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人的短篇小说《我等你到三十五岁》用平淡的语言为我们揭开了同性之间微妙的暧昧之爱,这部短篇小说目前在沪江论坛翻译社的发烧友们翻译成各国语言,稀饭的筒子们可以速去围观哦。

我等你到三十五岁——南康(白起)

35세까지 기다릴게--남캉(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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这个问题自己也想过,不知道自己将来还会喜欢上什么样的人,可是想来想去,总会归结到老公的身上,脑海里浮起的都是他的脸,完全没办法想像到第二个,不是这个人就不行,有时候真是让人很绝望。
이 문제는 나도 스스로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나중에 어떤 사람을 좋아할지 모르겠다는 말이다.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늘 남편이 생각난다. 머릿속에 떠올른 건 다 남편의 얼굴이었으니 딴 사람이라면 완전히 상상할 수 없다.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건 정말 사람을 절망하게 만든다.

又想到送结婚礼物的事,“愿使岁月静好,现世安稳”最喜欢的两句话,到时候贴在礼物上送给他,因为自己已经用不上了。

결혼선물을 사주는 일도 생각났다. 그때가 되면 “세월이 평안하고, 현세의 삶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 마디를 선물에 붙여 놓고 그 사람에게 보낼 거다. 나한테 이미 쓸 데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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还有很多话想跟他说,“如果有一天你过不下去了,来找我也可以,我等着.”在他心里埋下种子,让他内疚,让他时时刻刻念着我的好。
그와 얘기하고 싶은 말이 아직 많다. "만약에 도저히 살아갈 수 없으면 날 찾아와도 돼! 기다릴게.”라는 말로 그 사람의 마음 속에 씨앗을 뿌리고 죄책감을 느끼게 하며 늘 내가 좋다는걸 느끼게 만든다.

让他知道自己还有后路可以走,所以会受不了委屈。
그 사람을 아직 여지가 남는다는 건 알게 만들면 억울함을 참을 수 없게 될 것이다..

等一有机会,这粒种子就会生根发芽,然后我去收割。
기회가 되면 이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이 틀 거고 난 거두로 가면 된다.

可是也很想对他说:“既然决定结婚,以前的事就不要再想,专心过日子。”融合进主流认可的生活方式,这样会轻松得多,何尝不是另一种幸福。
한편에 이왕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지난 일을 다 잊어버리고 열심히 살자는 말을 그 사람에게 하고 싶다. 주류 사회가 인정하는 생활 방식에 융합되면 속이 후련해지겠다. 어쩌면 다른 행복일지도 모른다.

何况,这其中还牵涉到另一个女人,算起来,她才是最无辜的那一个。
게다가 딴 여자도 그 중에 연루되고 있다. 자세히 따져보면 그녀야 제일 무고한 사람이다.

我在这两种想法中间摇摆不定,无从选择。
난 이 두 가지 생각 사이에 이랬다 저랬다 망설여서 선택할 수 없다.

中文部分是沪江翻译社成员 @dolly117 贡献的翻译,想要"以译会友",想要和他人分享自己的翻译成果,就快快加入沪江翻译社的大军吧。>>戳我了解人才济济的翻译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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