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로 우울한 국면을 맞이한 국내 극장가에 구원 투수로 등판한 배우가 있다. 바로 유아인이다. 올해 개봉한 두 편의 영화, <#살아있다>와 <소리도 없이>를 통해 관객들을 찾은 유아인은 고사 위기에 빠진 극장가를 때때마다 구해내며 유의미한 몫을 해냈다. 올해 우리를 찾은 유아인의 두 얼굴, <#살아있다>의 '준우', <소리도 없이>의 '태인'의 모습을 통해 느낄 수 있듯, 어느 순간부터 유아인은 획일적인 이미지에 갇히는 것을 의식적으로 피하며 작품마다 늘 처음 보는 얼굴을 보이고 있다. 위태로운 소년상으로 대표됐던 과거의 정체성을 뛰어넘고 또 다른 수식어들을 만들어 내는 현재 진행형 배우 유아인. 그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굵직하게 돌아본다.
今年由于新冠肺炎而面临忧郁局面的国内电影院,有位演员作为拯救投手登场了,他就是刘亚仁。通过今年上映的两部电影《Alive》和《无声无息》回到观众面前的刘亚仁,适时地拯救了陷入枯竭危机的电影院,贡献了自己的价值。今年来到我们面前的刘亚仁的两副面孔分别可以从《Alive》中的俊宇(音译)、《无声无息》中的泰仁(音译)的样子里感受到。从某个瞬间开始,刘亚仁意识到了自己被某些固定的形象困住了,他有意识地回避,所以每个作品中总能看见初次展示的面孔。推翻过去的岌岌可危的少年相,正在创造其他修饰词的演员刘亚仁。我们大致回顾下他一路走来的过程吧。

2004 <반올림>'유아인' 역
2004《玉林成长日记》中饰演“刘亚仁”

유아인의 데뷔작은 KBS2 드라마 <반올림>이다. 자상하고 성숙한 옥림이(고아라)의 남자친구로 등장한 유아인은 '아인선배'로 불리며 제 이름을 알린다. 당시 그의 나이 18살, 데뷔작답게 풋풋함과 소년미가 잔뜩 묻어있는 모습이다. '아인선배'의 열풍에 힘입은 유아인이 쭉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올림> 이후 유아인은 스스로 작품 활동을 멈췄다. 덜컥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기는 했지만 '어떤 배우가 될래?'라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그는 재정비 시간을 통해 더 멀리 나아간다.
刘亚仁的处女作是KBS2电视剧《玉林成长日记》。刘亚仁作为体贴成熟的玉林(高雅拉)男友登场,被称为“亚仁前辈”,让观众认识了他。当时他的年纪是18岁,不愧为出道作,模样充满了青涩和少年美。虽然人们都以为他会在“亚仁前辈”的热潮下走上乘胜长驱的道路,但在《玉林成长日记》之后,刘亚仁自己停止了作品活动。据悉,这样的举动是因为,刘亚仁虽然突然间踏入演艺圈,但对于“想成为什么样的演员?”这个问题,他想自己找到答案。准备好时间来审视自己,他重新调整后走得更远。

2006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전종대' 역
2006《我们没有明天》饰演“全忠大(音译)”

2년의 공백기 동안 순진한 눈매를 감춰버린 유아인은 우울한 청춘의 얼굴을 하고 나타났다. 그의 영화 데뷔작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통해서다.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려 비이성적인 일탈을 선택하는 한 소년의 흔들리는 눈빛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낸 그는 불안한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유아인이라는 배우를 소개할 때면 빠지지 않는, 바로 그 ‘소년성’의 기원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在2年空白期期间,刘亚仁隐藏起纯真的眼神,带着忧郁的青春面孔出现了。通过他的电影处女作《我们没有明天》。为了摆脱郁闷的现实而选择非理性离经叛道的一个少年,刘亚仁真实感地表现出了动摇的眼神,作为代表不安青春的演员站稳脚跟。在介绍刘亚仁这个演员的时候,不能漏掉的就是他“少年相”起源的这部作品。

