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系列选取部分‘锦湖韩亚杯’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的参赛选手们的演讲稿,希望能对大家的韩语阅读和写作能力的提高有所帮助。

여러분, 지금 저 어때 보이십니까? 긴장되고 불안해 보이시죠? 맞습니다. 하지만 무언가에 도전하는 지금 저는 설렘과 흥분도 감출 수가 없는데요. 저에게 이런 설렘과 흥분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책 한 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올해 한국에서 저 같은 수많은 젊은이들을 열광시킨 책입니다. 제목을 통해 저자는 청춘은 사람을 배우고, 사회를 배우고, 인생을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좌절하기 때문에 당연히 아픈 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평소 대학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해 주고 싶었던 말들을 따뜻하게 해 나갑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진정한 너의 인생은 이제 시작이니 너를 믿고 시작하라. 네 인생은 남과는 다른 ‘너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시련은 너를 강하게 할 것이니 시련을 통해서 배워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건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사회’라는 기차에 올라타서 기회를 만들어라.

읽고 보니 이 책은 꼭 저를 위해 쓰여 진 것 같았습니다. 계속 떠나지 않았던 생각은 제가 지금까지 제 인생을 남에게 맡기고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러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졸업할 때 쯤 원하는 곳에 몇 번 취업 원서를 넣어 보고, 안 되면 고향에 돌아가 부모님께서 아는 분을 통해 찾아주신 일을 하면 되겠지, 결혼할 때도 부모님이 집을 사 주실 테고, 아이를 낳으면 또 당연히 부모님께서 데려다 키워 주시겠지....그랬으니 '도전' '실패' '좌절' 같은 말들은 앞으로도 저와는 상관없는 말들일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준비해준 인생을 사는 것은 그대의 인생이 아니라는 글귀에 저는 뜨끔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다른 사람이 준비해준 대로 인생을 살려고 하는 것은 미래의 자신에게 얼마나 미안한 일인가?

또 사람의 진로란 남이 좋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여겨지는 일을 즐겁게 하는 데 있다고, 그래야 열심히 할 수 있고 잘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문득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유학을 가서 좀 더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러자 곧 다가올 불확실한 결과들이 두려워졌습니다. 그러면서 ‘제목에서 말한 청춘은 이런 거구나, 불안하고 막막한 것이구나’라는 공감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저는 제 자신을 믿고 미래의 저에게 부끄럽지 않을 ‘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제 인생은 이제 겨우 아침 일곱 시 12분이고, 저는 불확실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춘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떻습니까? 아직도 제가 불안해만 보이십니까?

감사합니다.

(以上为第六届‘锦湖韩亚杯’中国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优秀奖郭悦的演讲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