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탸오는 중국판 쫀드기이자, 밀가루를 주원료로 각종 양념을 넣어 만든 길쭉한 간식으로 짭쪼롬하고 매콤하며 달콤한 맛이다. 한번 맛을 보면 중독성이 강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미국 아마존에서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낱개당 가격이 1원도 되지 않는 ‘국민 불량 식품’이라고 불리던 라탸오는 연간 500억 위안 (한화약 8조 5천억)의 매출을 기록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구워서 즐겨 먹지만, 중국에서는 삶은 돼지껍데기를 즐겨먹는다. 중국에서는 양념과 함께 먹거나 혹은 돼지냄새를 없애기 위해 할라피뇨과의 고추와 함께 절여 먹는다고 한다. 외관 상양념되지 않은 모습에 거북럽기도 하지만, 실제로 맛을 보면 피클처럼 상쾌하고 식감이 쫄깃쫄깃하며 감칠 맛이 나서 입맛을 자극한다.
중국의 옛 골목이나 여행지를 가면 꼭 한번쯤 맡아볼 수 있는 꾸릿한 냄새가 있다. 여행지에서, 그리고 편의점에서 맛본 취두부의 맛은 냄새에서 한번 난관을 넘어가면 그맛은 고소하다. 양념은 해산물과 고추, 마늘을 발효시켜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의 젓갈같은 느낌이 있다. 취두부는 长沙(창사) 지역이 유명한데, 그 이유는 마오쩌둥이 본가 창사에서 취두부를 즐겨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인들은 매콤한 양념에 뼈없는 닭발을 즐겨먹기도 하지만, 중국에서는 뼈와 발톱이 그대로 있는 닭발요리를 자주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삶은 닭발 그대로를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 먹기도 하고, 식초와 칠리소스등과 버무려 냉채 요리로 먹거나, 국물요리에 함께 넣어 먹기도 한다.
이외에도 소개되지 않은 특이하고 다양한 중국의 간식거리들이 많다. 한때, 국내에서 ‘일본 편의점 간식’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고, 일본여행을 간 사람들도 편의점 간식들을 즐겨먹는 모습을 보곤 했는데, 아무래도 외적으로 쉽게 도전해보기 어려운 모양새 때문에 중국 편의점 간식들도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