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제국의 학문] 이슬람의 수도 바그다드와 에스파냐(스페인)의 코르도바는 학문 연구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들은 아리스토텔레스, 히포크라테스, 유클리드, 아르키메…
[이슬람 제국의 학문] 이슬람의 수도 바그다드와 에스파냐(스페인)의 코르도바는 학문 연구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들은 아리스토텔레스, 히포크라테스, 유클리드, 아르키메데스 등 그리스의 뛰어난 학자들이 쓴 책을 아라비아 말로 옮겨서 연구하였다. 아라비아는 온통 사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주된 일은 낙타에 물건을 싣고 떠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먼 나라의 물품과 지식이 많이 들어오게 되었고, 이슬람의 수도 바그다드는 학문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슬람인들은 그리스뿐만 아니라, 인도나 중국의 지식도 받아들였다. 인도의 수학은 아라비아에서 더욱 발전하였다. 인도 사람이 발견한 0과 1, 2, 3 등의 숫자는 아라비아 사람들이 세계에 퍼뜨렸다.
[이슬람 제국의 과학] 이슬람인들은 대수학을 발전시켰고, 삼각법을 생각해냈다. 또 중국으로부터 누에 치는 법과 종이, 나침반, 화약 만드는 법 등을 배웠다. 9세기 초의 왕 알 마문은 수도 바그다드에 지식의 집을 세웠다. 그곳에는 연구소, 도서관, 박물관, 천체 관측소, 번역소 등이 있어서 이슬람의 학문을 크게 발전시켰다.
[대수학] 수학의 한 부문으로 아랍 어에서 유래한 말로, 방정식의 이항을 뜻한다. 우리말의 대수학은 중국어로 번역한 것을 그대로 쓰고 있는 것이다. 대수학은 수 대신 문자를 써서 문제 해결을 쉽게 하고, 수학적 법칙을 간단하게 나타낸다. 방정식을 푸는 것이 이 부문의 출발점이었으며, 오늘날은 수학 일반의 기초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