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广播听力《读书的女人》,主持人:孙静恩(손정은)。每次一小段美文朗读,感受不一样的人生态度。阅读、听力、发音同步学习。在学习韩语的同时,也带来耳朵与心灵的双重享受!

봄날은 갔다 - 이성목
春天走了 - 李成穆

울 수도 없을 만큼 눈부시게 그대 떠나서,
耀眼的你离开了,我无法流泪,

이 울음 울컥 삼키고 나면 누가 알 것이냐?
我咽下了涌上心头的哭泣,又有谁懂?

꽃 둥글게 피어, 나는 조금도 아프지 않고 그립지도 않아.
花儿绽放,我丝毫不心痛,也不思念,

기쁘게 우는 이 더부룩한 속내.
喜极而泣的膨胀,

잘 가거라. 한때. 난 뼈아프게 행복했고 난 아무렇지도 않다.
你走好,我彻骨铭心地痛着,无所谓着。

눈물 그렁그렁해진 저 바다에 몸 떨구고 나면 다시는 건져지지 않을 분분했던 한 시절,
眼泪哗哗直流,陷入那泪海中,无法自拔的纷纷时节,

그대 알 것이냐? 울 수도 없을 만큼 눈부시게 봄날은 갔다.
你懂吗?耀眼的春天离开了,我无法流泪。

词汇学习:

눈부시다:耀眼。光辉。辉煌

여러 해 동안 중국 탁구 팀은 전적이 눈부시다.
多年来,中国乒乓球队战绩辉煌。

울컥:哇呕(呕吐声)。夸哧

먹은 음식을 울컥 토하다.
把吃的食物哇呕一声吐了。

속내:心腹

속내를 직접 만나서 하소연하다.
面诉衷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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