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대중문화, 혹은 정치 등의 사회 현상에서 유래되어 대중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되는 말을 두고 ‘유행어’라 한다. 유행어는 어느 순간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들어서 너도 나도 쓰게 되지만, 사실 그 말이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인식을 못하고 있지만, 아이돌들이 만든 유행어 역시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래서 한 번 모아보았다. 팬들뿐 아니라 대중들의 일상에도 깊이 침투한 ‘아이돌발’ 유행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来源于广播节目,大众文化,或者政治等社会现象里,在大众中被广泛使用的话称为“流行语”。流行语在某个瞬间就像细雨打湿衣服一样,不知不觉中你也用我也用,很少有人确切地记得流行语是从哪里,怎么开始的。虽然我们没有意识到,但是爱豆们制作的流行语也相当多。所以呢就盘点一下吧。不仅在粉丝之间,也深入到大众日常生活的“爱豆爆发”流行语。现在就让我们一起来了解一下吧。

몬스타엑스 주헌 - 꾸꾸까까
MONSTA X 周宪-咕咕嘎嘎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에서 메인 래퍼를 맡고 있는 주헌은 강한 인상, 그리고 인상만큼이나 강렬한 래핑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주헌은 상당히 애교가 넘치는 성격으로 팀 내에서 귀여움을 맡고 있다. 그 사실을 증명해주는 유행어가 바로 ‘꾸꾸까까’이다.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귀여운 목소리로 외치는 유행어인 ‘꾸꾸까까’는 지난 2017년, Mnet의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박지훈이 선보이면서 유행하게 되었지만, 원조는 사실 주헌이다. 
在偶像组合Monsta X担任主Rapper的周宪给人留下了强烈的印象,跟他的外表一样,同样以强烈的Rapping而闻名。但是了解之后发现,周宪以特别喜欢撒娇的性格在队内担当着可爱的角色。证明这个事实的流行语就是“咕咕嘎嘎”。用手比V,用可爱声音喊出的流行语“咕咕嘎嘎”,虽然是2017年在Mnet的“Produce101第二季”中,随着朴智勋亮相就流行起来的,但其实元祖是周宪。

신화 전진 - 완전 사랑합니다
神话JUNJIN-完全爱你

‘완전 ~~하다’라는 말은 지금은 자연스럽게 쓰이는 표현이다. 하지만, 이 말이 처음으로 방송을 탔던 2005년도만 해도 해당 표현은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완전 ~~하다’라는 말은 2000년대 중반SBS의 짝짓기 프로그램인 <연애편지>에서 전진이 상대방에게 “완전 사랑합니다”와 같이 사용하면서 유행을 타기 시작했는데, 참고로 이 ‘완전 ~~하다’라는 말은 평소 전진이 자주 사용하던 말투였다고 한다. 
“完全~”这是现在很自然地使用的表达。但是,这个表达第一次出现在节目上是2005年,当时这种表达还是让人感觉相当尴尬的。“完全~”这种表达是2000年代中期SBS的配对节目“情书”中,JUNJIN向对方说“完全爱你”后开始流行起来的,顺便说一句“完全~”这句话是平时JUNJIN经常使用的口头禅。

헨리-1도 모르겠다
刘宪华-一无所知

헨리가 예능 캐릭터로서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되었던 것은 MBC의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한국어가 서툰 헨리가 각 잡힌 군인들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것이 웃음 포인트였는데, 이 가운데에 엄청난 유행어가 탄생했다. 바로 ‘1도 모르겠다’라는 말이다. 이 말은 이후 1도 모르겠다, 1도 없다는 식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고, 급기야는 에이핑크의 타이틀곡 제목으로까지 등장하게 됐다. 
Henry凭借综艺角色被大众记在脑海里,这事儿是从出演MBC综艺节目“真正的男人”开始的。韩语生疏的Henry在棱角分明的军人之间横冲直撞是笑点。这个背景下诞生了了不起的流行语。就是“一无所知”这句话。这句话之后又以一无所知,一无所有的形式被广泛使用,甚至还作为Apink的主打歌题目出现。

