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파괴의 역사] 인류의 역사는 환경과 생명의 어울림이다. 인간은 가공할 힘을 얻어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공기· 대지· 하천· 바다는 모두 죽음의 독으로…
[자연 파괴의 역사] 인류의 역사는 환경과 생명의 어울림이다. 인간은 가공할 힘을 얻어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공기· 대지· 하천· 바다는 모두 죽음의 독으로 오염되고 있으며,그것들은 두 번 다시 깨끗해지지 않는다. 핵실험으로 공중에 뿌려진 스트론튬 90은 얼마 뒤에는 비에 섞여 흙으로 스며들고, 동· 식물에 섞여 우리 몸으로 되돌아온다. 그리고는 사람의 뼛속으로 스며들어 죽을 때까지 붙어다닌다. 화학 약품이나 살충제도 마찬가지이다. 그것들은 모두 인체 속에서 중독과 죽음의 연쇄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산업, 또는 무의식적인 일에서 비롯되는 공해로 말미암은 피해는 이미 선진국만의 일이 아니다. 기술의 발전은 바람직하지만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기술도 아울러 발전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