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학부모 김모(38)씨는 지난해 초 아들(11)이 초등학교 3학년을 마치자마자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보냈다. 올해 중학교 2학년부터는 수능에서 외국어영역 대신 말하기와 쓰기가 강화된 한국형 토플(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볼 가능성이 커져 어려서 영어를 제대로 배우게 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김씨는 "엄마들 사이에서 어려서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今年年初,生活在首尔的金某在儿子小学3年级毕业后,就将其送往加拿大留学。这是因为,从今年初中2年级学生开始,在高考时很可能用加强会话和书写能力的“韩国型托福”(NEAT:全国中小学英语学习成绩测试)代替英语考试,因此金某认为有必要从小好好学习英语。金某说:“学生家长们认为,如果小时候没能好好学习英语,以后肯定不如别人。”

초·중·고 조기 유학생 수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의 경기 회복세와 함께 입시(入試)에서 실용영어를 강조하는 분위기 때문에 초등학교 단기유학 수요가 다시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据调查,韩国小学和初高中低龄留学人数时隔4年出现增势。专家认为,因去年出现经济复苏趋势和高考加强实用英语能力,小学短期留学的需求再次增大。

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집계한 '2010학년도 초중고 유학생 출국 현황'에 따르면 2010학년도(2010년 3월~2011년 2월) 조기 유학생 수는 모두 1만87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09학년도의 1만8118명보다 623명(3.4%) 늘어난 것이다.
根据韩国教育科学技术部和韩国教育开发院3日统计的《2010学年小学和初高中留学生现状》,2010年3月至2011年2月低龄留学生人数共达1.8741万人。比2009年(1.8118万人)增加623人(3.4%)。

조기유학을 간 곳은 6403명(34.2%)을 기록한 미국이 가장 많았으며, 동남아 4178명(22.3%), 캐나다 2568명(13.7%), 중국 1680명(9%), 뉴질랜드 1066명(5.7%) 순이었다. 초등학생 8794명(5.1% 증가), 중학생 5870명(2.7% 증가), 고교생 4077명(1.3% 증가)으로 초등학생의 조기유학 증가 폭이 큰 것이 특징이다.
选择美国作为低龄留学地点的最多,达到6403人(34.2%),其次为东南亚4178人(22.3%)、加拿大2568人(13.7%)、中国1680人(9%)、新西兰1066(5.7%)。小学、初中和高中的留学人数分别为8794人(增加5.1%)、5870人(增加2.7%)、4077人(增加1.3%),小学生留学人数增幅最大。

相关单词:

유학: 留学
증가 : 增加
분위: 气氛
조기: 早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