공교롭다【形容词】凑巧,正巧

구원투수【名词】救援投手,替补投手

한방【名词】一击

귀추【名词】趋势,结局

 

句型语法

-커녕

不用说…就连…也不…/别说…反而…

밥커녕 죽도 못 먹는다.
别说饭了,连粥也喝不上。

상커녕 벌을 받았다.
别说得奖了,反而挨了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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