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와 듣기 연습

별거한 남편이 앓는다는 소리를 듣고 혜진 씨는 남편을 간호하려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을 간호하던 혜진 씨는 자기도 모르게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김병세:  여보세요. 아이…장모님, 저인데요. 성현이 엄마가요…
혜  진: 당신 아파서 병간호하느라고 못 나간다 그래.
김병세:  제가 아파서 오늘 주방일 못 나갈 거 같다고 대신 장모님이 해 달라는데요?
혜  진:  어제 밤새도록 간호해서 피곤하다 그래.
김병세:  어제 밤새도록 간호하느라 힘든가 봐요.
혜  진:  내일도 못 나간다 그래.
김병세:  뭐?
혜  진:  시키는 대로 해.
김병세:  알았어…내일도 못 나간다는데요. 예.
혜  진:  엄마가 뭐래?
김병세:  오늘, 내일 장모님이 주방일 해 주신대.
혜  진:  진짜? 와…안 나가도 된다. 어우…신난다. 우리 영화 보러 갈래?
김병세:  혜진아, 나 아프다니까.
혜  진:  아 참…그렇지. 그러면은 우리 배고프다니까 뭐 시켜먹을까? 뭐 먹고 싶어?
김병세:  죽!
혜  진:  죽? 죽 배달 안 돼. 죽 빼고 다른 거 말해 봐.
김병세:  이 씨…
 
필수 어휘
그래[副词]所以,因此
주방일[名词]厨房活
밤새[名词]一夜之间
시키다[动词]使唤,让
대로 按照,依照
신나다[动词]激动,兴奋
배고프다[形容词]肚子饿
죽[名词]
배달[名词]送,投递
빼다[动词]除去,除外
씨[感叹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