2010 <성균관 스캔들>'걸오 문재신' 역
2010《成均馆绯闻》饰演“桀骜”文在信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이후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결혼 못하는 남자> <좋지 아니한가> 등에 출연하며 서서히 입지를 넓혀간 그는 2010년, 연기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되는 작품을 만난다. <성균관 스캔들>이다. 당시만해도 미소년 이미지가 강했던 유아인은 원작 팬들의 반대를 뚫고 남성성이 짙은 걸오라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결과적으로 전국적인 '걸오앓이'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대중에게 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성균관 스캔들> 이후 유아인은 주목할만한 20대 배우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건 물론, 배우로서 선택할 수 있는 작품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我们没有明天》之后,他出演了《西洋古董洋果子店》、《不能结婚的男人》、《不名誉的一家》等作品,逐渐拓宽了立足之地,2010年,他遇到了演技生涯中转折点的作品。这就是《成均馆绯闻》。当时,美少年形象很强的刘亚仁,冲破原作粉丝的反对,饰演了男性魅力很强的桀骜这个角色,结果掀起了全国范围的“桀骜病”热潮,让大众深刻意识到了自己的存在感。《成均馆绯闻》之后,刘亚仁不仅出现在值得瞩目的20代演员名单,而且作为演员,可以选择的作品范围变广了。

2011 <완득이>'도완득' 역
2011《格斗少年,菀得》饰演“陶菀得”

도완득은 유아인의 연기 인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다. 500만 이상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완득이>는 누가 뭐래도 유아인의 영화다. <성균관 스캔들>이 만들어낸 판타지스러운 이미지를 깨버리고 싶었다는 그는 걸오의 이미지를 상쇄시킬 수 있는 인물을 선택했다. 도완득이 살아온 인생의 모든 서사를 온몸으로 흡수한 유아인은 빈틈없이 극을 이끌었고 완득이란 캐릭터가 마주한 불행과 성장의 순간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영화 속에서 도완득이란 소년이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듯, 유아인 역시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그의 천재성을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陶菀得是刘亚仁演艺生涯中不可漏掉的角色。票房超过500万的《菀得》,无论谁说什么,都是刘亚仁的电影。想打破《成均馆绯闻》创造的奇幻形象的他,选择了能够抵消桀骜形象的人物。刘亚仁全身吸收了陶菀得人生的所有故事,严密地引领了剧情,完美表现了菀得这个角色面临的不幸和成长的瞬间。就像电影中菀得这个少年取得了耀眼的成长一样,刘亚仁同样开始得到评论界、所有观众对他天才性的认可。

2013 <깡철이>'강철' 역
2013《强哲》中强哲一角

<완득이> 다음으로 유아인이 선택한 영화는 <깡철이>다. 도완득의 가정환경 만큼이나 가난하고 절박한 삶을 살아내는 강철이란 캐릭터를 통해 유아인은 다시 한번 불행의 얼굴을 꺼내 든다. 사랑하는 엄마(김혜숙)의 행복을 위해 내면 깊숙이 숨겨진 폭력성을 건드려야 했던 강철이의 복잡한 속내를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 한 세대를 대변하는 얼굴이 되고 싶었다고 여러차레 밝혀왔던 그는, '종대'(<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완득'(<완득이>), '강철'을 거쳐오며 유아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미완의 청춘 이미지를 구축하기에 다다른다.
继《菀得》之后,刘亚仁选择的电影是《强哲》。强哲和陶菀得的家庭环境一样,都很贫穷,过着迫切的生活。通过强哲这个角色,刘亚仁再一次亮出不幸的面孔。为了亲爱的妈妈(金海淑)的幸福,强哲不得不触动隐藏于内心深处的暴力性,他令人信服地演绎了姜哲的复杂内心。他曾多次透露想要成为代表一代人的面孔,经历了“忠大”(《我们没有明天》)、“菀得”(《菀得》)和“强哲”,构建出了只有刘亚仁才能展现的不成熟的青春一代的形象。

