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유정. 그런 그녀가 연기뿐만 아니라, 그림도 잘 그리는 '팔방미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수준급의 실력이라고 치부하기엔 다소 부족할지 몰라도, 전문적인 교육을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자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생각이 또 달라질 것. 김유정은 작품 속에서 주로 하늘, 바다, 우주와 같이 자연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조화로운 색감의 혼합 방식을 추구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들게 한다.
부업으로 해도 손색없을 것 같은 신세경의 취미 생활은 무엇일까. 바로 빵, 케이크, 화과자 등을 만드는 베이킹이다. 온도 맞추랴, 반죽하랴, 데코레이션 하랴 생각보다도 더 복잡하기 때문에 웬만한 금손이 아니고서야 입문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세경은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를 토대로 뚝딱뚝딱 만들어 낸다고 한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베이커리의 본고장 프랑스로 날아가,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요리 학교 '르 꼬르동 블루'에서 원데이 제빵 수업을 듣기도 했다고.
'티아라'의 멤버로 한때 전성기를 맞이했던 효민이 요리사로 변신했다고 ? 근래 얼굴을 통 비추지 않아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했다면 그녀의 SNS를 들여다보자.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근황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사진 속 음식들은 모두 효민이 직접 만든 것들. 전문 요리사 못지않은 포스를 풍기는 그녀는 지난해 6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일식 수료증을 따냈으며, 현재는 한식 요리사 자격증에 도전 중이라고 한다. 취미 그 이상을 넘어 새로운 분야에 끝없이 도전하는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돈을 버는 족족히 모두 학원비로 사용하는 스타는 누구일까. 바로 연예계 대표 금손으로 유명한 김재경이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는 느낌이 좋아 공백기마다 취미를 하나씩 배웠다는 김재경은 실제로 옷부터 가방까지 못 만드는 게 없다. 심지어 요리, 수공예, 천연화장품 제작 모두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 그런 그녀가 최근에 꽂힌 것은 바로 뜨개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강제 집콕을 하게 되면서 놀 거리가 필요했기 때문인 것. 사진 속에 등장한 원피스와 두르고 있는 담요 모두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더이상 확인하지 않아도 금손으로 인정하는 바다.
이천희는 한옥 짓는 기술을 보유하고 계신 아버지와 등가구 선생님이신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나무 공예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런 영향을 받고 자란 그는 단순 취미로 가구를 만들기 시작했다가, 현재는 건축가 동생과 함께 가구브랜드를 론칭하여 다양한 라이프 아이템을 판매하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제품은 우유 상자를 쌓아 만든 캐리어 박스 시리즈. 우유박스에 나무를 얹어서 가구를 만든 건 이천희가 최초라고 하는데. 과거 JTBC <효리네 민박>에 그가 이효리♡이상순 부부에게 선물한 제품이 우연히 등장했다가 완판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