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疾病管理本部28日宣布新增了256个确诊病例,以28号早上9点的数据为准,目前韩国确诊患者已经达到2022人,死亡人数达到13人。韩国大邱医疗用品及医护人员告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의 ‘의료 공백’은 이미 현실이 됐다. 의료 인력·시설 부족이 이어지면서 확진자들의 ‘입원 대기’ 행렬은 갈수록 길어지는 형편이다. 전국에서 대구로 모인 ‘의병(醫兵)’ 의료진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곳곳의 치료전담병원과 음압병실은 거의 ‘아비규환’ 상태다.
在和新型冠状病毒感染症展开斗争的大邱,医疗空白已经成为了现实。医疗人力,设施不足接连出现,确诊者等待住院的队伍越来越长。从韩国全国聚集到大邱的”医兵“医疗人员正在孤军奋斗,但各个地方治疗专门医院和负压病房几乎都是惨绝人寰。

확진자 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자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자가격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면 확진자는 입원 뒤 병세에 따라 산소호흡기,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인 에크모(ECMO) 순의 대증치료를 받아야 한다.
随着确诊患者病床绝对性的不足,确诊患者的一半以上都必须依靠居家隔离。如果按照疾病管理本部的真难,确诊患者在入院后必须根据病情按照氧气面罩,人工呼吸器,人工心肺装置的ECMO的顺序接受重症治疗。

대구시의 병상은 필요한 수만큼 활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대구의료원 등을 비워 추가 병상을 마련한다고 해도 급증하는 환자 수를 도저히 따라잡기 어려운 처지다.
大邱市没有所需数量的病床是实情。就算清空大邱医疗院等,增设病床也难以应付急速增长的患者人数。

50대 여성 확진자 A씨는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도 ‘중증환자부터 입원시킨다’는 보건 당국 방침에 막혀 자가격리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경증 또는 무증상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언제 입원할 수 있을지조차 짐작할 수 없다고 한다.
50多岁的女性确诊患者A某25日被确诊了,但是按照”先让重症患者入院“的保健当局的方针目前还是必须居家隔离。据说因为被分类为轻症或无症状,所以估计不出什么时候才能住院。

응급진료 현장에선 의료 물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의료진 보호장비와 환자 검진 장비가 태부족이다. 의료진이 입는 전신 보호복(레벨D)이 부족해지자 질병관리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보호복 대신 가운을 사용하라”는 지침까지 내렸다.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에게 전신보호복 대신 가운, N95 마스크, 고글 혹은 페이스실드, 장갑 등 4종 세트를 사용하도록 권고한 것이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지침 전달 이후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했다.
急诊治疗的现场的医疗物资也在告急。医疗人员的保护装备和患者检测装备大为不足。医疗人员穿的全身防护服(Label D)变得不足,疾病管理本部和中央防疫对策本部下达了:”用白大褂代替防护服“的指令。劝获取新型冠状病毒疑似患者检体的医疗人员用白大褂代替全身防护服,使用N95口罩,护目镜或脸部防护罩,手套等4种套装。庆北大医院相关人士表示:”指针传达下来后,筛选诊疗所的医疗人员变得不安“。

기본적인 체온계와 자가격리자를 위한 위생키트 등도 부족하지만 뾰족한 수는 없는 상황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에 관련 물품의 빠른 조달을 요청한 상태”라고만 했다.
虽然基本的体温计和居家隔离者和卫生产品等都不足,但是并不是特别危急。大邱市的相关人士表示:”正在向政府要求赶快送来相关物品“。

의료인력 역시 크게 부족하다. 대구에는 정부가 파견한 의사 38명과 간호사 59명 등 의료진 101명과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투입한 의사·간호사 등 120명이 배치됐다. 여기에 전국에서 지원한 공중보건의 등 250여명이 투입됐지만, 힘에 부치긴 마찬가지다.
医疗人力也十分不足。政府向大邱派遣了38名医生和59名护士等医疗人员101人,以及向5家上级综合医院投入的医生,护士等120人。韩国全国向这里投入了公共卫生医生等250多人,但是还是力不从心。

부족한 인력과 장비에도 의료진은 사명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대구동산병원 상황실에 파견된 조화숙(55·여) 간호사는 사실상 병원의 모든 상황관리를 혼자 책임지고 있다. 그는 “병동 근무 간호사는 8시간씩 3교대로 일하고, 상황실 근무자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 넘어서까지 근무하고 있다”며 “레벨D 수준의 전신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면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 2시간 정도 근무하면 온몸이 땀으로 젖어 숨쉬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人力和装备不足,可医疗人员还是靠着使命感一天天地坚持着。从22日开始就被派遣到大邱东山医院情况室的曹华淑护士事实上独自一人负责着医院的所有情况管理。她说:”在病房工作的护士每8小时3班倒,在情况室工作的人则从上午7点开始工作到晚上10点后“,”如果穿着LabelD标准的全身防护服和口罩的话很难进行移动,工作两个小时就会全身汗湿,连呼吸也变得艰难“。

하지만 의료진의 체력이 언제까지 버텨줄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지난 18일 대구지역 코로나19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대구의료원과 각 대학병원 확진 환자 병상, 선별진료실이 완전가동되면서 의료진은 수면 부족과 피로 누적에 시달리고 있다.
但是,医疗人员的体力能坚持到什么时候却是未知数。18日大邱出现第一起新新冠状病毒确诊患者后,大邱医疗院和各大学医院就启动了确诊患者病床,筛选治疗室,医疗人员正经受着睡眠不足和疲劳累积。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의료진도 상당수다. 27일 오전 기준으로 의료진 20여명이 감염됐고 260여명이 격리됐다. 의료진 피로와 감염이 누적되면서 대형병원은 물론 소규모 병·의원들이 인력난에 처했다. 타 지역 확진자 치료까지 늘어나 의료진 부족 상황은 가중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의료인들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나서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新型冠状病毒感染的医疗人员也不少。以27日上午为准,有20多名医疗人员被感染,260多人被隔离。随着医疗人员越发疲劳,越来越多人被感染,大型医院还有小规模的医院都出现人力不足的情况。其他区域的确诊者的治疗增加,医疗人员不足的情况正在加重。大邱市长权永镇表示:”治疗患者的医疗人力绝对性的不足“,”恳请医疗人员积极做志愿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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