2014 <밀회>'이선재' 역
2014《密会》李善宰的角色

<완득이> 이후 유아인은 스스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작품 활동을 쉬지는 않았어도 왠지 모르게 답답한 갈증을 느낀 그는 운명적으로 선재라는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선재 역시 불안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인물이었지만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가시 돋친 소년의 얼굴과는 정반대였다. 혜원(김희애)과 펼친 불륜 행위마저도 깨끗한 사랑으로 보이게 만들 만큼 유아인의 순수한 얼굴이 빛난 작품이다. '완득이'가 들고 있던 권투 장갑을 내려놓고 피아노 앞에 앉은 유아인은 신들린 피아노 연주 연기를 펼치기도 했는데, 스스로 예술적 쾌감을 느꼈을 만큼 연주신에 몰입했다고 한다. 이선재 그 자체였던 유아인. <밀회>를 통해 유아인은 지금까지 그가 꾹꾹 뭉쳐온 잠재력을 터뜨렸다.
继《菀得》之后,刘亚仁表示自己有一种无法前进的感觉。虽然作品活动没有停歇,但不知为何感到郁闷的他,命运般地遇到了善宰这个角色。善宰虽然也是过着不安生活的人物,但与刘亚仁至今展现的荆棘少年的形象正好相反。就连与惠媛(金喜爱饰)展开的婚外情也看起来非常纯碎干净,这是一部让刘亚仁纯真的脸庞闪耀的作品。刘亚仁放下了菀得拿着的拳击手套,坐在钢琴前,还表演了令人耳目一新的钢琴演奏,据他说自己已经感受到了艺术快感,沉浸在演奏戏中。李善宰本身就是刘亚仁。通过《密会》,刘亚仁爆发了迄今为止凝集在一起的潜力。

2015 <베테랑>'조태오' 역
2015《老手》赵泰晤一角

유아인은 스스로를 둘러싼 고정된 이미지를 깨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배우다. <성균관 스캔들>에서 <완득이>를 선택할 때도 그랬고, <완득이>에서 <밀회>를 선택할 때도 그랬다. <밀회>에 이어 유아인은 다시 한번 연기 인생의 방향키를 튼다. <베테랑>의 조태오라는 캐릭터를 통해서다. "나쁜 짓을 해도 흡사 아이가 벌레를 괴롭히는 것처럼" 조태오를 표현하고 싶었다는 그는, 천진난만해서 더욱 악랄한 조태오를 완성했다. 유아인은 여러 인터뷰에서 '선명함', '존재감' 같은 단어들을 통해 스스로를 입증하는 것에 대한 걱정을 밝혀왔는데, <베테랑>을 통해 그는 확실하게 제 존재감을 천만 관객에게 새겨 넣었고 명실상부 국내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刘亚仁是一个从打破围绕自己的固定形象这件事中感受到乐趣的演员。从《成均馆绯闻》之后到选择了《菀得》时也是这样,从《菀得》之后选择了《密会》时也是这样。继《密会》之后,刘亚仁再次按下了演技人生方向键,通过《老手》中赵泰晤这个角色。他想表现的赵泰晤是“就算做了坏事,看起来就像孩子折磨虫子一样”,他塑造了因为天真烂漫,却更加恶毒的赵泰晤。刘亚仁在很多采访中表达了通过“鲜明”、“存在感”等词语来表达对证明自己这件事的担心,通过《老手》,他确确实实地给千万名观众留下了存在感,成为名副其实的国内代表演员。

2015 <사도>'사도세자' 역
2015《思悼》中思悼世子一角

유아인에게 2015년은 의미가 남다른 해다. <베테랑> <사도>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까지. 무려 세 작품을 통해 대중  앞에 섰다. 특히나 20대의 마지막에 만나 작품 <사도>는 유아인에게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유아인 스스로 "내가 추구하고 걸어왔던 길의 정점"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사도>의 사도세자는 유아인이 오랫동안 꿈꾼 캐릭터의 성질들은 한데 모아 압축해놓은 인물이다. 결핍과 반항심, 불안함으로 가득 찬 사도 세자라는 인물을 통해 유아인은 그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어두운 청춘의 얼굴을 완성하기에 다다른다. 유아인은 <사도>로 3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对于刘亚仁来说,2015年意义非凡。从《老手》、《思悼》到《六龙飞天》。通过三部作品站在了大众面前。特别是在他二十几岁的尾巴时遇到的作品《思悼》,对刘亚仁来说有着与众不同的意义。刘亚仁自己形容这部作品是“我所追求和走过的路的顶峰”,《思悼》中的思悼世子是浓缩了长久以来刘亚仁所追求的角色个性于一身的人物。通过有缺陷、叛逆和不安的思悼世子这个人物,刘亚仁完成了他迄今为止塑造的黑暗青春形象。刘亚仁凭借《思悼》在36届“青龙电影奖”中获得了最佳男主角奖。