신화 신혜성 - 깜놀, 갑툭튀
神话申彗星-吓一跳,突然出现

전진에 이어 신화의 신혜성 역시 유행어를 두 개나 보유하고 있다. 그가 유행시킨 말은 바로 ‘깜놀’과 ‘갑툭튀’ 두 개이다. 깜놀은 깜짝 놀라다, 갑툭튀는 갑자기 툭 튀어나오다의 줄임말인데, 신혜성이 평소 말을 줄여 쓰는 것을 워낙 좋아하여 탄생하게 된 말들이라고 한다. 해당 신조어들은 원래 신혜성이 팬카페에서 팬들에게 글을 남길 때에나 쓰던 말이었는데, 그의 말투를 따라 하는 팬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인터넷상에서 자연스럽게 퍼졌다고 한다. 
继JUNJIN之后,神话中的申彗星也保有两个流行语,因他流行起来的话就是“吓一跳”和“突然出现”两个,第一个就是突然吓一跳的缩略语,第二个呢就是突然跳出来出现在面前的缩略语,据说申彗星平时就喜欢使用缩略语所以才诞生的。这些新造词原本都是申彗星在粉丝俱乐部给粉丝留言的时候才用的,据说随着模仿他语气的粉丝越来越多,在网络上自然而然地传播开来。

박지훈 - 내 마음 속에 저장
朴志训-在我心中收藏

주헌 원조인 ‘꾸꾸까까’를 세상 빛을 보게 만든 가수 박지훈은 자신만의 유행어 역시 보유하고 있다. 바로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는 말이다. 해당 유행어 역시 ‘꾸꾸까까’와 마찬가지로 박지훈이 Mnet의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선보임으로써 인기를 얻게 된 말이다. 그가 ‘내 마음 속에 저장’이라고 외치면서 함께 보여준 귀여운 포즈는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것인데, 박지훈이 센스 있게 자기 식으로 변형을 한 것이다. 
让元祖周宪的“咕咕嘎嘎”成为世人瞩目的歌手朴志训也拥有自己的流行语。那就是“在我心中收藏”这句话。该流行语和“咕咕嘎嘎”一样,朴志训在Mnet的“Produce 101第二季”中展示后获得了人气。他一边喊着“在我心中收藏”,一边展示的可爱姿势,其实这原本是在日本动画中登场的,朴志训很有才气地用自己的方式变形了。

소녀시대 태연 - 알쓰
少女时代泰妍-酒精垃圾

‘알쓰’라는 신조어 역시 우리의 일상 속에 완전히 녹아든 말로, 지금도 술자리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그리고 이 ‘알쓰’라는 말을 처음으로 쓴 사람은 다름 아닌 소녀시대의 태연이었다. 사연은 이러하다. 태연이 과거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자신이 술이 약하다는 설명을 하면서 스스로를 두고 ‘알코올 쓰레기’라고 소개했던 것이다. 이 ‘알코올 쓰레기’가 줄여지면서 ‘알쓰’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 
“酒垃”这个新造词也是完全融入我们的日常生活的表达,现在也在酒席上被广泛使用。而且第一个用“酒垃”这个词的人不是别人,而是少女时代的泰妍。故事是这样的。泰妍过去出演MBC“Radio Star”时解释自己酒量很差,介绍自己是“酒精垃圾”,随着这个“酒精垃圾”被缩减,“酒垃”这个词开始被使用起来。

비투비 정일훈 - 귀요미 플레이어
BTOB镒勋-可爱播放器

‘1 더하기 1은 귀요미’로 시작되는 ‘귀요미송’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른바 ‘귀요미 플레이어’라고 불리는 이 노래는 TV에 등장하는 스타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일상에서 자주 따라 하고는 했다. 한때, 아예 귀요미송을 부르는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리는 것이 대대적으로 유행하기까지 했을 정도다. 이 ‘귀요미’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은 다름 아닌 비투비의 정일훈이었다. 그가 MBC에브리원의 <주간 아이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던 ‘귀요미송’이 점차 번져 국민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이었다.
没有人会不知道以“1加1是可爱”开头的“可爱颂”。被称为“可爱播放器”的这首歌,不仅是电视上出现的明星们,从孩子们到大人,在日常生活中经常被模仿。曾经,人们干脆在SNS上上传自己唱可爱颂的样子,非常流行。掀起这股“可爱”热潮的不是别人,而是BTOB的镒勋。因他在MBC Every One的“一周偶像”中首次登场的“可爱颂”逐渐蔓延开来,获得了国民人气。

