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비행장의 특징] 최근 큰 도시에서 가까운 바다 위에 비행장을 건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육상 비행장에 비해 해상 비행장이 여러 가지 좋은 점을 가지…

[해상 비행장의 특징] 최근 큰 도시에서 가까운 바다 위에 비행장을 건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것은 육상 비행장에 비해 해상 비행장이 여러 가지 좋은 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다 위에 비행장을 건설하게 되면 육상의 땅 부족 현상을 덜어 줄 뿐 아니라 보통 수십km 이상 떨어져 있는 도심과 비행장 간의 거리를 단축시켜 주는 유리한 점도 있다.

[해상 비행장과 육상 비행장의 차이점] 육상 비행장은 대개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비행기의 이착륙을 금지한다. 이것은 요란한 비행기 소리 때문에 비행장 부근의 주민들이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에 취해지는 조치이다. 그러나 가까운 바다 위에 비행장을 만들면 이러한 불편을 덜어 줄 수가 있으므로 하루 24시간 운행이 가능해지게 된다.

[대표적인 해상 공항] 최초의 해상 공항은 일본의 나가사키 공항이다. 또한, 일본은 오사카 도심에서 40km에 위치한 바다를 매립하여 인공섬을 만든 다음 51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간사이 국제공항을 건설하였다.
[해상 공항 건설 방식] 해상 공항은 바다를 메워 만드는 방식과, 속이 빈 거대한 철근 콘크리트 기둥 여러 개를 한데 묶어 뜨게 한 다음 그 위에 활주로를 만드는 부유식(바다 위에 떠 있는 방법) 비행장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