2015 <육룡이 나르샤>'이방원' 역
2015《六龙飞天》中李芳远一角

50부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유아인은 이방원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유아인표’ 이방원은 강하기만 한 태종이 아니라 때론 연약하기도 방황하기도 하는 인물이다. 이방원에 대한 고정적인 이미지를 벗기고 싶었다는 그는 이방원의 약한 면모를 끌어내 표현했고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게 된다.
在50集的电视剧《六龙飞天》中,刘亚仁演绎了李芳远的年轻时期。“刘亚仁版”李芳远不是一个坚强的太宗,是一个时而软弱时而彷徨的人物。想要解开对李芳远的固定形象的他,将李芳远软弱的一面展现出来,获得了观众们热烈的好评。

 2018 <버닝>'이종수' 역
2018《燃烧》中李钟秀一角

유아인은 감독 복이 많은 배우기도 하다. <베테랑>의 류승완, <사도> 이준익 감독을 만난데 이어 이창동 감독의 선택을 받은 배우가 됐다. <버닝>을 통해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 말할 때마다 그는 마치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룬 기분이라고 했다. 이창동 감독은 유아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그가 종수와 어울려서 캐스팅한 것이 아니라 그냥 종수일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종수라는 캐릭터는 유아인이 가진 성질과 가깝게 맞닿아 있다. 종수를 연기하지 않고 종수로서 존재하고 싶었다는 유아인은 실체가 없는 청춘의 욕망과 공허함을 완벽하게 흡수했다. 유아인이 아닌 누군가의 종수는 쉬이 떠오르지 않는다.
刘亚仁是一个很有导演运的演员。接连遇到了《老手》的导演柳承莞、《思悼》导演李俊益,之后又通过《燃烧》成为了李沧东导演选择的演员。每当谈及出演李沧东导演电影的感受时,他都表示,就像实现了无法实现的梦想一样。对于选择刘亚仁的理由,李沧东导演表示,他并不是因为和钟秀吻合才选择的,而是觉得他就像是钟秀,所以才选的。由此可见,刘亚仁的性格气质和钟秀这个角色非常相似。刘亚仁没有扮演钟秀,他表示想以钟秀身份存在,刘亚仁完美吸收了并没有实体的青春欲望和空虚。如果不是刘亚仁,是不会让人轻易想起某人的钟秀。

2020 <#살아있다> <소리도 없이>‘준우’와 ‘태인’
2020《Alive》和《无声无息》中的俊宇和泰仁

올해 <#살아있다>와 <소리도 없이>를 통해 극장가를 찾은 유아인은 다시 한번 제 존재를 입증했다. 대사 한 마디 없이 선인지도 악인지도 모르겠는 인물의 복잡성을 온전히 표현해내는가 하면, 평범하고 에너지 넘치는 인물을 얼마나 잘 표현해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매 작품 오래도록 이야기하고 싶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유아인의 천재성을 재발견한 올해, 우리는 다시 한번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발견했다.
今年通过《Alive》和《无声无息》回归电影院的刘亚仁,再次证明了自己的存在。没有一句台词就能完整地表现无法辨认善恶的复杂性人物,又非常好地诠释了平凡又能量爆棚的人物。今天重新发现了刘亚仁的天才特性,那就是塑造每部作品中的角色都是令人长久想谈论的角色,今年我们再次发现了不得不爱他的理由。

重点词汇

굵직하다【形容词】粗大、粗重

재정비【名词】再修整、重整旗鼓

상쇄시키다 【动词】抵消、相抵

빈틈없이 【副词】周密地、一丝不苟地、万无一失地

절박하다 【形容词】 紧迫、迫切

重点语法

- (으)ㄹ 때

1.一般性的事、习惯性的事发生时;2.过去的事发生的时候:这时"-(으)ㄹ 때"可替换成"-았/었을 때"。3.未来的事发生的时候

수업할 때 휴대폰을 꺼야 합니다.

上课的时候要把手机关掉。

저번에 만날 때는 건강했었는데......

上次见面的时候还很健康......

- (으)ㄴ/는데

解释为:说明状况,比较、对照。

평소에 느낀 바를 말해라.

谈谈平时的感受。

날씨가 좋은데 산에 갈까요?

天气很好去散步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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