国内媒体报道了广电总局下了禁止播出韩国电视剧、韩国电影、综艺以及韩国艺人代言中国广告的限韩令,虽然我们外交部否认了所谓的“限韩令”存在,但这一消息还是对韩国韩流相关企业产生了负面影响。

대표적 한류 테마주인 YG(-6.9%)와 SM(-8.16%)을 포함, 최근 중국 사업에 공을 들이는 삼화네트웍스(-11.96%)와 초록뱀미디어(-8.03%) 같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소속 아이돌 그룹의 중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참에 당분간 보류했다”며 “팬 서비스 차원에서 웨이보만 일단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包括代表性的韩流娱乐传媒YG(-6.9%)和SM(-8.16%),近年来致力于中国事业的samwha networks(-11.96%)和chorokbaem(-8.03%)等广播节目制作公司的估价也同样下跌。某演艺企划公司相关人士表示:“所属爱豆组合正要正式进军中国市场,现在却只能暂停活动”,“而粉丝服务目前也只能在微博上展开”。

중국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4’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 황치열씨 측도 “지난 금요일 5회차 출연 분량이 이전 1~4회차의 평균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8월 저장(浙江)위성TV의 예능 프로그램 ‘도전자연맹 시즌2’에도 출연했지만 출연 분량이 편집되거나 모자이크 처리됐었다.
出演中国综艺节目《爸爸去哪儿4》的歌手黄致列方面也表示:“上个星期五第5集的出演分量和1~4集的平均值相比明显减少了”。黄致列8月出演了浙江卫视的综艺节目《挑战者联盟2》,其中的出演分量也被删掉或马赛克处理了。

지난달 25일 본지에 보도된 ‘한국 오는 유커(游客·중국 관광객) 20% 줄이라’는 중국 정부 방침으로 이미 한 차례 5~6% 주가가 떨어지는 경험을 했던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 역시 이번에도 3~5% 내렸다.
上月25日,中国本地报道了“中国到韩国的游客减少了20%”,由于中国政府的方针,原本股价已经下降5~6%的化妆品业界股价再次下跌3~5%。

아직 중국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중소형 뷰티·패션 브랜드들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내년 유통망 확대를 위한 중국 기업의 투자를 약속받은 상태였던 화장품 브랜드 A사 대표는 “지난달부터 중국 현지 업체가 투자 계약을 계속 미루더라”며 “중국 당국의 눈치를 본 게 아닌지…”라고 걱정했다. 한 패션몰 관계자는 “의상을 협찬한 한국 드라마가 중국 내 방영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유아동 교구업체 한 곳은 중국 진출을 목표로 제작한 광고를 최근 재촬영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현지 업체로부터 광고 내용에서 한국색을 지우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至今还尚未在中国市场安好家的中小化妆、时尚品牌公司大为惊慌。某化妆品品牌A公司为了明年扩大流通网而和中国企业签订投资的代表表现出担忧:“从上个月开始,中国当地企业开始接连推迟签订投资合约”,“大概是审时度势…”。某时尚购物中心的相关人士表示:“服装赞助的韩国电视剧被取消在中国播出”某家幼儿童教育道具企业为了进驻中国市场而拍摄的广告最近重新拍摄了。该企业相关人士表示:“听说从中国企业那边接到了把广告内容中的韩国色彩去掉的公文”。

중국에서 한국 제품을 마케팅하고 있는 2AB의 김성식 대표는 “한 화장품은 6개월 전부터 곧 나온다던 위생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허가를 신청하면 1년 내 위생허가를 받기 힘들 거란 게 중국 유통업계 전언”이라고 말했다.
在中国对韩国产品进行市场营销的2AB代表金成植(音)代表表示:“某化妆品的卫生许可证原本从6个月前就说快出来了,但到现在还没拿到手。韩国流通业界在传:近来想要在1年里申请卫生许可应该是不可能的”。

최근 본지가 찾은 서울 화곡동 화장품 도매유통단지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이곳은 중국인 보따리상들이 주로 찾는데 많이 사는 상인들은 한 번에 1억원어치 물건을 사간다. 한 업체 관계자는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갈등이 본격화한 지난 7월 이후엔 구매 횟수도 줄었고, 많이 구매하는 게 한 번에 2000만원 정도”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새 드라마나 영화, 예능이 새 한국 제품이 데뷔하는 계기인데 이게 뜸해질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화장품 도매상 김진석씨도 “설화수, 오휘 등 기존 제품 외에 새로운 인기 제품이 나오지 않아 K뷰티가 시들해질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近来中国人常去的首尔禾谷洞化妆品批发流通地的气氛也不怎么好。来这个地方主要是中国的零售商,买得多的话一次甚至还会买走1亿韩币的货。某企业相关人士表示:“7月份萨德纠纷正式激化后,购买次数下降,买的最多一次也就2000万韩币”。这位还说:“新韩剧、韩国电影、综艺节目是韩国产品出口的契机,我担心以后没人来了”。化妆品批发商金振硕(音)表示:“除了雪花秀、OHUI等现有产品外,并没有新的人气产品,真担心韩妆会没人气了”。

반면 오래 전 중국에 진출해 현지화한 기업과 현지 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느긋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한류 드라마·영화가 홍보에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어느 정도 쌓았고, 독자적인 유통망도 확보한 만큼 당장 큰 위기는 없다고 본다.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설화수, 라네즈 등 아모레의 5개 브랜드는 중국에서 2000여 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1일 한때 전날 대비 주가가 9% 가까이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진정되면서 33만3000원(-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相反,很久前就进军中国市场,和当地企业结成了紧密联系,已经当地化的企业情况则相对较好。爱茉莉太平洋相关人士表示:“韩流电视剧、电影宣传虽说也有帮助,但事实上也会担心出现断货的情况,由于确保了单独的流通网,所以目前还没有什么大危机,估价下降只是一时现象”。雪花秀、兰芝等爱茉莉的5个品牌在中国境内开了2000多家门面。爱茉莉太平洋21日的股价有一段时间比前一天下降了接近9%,但到了下午后下降趋势趋缓,以33万3000韩币(-3.76%)收市。

이랜드 역시 중국인들이 로컬 브랜드로 인식한 탓에 큰 영향이 없을 거란 반응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사드 갈등에도 매출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했다. 2003년 진출해 현지 매장을 120개 정도 거느린 BBQ 역시 “중국 정부가 시민을 일일이 통제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衣恋同样被中国人当成是当地企业而没有受到什么大影响。该企业相关人士表示:“萨德纠纷也没有对销售有什么影响”。2003年进军中国,在中国开了120多家门面的比比客同样也表示:“中国政府不可能控制市民的每个行为”。

유광종 중국인문경영연구소 소장은 “한한령과 같은 중국의 정치적 제스처는 장기간 지속되긴 힘들다”면서 “정부가 검열하는 중국 콘텐트는 창의적인 한류 콘텐트를 넘기 힘들다. 품질이 한류의 시작이었다는 걸 잊지 말고 한류에만 의존했던 일부 브랜드는 근본 전략을 재구성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中国人文经营研究所所长刘光忠(音)表示:“像限韩令这种中国政治性的措施很难长期持续下去”,“被政府检查的中国文化资讯难以超过有创意性的韩国文化资讯。千万不要忘了高品质才是韩流的开始,而只依赖韩流的一部品牌则需要将这次当成是重新构思根本销售策略的机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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