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系列选取部分‘锦湖韩亚杯’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的参赛选手们的演讲稿,希望能对大家的韩语阅读和写作能力的提高有所帮助。

당당한 싱글(堂堂单身)

거울을 봅니다, 어머! 주름살이 생겼어요. 아! 피부의 탄력도 떨어진 것 같아요. 몸 여기저기 군살도 붙었습니다. 늘 남편과 아이밖에 모르는 친구들과도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노처녀가 된다는 사실 또한 받아 들이기 힘듭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적지 않겠지요. 그런데 현실을 보면 삼순이의 이러한 고민은 지금 많은 현대 여성들에게 보잘것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이지요? 한국여성들이 시집을 안 간다고 합니다. 30,40대 미혼 여성이 갈수록 늘어난다고 합니다. 결혼을 안 하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당당하게 주장합니다.

“당당한 싱글”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습니다.

그들의 말을 뒷받침하는 징표는 얼마나 있을까요? 우선 궁색하거나 외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안정된 수입 기반과 혼자만의 홀가분한 생활을 하고, 함께 식사하거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남자친구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나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젊어 보입니다.

어쩔 수 없지요. 공부를 좀 오래 하다 보면 이미 20대 후반이 되어 있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그 직장을 놓치기 싫어 열심히 일을 하게 되고, 일에 재미가 붙어 하다 보면 어느새 베테랑이 되어 있습니다.어찌 어찌 하다 보니 나이40에 육박하고 이제 그녀의 눈에는 사랑하고 존경할 만한 남자가 좀처럼 보이지를 않습니다. 물론 이런 성공한 여자라면 눈도 당연히 높아지겠죠!그리고 아무 남자나 만나 고분고분 말 잘 듣고 모자란 대로 살림을 꾸릴 자신도 없습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자신감이 넘칩니다. 남자들에게 명령하고 부리면서 살아갑니다. 여자이니까 불리하다는 핑계를 댈 수 없는 시대가 이미 우리한테 왔습니다. 여자는 시집만 잘 가면 된다는 말도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성친구 여러분! 우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즐깁시다. 그리고 남성들이여! 당황해 하지 마세요. 21세기에는 남성들이 처량해질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는 짝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속담을 꼭 마음에 품고 노력들 해보세요!

(以上为第三届‘锦湖韩亚杯’中国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优秀奖郭继超的演讲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