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 "석방 위한 모든 채널 가동"

버락 오바마(Obama) 미 행정부는 북한이 여기자 2명에게 각각 12년의 중형을 선고하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면서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석방을 위한 외교 움직임도 곧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빌 버튼(Burton) 백악관 부대변인은 8일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 당국이 미국 시민인 두 여기자에게 내린 선고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北韩对两名美国女记者分别判处12年重刑后,美国奥巴马政府在表示深表遗憾的同时敦促北韩释放女记者。据观测,为营救女记者,美国即将全面采取外交行动。白宫副发言人比尔-伯顿8日发表声明称:“奥巴马总统就北韩当局对身为美国市民的两名女记者做出的判决深感忧虑。我们将使用一切可能的渠道,保证她们获释。”

미 국무부 이언 켈리(Kelly) 대변인은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의 심정은 억류된 두 기자 가족들의 심정과 같다"며 "우리는 북한이 미국인 기자들을 인도주의 차원에서 즉시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美国国务院发言人伊恩-凯利表示:“在这种艰难状况下,我们的心情和被扣留的两名记者的家人是一样的。我们再次呼吁北韩从人道主义角度出发,立刻释放美国记者。”

미국 AP통신은 이날 북한의 미국인 여기자들에 대한 중형 선고로 미·북 양국 간의 석방교섭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의 고위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두 여기자 석방을 위해서 북한이 방북을 희망하는 고위급 인사를 언제라도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북한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초기부터 두 여기자가 소속된 '커런트TV'가 앨 고어 전 부통령에 의해 설립된 것을 알고 그의 방북이 가능한지를 넌지시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联社当天分析说,北韩对美国女记者宣判重刑后,美北两国之间就释放问题的谈判可能会全面启动。华盛顿一位高层外交消息人士表示:“据我所知,美国已对北韩表明立场称,为了释放两名美国女记者,随时可以派去北韩希望来访的高层人士。”据悉,此次事件发生初期,北韩方面就知道两名女记者所属的“Current TV”是由美国前副总统阿尔-戈尔创立的,并秘密试探他访问北韩的可能性。

90년대 두 차례 미국인 석방교섭을 위해 방북했던 빌 리처드슨(Richardson)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는 억류된 미국 여기자들에게 선고된 형량이 "예상보다 가혹하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며 석방을 위한 협상 틀이 먼저 마련돼야 하기 때문에 특사 파견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美国新墨西哥州州长比尔-理查德森在上世纪90年代曾两次访问北韩就释放美国人问题进行交涉,他就北韩对被扣留美国女记者做出的判决表示:“比预期更苛刻。”理查德森接受美国NBC电视台的采访时表示,奥巴马政府希望我就这个问题提点建议,我认为首先应该为协商释放问题而建立谈判框架,提及派遣特使问题为时尚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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