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蒙古、中亚等韩国语需求较多的地区是优先开办世宗学院的地方。接着会向东南亚、西南亚乃至全世界扩大范围。

1883년 ‘식민지와 외국에서 프랑스어를 전파하기 위한 국민협회’가 파리에서 출범했다. 프랑스가 영국과 치열한 제국주의 경쟁을 벌일 때다. 외교관들이 주도한 ‘국민협회’엔 저명한 작가 쥘 베른과 에른스트 르낭, 과학자 루이 파스퇴르 등이 이사로 참여했다. 그해 스페인과 아프리카에 첫 사무실을 열었고 중남미·아시아·미국으로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 갔다. 이렇게 출발한 ‘알리앙스 프랑세스’는 현재 130개국의 1072개 센터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친다.
1883年,“为在殖民地和外国传播法语的国民协会”在巴黎诞生。当时,法国和英国展开的帝国主义竞争正如火如荼。著名作家儒勒-凡尔纳、欧内斯特-勒南和科学家路易斯-巴斯德等人作为理事参加了外交官主导的“国民协会”。同年在西班牙和非洲成立了第一个办公室,并逐渐把活动范围扩大到中南美、亚洲、美国等地。如此起步的“法语培训中心”目前在130个国家的1072个中心教授法语。

▶중국 베이징의 한국문화원은 한국어를 배우려는 한족들로 붐빈다. 한 번 강좌를 시작할 때 2000명 넘게 몰리지만 1000명만 수용할 수 있어 절반 이상은 발길을 돌려야 한다. 몽골의 사정은 더 나쁘다. 이곳에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가르치는 곳이 없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 바람이 불면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학습 열풍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이 제대로 한국어를 배울 기회는 많지 않다.
中国北京的韩国文化院内挤满了想要学习韩国语的汉族人。一次讲座会吸引2000多人蜂拥而至,但由于课堂只能容纳1000人,所以一半以上只能无功而返。蒙古的情况更差。这里想要学习韩语的人很多,但却没有教授韩语的地方。随着韩国国际地位的提高和韩流热潮的不断扩散,世界各地的韩国语学习热潮都在不断高涨,但这些人顺利学习韩语的机会却不多。

▶영국(브리티시 카운슬·220개)과 독일(괴테 인스티튜트·144개)도 일찍부터 자기 나라 말을 가르치는 전문 기관을 전 세계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 사이에 ‘공자학원’을 125개나 세운 중국은 2010년까지 5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일본도 일본어 학습 거점을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처럼 각국이 자국어 해외 보급에 힘쓰는 것은 소프트 파워(soft power)로서의 위력 때문이다. 어느 나라 말을 배우면 그 나라에 가깝게 되기 마련이다.
英国(英国文化委员会,220个)和德国(哥德学院,144个)很早就开始在全世界运营教授本国语言的专门机构。在过去的两年里,成立125个“孔子学 院”的中国计划到2010年增加到500个。为迎合这种趋势,日本也决定增加100个日语学习中心。各国之所以如此忙于在海外扩散本国语言,是因为软实力 (soft power)的威力。学习哪个国家的语言,必然会对这个国家感到亲近。

▶문화관광부가 한국어 해외 보급을 전담하는 ‘세종학당’을 설립하기로 한 것은 늦게나마 반가운 일이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국립국어원은 오는 3월 중국 베이징과 몽골에 각각 중앙민족대학, 울란바토르대학과 협력하여 세종학당을 개설한다. 세종학당의 운영에 참여할 전 세계 한국어 교육 전문가 네트워크도 만들어졌다. 세종학당은 현지인들이 편리한 곳에 강의실을 마련하고 동영상 강의도 할 예정이다.
文化观光部决定成立专门负责韩国语海外普及工作的“世宗学院”,虽然有些晚,但仍然是值得高兴的事情。主管这项事业的国立语言学院将于今年3月和中国中央民族大学、蒙古乌兰巴托大学合作,分别在北京和蒙古开办世宗学院。参与运营世宗学院的全世界韩语教育专家网也已形成。世宗学院将在当地人方便的地方准备教 室,并进行视频授课。

▶세종학당이 설치되는 곳은 우선 중국·몽골·중앙아시아 등 한국어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어 동남아와 서남아 그리고 전 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화 시대엔 무기로 하는 전쟁만 있는 게 아니다. 한국어는 사용 인구 규모에서 아직 세계 10위권 밖에 있다. 세종학당이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
中国、蒙古、中亚等韩国语需求较多的地区是优先开办世宗学院的地方。接着会向东南亚、西南亚乃至全世界扩大范围。在全球化时代,不是只有用武器进行的战争。从使用人口规模来看,韩国语目前还处于世界前十位之外。我们期待世宗学院能够取得巨大成果,不让这个名字蒙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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