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두 얼굴
②《海德、哲基尔与我》玄彬的两个面貌

# 현빈이 맡은 역할은?
# 玄彬所扮演的角色?

‘하이드 지킬, 나’에서 현빈은 구서진과 그의 다른 인격, 로빈을 연기한다.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구서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호텔과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원더그룹의 외아들. 하지만 이 남자, 무엇 하나 제대로 즐기고 사는 것이 없다. 로빈이 등장하게 될까 두려워 매일 심박수 체크를 하며 수도승처럼 5년째 생활 중이다. 구서진일 때의 현빈은, 냉정한 눈빛에 차가운 말투를 탑재한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만, 이것은 그 자신을 위한 보호막에 가까우며 타인의 입장에서 지극히 비겁해 보일 수도 있는 부분이 어느 한켠 존재한다. 현빈은 이러한 지점을 잘 캐치해 구서진 안에 담아냈다. 로빈은 서진과 완벽하게 반대의 지점에 서 있는 캐릭터다. 누군가가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지 ‘구해내는’ 히어로적 성향을 지닌 자아다. 아직까진 많은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지만 로빈은 선한 에너지로 가득한 건 물론, 풍성한 감성도 지닌 듯 하다. 현빈은 이러한 로빈의 극적인 존재감을 위해 서진이라면 결코 드러내지 않을 부드러운 미소와 산뜻한 얼굴로 두 얼굴의 현빈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在《海德、哲基尔与我》这部作品当中,玄彬饰演了具瑞镇以及他的另一重人格路彬。坐拥一切的男人,具瑞镇,是韩国最大规模酒店和主题公园运营集团Wonder集团的独生子。但是这个男人,却无法对此完全享受。害怕路彬不知道会不会登场,每天都要检测脉搏过着跟修道僧一样的生活已经5年。饰演具瑞镇的时候的玄彬,运用冷静的眼神搭配冰冷的口吻语气而诞生。虽然是合理又理性的一面,站在自己的立场来看是为了自己而设置的保护膜,而在别人看来则会觉得在他旁边是让人极其恐慌的存在。玄彬对于这些部分都能很好地捕捉,将他消化。而路彬则是站在和瑞镇完全对立面的角色。是一个如果任何人遇到危险,任何时候都有要当“救世”英雄倾向的角色。虽然到目前为止还没有提供太多情报信息,但是可以看出来路彬是满满善良,而且似乎感情也很丰富的橘色。玄彬为了路彬戏剧性的存在感,在演绎瑞镇的时候绝对不能呈现出温暖的微笑还有爽朗的脸,如此才能够呈现出两种面貌的玄彬。

# 어떤 점이 매력이야?
# 拥有何种魅力?

현빈은 그의 전작 ‘시크릿 가든’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던 재벌 김주원 역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을 지녔지만, 그것이 오히려 많은 여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이 주효했다. 그렇기에 이번 ‘하이드 지킬, 나’에서의 구서진을 보며 ‘시크릿 가든’을 떠올리지 않을 수는 없다. 까칠한 성격의 재벌에 희귀병이란 설정, 그 아래에 놓인 캐릭터를 같은 인물이 연기하고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1, 2회에서 보여준 현빈의 연기는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가 ‘시크릿 가든’ 안에 머무느냐, 그곳에서 나와 또 다른 현빈의 대표작을 만드느냐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고릴라를 피하기 위해 여자의 팔까지 무는 찌질함이나, 자신이 찍힌 동영상을 보며 놀라는 연기를 하며 하나(한지민)를 속이던 모습, 하나를 구하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등장해 말도 안 될 정도의 묘기를 보여준 액션 신 등은 다양한 현빈의 얼굴을 짐작할 수 있는 좋은 증거이기도 했다.
玄彬在之前的电视剧《秘密花园》里头,饰演患有电梯恐惧症的财阀金洙元,获得了全民喜爱。虽然看起来有点挑剔刻薄冷淡,但是反而这样的性格让很多女性觉得很“梦幻”戏剧化,相当受用。而看到这次《海德、哲基尔与我》的角色设定,难免不让人想起《秘密花园》。挑剔的性格有贵公子病的财阀设定,在这相似的设定之下,演出几乎相同的人物似乎是理所当然的事情。但是在第1、2集当中玄彬所展现的演技,又能够呈现出不一样的样貌令人能够期待。究竟他会还是停留在《秘密花园》那个阶段里头,还是会在这部作品中制造出全新的代表作,值得关注。为了躲避大猩猩,甚至甩开女生的肩膀,看到自己拍的视频吓到的演技,还有骗过荷娜(韩志旼 饰)的样子,为了救荷娜以惊人速度登场,用超级不像话的绝技呈现的动作戏等,都证明了玄彬能够呈现出多样的面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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