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系列选取部分‘锦湖韩亚杯’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的参赛选手们的演讲稿,希望能对大家的韩语阅读和写作能力的提高有所帮助。

여러분,“기부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듣는다면 어떤 대답들을 하시겠습니까? “기부란 여유있고 성공한 사람들만이 하는 특별한 거 아닌가, 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기부는 무슨 기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저 역시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여유 있고 성공한 사람들만이 기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가 하면 무조건 기부금 액수에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기부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부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며 남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기부입니다.

여러분께서는 白芳礼 어르신을 아십니까? 白芳礼 어르신은 살면서 아끼고 절약하여 모으신 돈을 3백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비록 기부금은 많지 않지만 어르신의 그 마음만은 가슴 찡하게 와 닿습니다.

한국은 정이 많은 나라, 기부와 복지를 잘 실현하는 나라입니다. 한국의 뉴스를 접하다 보면 자주 기부 사례의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가수 김장훈 씨는 “기부천사” 라 일컬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자신은 보증금 5000만원 짜리 월세집에 살면서도 지난 10년간 110억원이라는 거금을 기부했습니다. 그는 미리 기부할 곳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공연 일정을 잡아서 그 수익금을 바로 기부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따스하고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익 챙기는데 급급하면서 베푸는데 인색한 오늘날 사회에서 白芳礼 어른신과 김장훈 씨 같은 분들의 따뜻한 이야기는 어두운 세상에 등불이 되어 희망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이러한 분들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에 따라 기부 문화의 생활화와 활성화는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추진시켜야 할 과제입니다.

여러분, 고생은 나누면 절반이 되고 행복은 나누면 두 배로 커지는 법입니다. ‘십시일반’이라고 개개인의 작은 마음과 행동이 위대한 에너지가 되어 활기찬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 오늘부터 작은 기부천사가 되십시오! 우리 모두 따뜻한 사랑과 온정으로 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가꿔 갑시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以上为第六届‘锦湖韩亚杯’中国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优秀奖王鹤延的演讲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