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的电视剧《青春时代》终映了。虽然只有12集,但是也赢得了火热的人气。青春时代的结局最后登场的却是房主奶奶,这与青春又有什么关系呢?《青春时代》留给了我们什么呢?我们的青春呢?

짧았지만 뜨거웠던 드라마 <청춘시대>가 떠나갔다. 하지만 우리의 청춘은 곁에 남아있다. 우리 마음이 여전히 ‘청춘’이라면 말이다.
虽然很短,但是人气火热的电视剧《青春时代》结束了。但是我们的青春还在身边,我们的心仍然是“青春”的。

청춘(靑春)이라는 단어를 한자 그대로 직역하면 ‘푸른 봄’으로 풀어낼 수 있다. 의역을 하면 새싹이 돋아나는 봄철, 인생으로 보면 10대와 20대를 아우르는 젊은 나이를 의미한다. 그러나 <청춘시대>는 최종회를 통해 청춘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보기 좋게 깨버렸다.
青春这个词语是由汉字直译而来,也可以理解成“绿春”。意译的话是新芽初长的春天,人生的话就是包含10代和20代的年轻年纪。但是《青春时代》最终回打破了青春是年轻人的专利这个固定观念。

12회 동안 아름다웠던 시절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면. 그동안 자신을 눌러왔던 삶의 무게를 털면서 동시에 새로운 무게를 짊어진 윤진명(한예리 분)의 미소와 함께 음악 하나가 흘러나왔다. 배경으로 흐른 노래는 샹송 가수 에디뜨 피아프(Edith Piaf)의 ‘아니,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Non, Je ne regrette rien).
12集以美丽的时节结束的场面。这期间压抑自己的人生,背负着负担的同时又背负了新重量的尹真明(韩艺璃饰)的微笑,同时背景音乐响起。背景音乐是法国歌手Edith Piaf的《Non, Je ne regrette rien》。

후회가 전혀 없다는 노랫말과 함께 드라마의 마지막으로 등장한 인물은 놀랍게도 주인집 할머니(문숙 분)였다. 곱게 정리된 화장대, 짙은 빨간색의 립스틱을 바르는 그의 얼굴이 찬찬히 등장한다. 콧노래를 부르며 우아하게 화장품을 뿌리며 미소 짓는 그.
与不曾后悔的歌词一样,作为电视剧最后登场的人物,让人吃惊的是房主奶奶。整齐的化妆台,她涂上深红色口红的脸孔慢慢出现。哼着歌曲优雅地喷着化妆品,微笑着的她。

노래 부르는 이의 목소리에 점점 힘이 들어감과 동시에 화면에 수납장이 나타난다. 장을 열자 눈에 들어오는 건 바로 ‘기능성 속옷’이었다. 아랑곳 않고 콧노래를 이어 부르며 주인집 할머니는 의자 뒤에서 속옷을 능숙하게 입었다. 그리고 몸가짐을 정리하고 화면에서 사라지는 그. 그렇게 <청춘시대>는 막을 내렸다.
她的歌声渐轻的同时画面中出现了衣柜。打开门,映入眼帘的就是“功能性内衣”。哼着歌的房主奶奶毫不介意地在沙发后迅速穿上了内衣,并整理着仪态消失在画面中的她,这样拉上了《青春时代》的帷幕。

드라마 1회에서 등장한 유은재(박혜수 분)도 아니고, 벨 에포크 하우스메이트들도 아닌 주인집 할머니가 왜 마지막 등장인물로 나왔던 걸까. 나는 그 힌트를 1회에서 등장한 첫 대사에서 찾았다.
不是电视剧第1集中登场的刘恩彩(朴慧秀饰),也不是美好时代的室友们,为什么房主奶奶作为最后登场的人物呢?这暗示要从第1集中登场的台词中寻找。

1회의 첫 장면. 3월을 맞아 새내기가 된 은재가 귀에는 멀미약을 붙이고 버스를 타고 상경한다. 이때 은재의 말보다 먼저 흘러나오는 대사가 있다. 버스에서 흘러나온 것처럼 들리던 라디오 디제이의 말이다.
第1集的第一个场面。3月成为新生的恩彩,吃了晕车药坐车北上。此时在恩彩说话前,传来了旁白,是在公交车行驶中听到的之声DJ的声音。

