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月12日下午5点开始,由韩国1500多个公民团体组织要求朴槿惠下台的游行以及集会再次举行。原本不问政治,社会敏感话题的娱乐圈也打破沉默,众多明星参与到此次集会中……

11월 12일 광화문 촛불 집회를 기점으로 연예계의 불문율이 깨졌다.
11月12日以光化门集会为起点,打破了演艺圈不成文的规定。

그간 연예계에서는 활동 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정치나 사회 관련 이야기가 암묵적으로 금기시됐다.
以前演艺圈考虑到有可能会影响日后活动,所以关于政治和社会敏感问题,都成为了默认的禁忌。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로 온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소셜테이너'를 넘어 평소 정치적 소신을 밝히지 않던 연예인들까지도 촛불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但是因为“崔顺实门”让全国民呐喊“朴槿惠总统下台”的情况中,除了“Socialtainer(积极投身公益事业的艺人)”,平日从未表达政治信念的艺人们都参与到了集会活动中。

가수 솔비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색찬연한 촛불 그림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歌手松雨当天在自己的SNS上传了彩色灿烂的烛光图片和长文。

솔비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길 원한다. 그 무기는 누구에겐 재물이 될 수도, 재능이 될 수도, 권력이 될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松雨表示:“人无论谁都希望能拥有自己独有的强烈武器。这个武器可能是财物也可能是才艺,又或者是权利。”

이어 "그리고 각자만의 무기가 생겼다면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느냐는 인간의 존엄성으로부터 판단하고 이념적 상식에서 결정한다"면서 "강자는 무기를 마구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휘둘려진 무기가 향하는 끝. 그 끝의 결과는 좋을 리 없다"고 꼬집었다.
接着讽刺说:“而且如果有了各自的武器,要用在什么地方,那要从人性的尊严上判断,要通过思想上的道德决定。强者并非是胡乱挥舞武器的人,武器所指的方向,其结果肯定是不好的。”

마지막으로 그는 집회에 참가한 국민들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最后她祝愿参加集会的国民安全和韩国美好的未来。

솔비는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는 촛불처럼 우리의 마음들이 모여 다시금 밝고 찬란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松雨在文末说:“正如黑暗中点亮光明的蜡烛,希望我们的心能够团结,共同创造韩国灿烂美好的未来。”

집회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동참의 뜻을 밝힌 이들도 있다.
虽然没能参加集会,但也有人表示了共同参与的意愿。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미나는 이날 SNS에 "스페인 출장 중 수도원에서 초를 밝혔다. 몸은 스페인에 있지만 마음은 광화문에"라는 짧은 글과 함께 촛불을 들고 눈을 감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KBS播音员出身的孙美娜当天在SNS上传了闭眼举着蜡烛的照片和“西班牙出差中在修道院点了蜡烛。虽然身在西班牙,但是心在光化门”的短文。

배우 조민기 역시 자신의 SNS에 "광화문에서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꺼지지 않는 촛불을 켠다"고 일렁이는 촛불 사진을 올렸다.
演员赵敏基也在自己的SNS上上传了晃动的蜡烛照片和“虽然未能在光化门一起参与,但是点燃了不会磨灭的蜡烛”的文字。

배우 김효진은 아들 사진과 함께 "반드시 변할 것이고, 변해야 한다. 응원한다"라는 짧지만 강한 글을 올렸다.
演员金孝珍上传儿子照片的同时,上传了简短的“一定会改变,一定要改变,支持!”的文字。

배우 김유정은 SNS에 '항의의 전등끄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演员金裕贞在SNS上督促大家参与到“抗议的关灯”活动中。

그는 "암흑의 세상, 항의의 전등끄기 집에서 함께 참여해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她拜托国民:“黑暗的世界,希望大家在家参与到抗议的关灯活动中。”

가요계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歌谣界也没有例外。

걸그룹 나인뮤지스 혜미는 광화문에 시민들이 집결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불빛"이라는 심경을 남겼다.
女子组合9muses的表惠美在SNS上传了光化门市民集会的照片并留言说:“太美丽”。

걸그룹 써니힐의 승아도 마찬가지로 SNS에 광화문 사진과 함께 "대체 취임 후 촛불집회를 몇 번을 하게 만드는 건지"라는 글을 올리고, '박근혜 하야', '하야하라' 등의 해시 태그를 달았다.
女子组合SunnyHill的SeungA也在SNS上传光化门照片,并留言:“(朴槿惠)上任之后到底要举行多少次集会啊”,并添加了“朴槿惠下台”“下台吧”等标签。

가수 테이는 미리 광화문 광장을 방문해 "지금도 걷기 괜찮은 날씨다. 오늘 오후엔 더 좋은 날씨이기를 바란다"고 집회가 잘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歌手Tei提前到达光化门,并表示:“现在是散步的好天气,今天下午希望天气更好”,表达出了希望集会能顺利进行的心情。

직접 광화문 집회에 참여해 시민들과 행진한 연예인들도 있었다.
也有亲自参与到光化门集会,与市民们一起参加活动的艺人们!

배우 이엘은 12일 SNS에 '독일 경찰과 공조해서 비자금 규모 파악해라. 왜 수사 거꾸로 하냐!'라는 피켓을 직접 촬영해 올렸다.
演员李艾儿12日在SNS上亲自拍摄上传了“与德国警察合作,调查非法资金规模吧!为什么反过来调查啊!”的牌子。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기우와 이청아 커플은 함께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기우는 SNS에 "광화문 촛불들 함께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양손 사진을 올렸다. 그의 손에는 세월호 리본과 'TRUE'(진실)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公开恋爱中的演员李己雨和李清娥一起参加了光化门集会而吸引眼球。李己雨在SNS上上传了:“与蜡烛在一起!”的文字和自己两只手的照片。他的手上画了岁月号蝴蝶结并写了“TRUE”的字样。

이청아는 SNS에 집회 현장 사진을 촬영해 게시하면서 영어로 "빛은 어둠 속에서 빛난다"는 문구를 적었다.
李清娥在SNS上传了集会现场的照片,并用英语写到“光是在黑暗中发光。”

배우 오창석 역시 SNS에 '광화문 촛불 집회. 바른 나라를 위해 바른 소리를 냅시다'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손등에 세월호 리본을 그리고 촛불을 든 사진을 올렸다.
演员吴昶锡也在SNS上传了“光化门集会。为了完善的国家发出正确的声音吧!”的文字,并在手背上画了岁月号蝴蝶结,拍摄了的照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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