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人的短篇小说《我等你到三十五岁》用平淡的语言为我们揭开了同性之间微妙的暧昧之爱,这部短篇小说目前在沪江论坛翻译社的发烧友们翻译成各国语言,稀饭的筒子们可以速去围观哦。

我等你到三十五岁——南康(白起)

35세까지 기다릴게--남캉(백기)

1

前些时候去逛家具城,看中了一组棕色的沙发。

宽大,舒服,几乎可以把半个人陷在里面,标价四千多。

对老公说:“买来送你啊,当结婚礼物。”

他诧异地看我一眼,说:“胡说。”然后很感兴趣的去研究一个小茶几。

얼마전 가구시장을 구경했을 때 브라운색 소파 한 세트가 마음에 들었다.

반몸이 그 속에 빠질수 있는 만큼 넓고 편안하다. 가격은 4천위안정도.

"어때, 사줄까? 결혼선물로."남편한테 말했다.

남편은 놀란 표정으로 날 흘끗 보고 "헛소리 하지 마."다고 하고, 한 차탁을 흥미스럽게 살펴보러 갔다.

 

这么明显的掩饰,连我都看得出,实在太多余,可是除了这个,他大概也没别的事情好做,没别的话好说。

我看着他的背影,微微一笑。

이렇게 빤한 감춤은 나까지 들여다보일 수 있어서 정말 쓸데없어. 그런데 이것을 빼고 별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별 할 말도 없는 것 같다.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살짝 웃다.

 

其实他不知道,我并不是在赌气,也不是要故意用话刺他,我是真的想买些东西送给他。

그 사람이 모르는데, 사실 난 삐치고 있는 거 아니고 일부러 그사람을 말로 자극하는 것도 아니다. 정말 진심으로 그 사람에게 뭘 좀 사주고 싶을 뿐이었다.

2

到了终点站,下公车,已经是黄昏时分,我们安步当车,慢慢往回走。

歪过头去看他的侧面,金黄色的夕阳涂抹在他的脸上,柔化了轮廓,可以很清晰地看到他鼻翼两侧淡淡的绒毛。

老公毛发重,除了两鬃和下巴泛青外,就连脸颊和喉结上方都有汗毛。

我一直努力说服他刮这两个地方,可是他不肯,怕刮过后胡根变硬,到时候整张脸的下半部都会变成青色,像戴着半个面具。

回到家里时,行李箱就摆在客厅,他接着去收拾,我装作没看到。

什么东西是他的,什么东西是我的,他总还分辩得出。

터미널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리니 벌써 해질녘이였다.우리 차 탄 셈 치고 천천히 집으로 걸어갔다.

머리를 기울이고 그 사람의 옆모습을 살펴봤다. 황금새 석양이 그 사람의 얼굴에 바르고 있어서 그의 윤곽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콧방울 양쪽의 엷은 솜털을 뚜렷히 볼 수 있다.

남편의 모발 숱이 많은 편이다. 귀밑머리와 턱이 푸르지는 것 뿐만 아니라 뺨과 목젖 위에까지 털이 덮여 있다.

계속 이 두 부위의 털을 깎으라고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남편이 거부하고 깎으면 수염뿌리가 딱딲해질까 봐 그때까지 얼굴의 하반부가 다 푸르지고 반탈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집에 돌아왔을 때 여행가방은 그대로 거실에 두고 있다. 그 사람이 짐을 계속 정리하러 갔고 난 그냥 못 본 척한다.

그 사람은 어떤 물건이 자기 건지 내 건지 항상 구분할 수 있다.

中文部分是沪江翻译社成员 @dolly117 贡献的翻译,想要"以译会友",想要和他人分享自己的翻译成果,就快快加入沪江翻译社的大军吧。>>戳我了解人才济济的翻译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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