SS501 박정민-근자감
SS501朴政玟-根自感

2005년도에 데뷔하여 2010년대 초반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DSP미디어 출신 보이그룹 SS501. 그중에서도 멤버 박정민은 뛰어난 입담과 유머 감각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에게도 오랜 시간 기억되는 유행어가 있다. 바로 ‘근자감’이라는 말이다. ‘근거 없는 자신감’의 준말인 ‘근자감’은 SS501이 데뷔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을 당시, 박정민이 첫 무대에서도 전혀 떨리지 않는다며 허세를 부리는 김현중에게 던진 말이다
2005年出道,到2010年代初期人气超高的DSP传媒出身的男团SS501。其中成员朴政玟借出众的口才和幽默感俘获了粉丝们的心。对于这样的他来说也有一个被长时间记住的流行语。就是“根自感”这个词。“没有根据的自信”的缩略语“根自感”是SS501在出道前拍摄真人秀节目时,朴政玟对宣称即使第一次站在舞台上也毫不紧张,装腔作势的金贤重说的话。

제시카 - 대다나다
Jessica-厉害了

태연에 이어 제시카 역시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널리 쓰이는 유행어 하나를 남겨 놓았다. 이 말 역시 MBC <라디오 스타>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말이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다나다’라는 유행어이다. 당시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가 몸매를 가꾸는 비법으로, 즉석에서 고난도의 요가를 선보이자 제시카가 그야말로 아무 감정 없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대단하다’라는 리액션을 내놓았던 것이다. 제시카의 리액션이 큰 웃음을 자아내면서 ‘대단하다’가 ‘대다나다’로 변형되어 쓰이기 시작했고, 아이돌 그룹 빅스가 ‘대다나다 너’라는 타이틀곡을 들고 나오면서 해당 유행어가 더 유명해지게 되었다. 
继泰妍之后,Jessica在少女时代活动时也留下了一个流行语。这句话也是在MBC“Radio Star”中首次开始说的。主人公就是“厉害了”这个流行语。当时少女时代的俞利提及塑造身材的秘方,当场展示高难度瑜伽后,Jessica以毫无感情的枯燥嗓音给出了“厉害了”的反应,Jessica的反应引发了笑声,原本是收音移到后面首音来读,干脆直接变形为“대다나다”,开始用它来写,随着偶像组合VIXX带着“厉害了”的主打歌出现,该流行语更出名了。

오마이걸 효정 - 내꼬해송
Oh My Girl效定-做我的人吧

오마이걸의 효정 역시 일훈과 마찬가지로 최근 엄청난 유행을 끌고 있는 ‘내꼬해송’의 창시자라고 한다. ‘야라고 해도 돼? 내꼬라고 해도 돼?’로 시작하는 ‘내꼬해송’은 특히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한때 아이돌 전용 프로그램인 MBC에브리원의 <주간 아이돌>의 테마송처럼 쓰이기도 했다. 참고로 효정은 ‘내꼬해송’ 이외에 ‘얌얌송’까지 만들어내면서 다시 한번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Oh My Girl效定也和镒勋一样,据说是最近引爆流行的“做我的人吧”的创始人。以“我可以说‘呀’吗?可以说是我的我么”开头的“做我的人吧”在爱豆粉丝中特别受欢迎,曾经作为爱豆专用节目MBC everyone的“一周偶像”的主题歌曲一样使用。作为参考,效定除了“做我的人吧”之外,还创作了“Yum Yum颂”,再次在偶像粉丝中掀起了一阵热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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