“새학기, 새출발의 설렘이 가득한 삼월의 첫 날. 여러 필수품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죠.”
“三月的第一天,满怀着新学期新出发的激动。虽然需要各种必需品,但是最重要的东西是‘自信感’呀。”

디제이는 대사에서 은재가 들으라는 듯 자신감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12회를 거치면서 벨 에포크에서 함께 산 5명의 청춘들은 각자 나름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갔다. 누군가는 변했고, 누군가는 변하지 못했다. 어떤 결과가 이어졌든, 제작진은 마지막 장면에서 청춘과는 관계없는 주인집 할머니로 막을 내렸다. 처음과 끝을 맞춰보니 그 의도를 추측할 수 있었다. 매일 반복하는 행동을 우아하게 해내는 주인집 할머니에게서 내가 발견한 건, 바로 ‘자신감’이었다.
DJ的台词似乎是想让恩彩听到,强调了要有自信感。还有第12集中一起的5名年轻人们,各自学到了自己的生活方法。有人变了,有人没变。将会是什么样的结果,制作组通过最后和青春毫无关系的房主奶奶来告诉了我们。从头尾来看,也由此也能猜到他们的意图,从每天优雅地完成同样事情的房主奶奶身上可以发现,这就是“自信感”。

‘후회하지 않는다’는 배경음악의 노랫말,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셰어하우스 ‘벨 에포크’, 그리고 마치 백조가 물 위에서는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지만 물 아래에서는 바쁘게 발을 휘젓는 것처럼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며 일상을 살아가는 주인집 할머니의 모습까지.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할머니의 행동이 아름다웠던 건, 그가 노인이 되어서도 자신은 청춘이라는 자신감으로 살아갔기 때문이었다.
“没有后悔”这句背景音乐的歌词,“美丽时节”室友们的“美好年代”。像天鹅一样为了展现在水上美丽的样子,在水下使劲地滑动着自己的双掌,接受自己的人生,活在日常生活中的房主奶奶。因为行动经常让人感到堂皇的奶奶也很美丽,是因为她成为老人的同时拥有着自己还有青春的自信感。

그렇게 <청춘시대>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던지며 떠나갔다. 부제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게다가 5명 하우스메이트들의 삶이 결코 안정적이거나 평범하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의 삶은 평범하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가 기대를 걸며, 힘을 내어 살아갈 수 있는 건 “결코 청춘은 어느 누구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就这样《青春时代》给我们留下信息离开了,副题中说“我们的人生还在继续”。这5名室友就像此前的人生绝不安定和平凡一样,说着“我们的人生并不平凡”。因此让我们怀着期待,努力生活的原因正是“因为青春并不是谁的专利。”

나는 드라마에서 보여준 주인집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결코 청춘은 떠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청춘이 떠나갔다면 그건 내가 떠나보낸 것이다. 그래서 <청춘시대>는 떠났지만 아쉽거나 슬프지 않았다. 내가 늘 청춘일 수 있는 법을 알려줬기 때문이다.
从电视剧房主奶奶展现的面貌中,我们学到了青春是绝对不会离开的事实。如果青春离开了,那就是自己送走了青春。所以虽然《青春时代》结束了,但并不可惜或者感伤。因为她告诉了我们保持青春的方法。

몇 년 전, 소설가 김애란씨의 강연을 우연히 들은 적이 있다. 그날 소설가는 이런 말을 전했다. “‘젊다’는 형용사예요, ‘늙다’는 동사구요.” 늙음은 흐름을 막을 수 없는 동사다. 하지만 ‘젊음’은 한 때의 상태를 설명하는 형용사다. 그렇기에 한 때의 시절이 될 수 있고, 그 시절은 떠나보낼 수도 있지만, 되찾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청춘시대> 가장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글귀가 내게 더없는 위로를 안겨줬다.벨 에포크 규칙 : 다시, 벨 에포크로.
几年前偶然听到小说家金爱郎的演讲,那天小说家说了这样的话。“‘年轻’是形容词,‘老’是动词。”无法阻止变老的动词。但是“年轻”却是说明状态的形容词。因此可以成为一段时节,也可以送走这段时节,是能找回的时节。因此再也没有比《青春时代》最后场面中,萦绕耳边的台词给我更多的安慰。美好年代的规则:再次,美好年代。

적어도 우리가 ‘청춘’이라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아름다운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只要我们不丢失“青春”的心,那我们也能回到“美丽的时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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