部分'长寿'综艺节目面临着被停播的命运,现状不容乐观,探索韩综走出危机的秘诀是什么呢?电视剧制作及有线台采用的按季制作的方法值得“长寿”综艺节目借鉴。

KBS가 '위기탈출 넘버원'의 폐지를 결정했다. 이달 초 개편을 단행하고 새로운 MC까지 투입하며 기사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 지난 2005년 7월 9일 첫 방송돼 올해로 11년째인 장수 프로그램의 씁쓸한 퇴장이었다.
KBS决定停播《逃出危机No.1》。本月初电视台虽然为了使节目起死回生而做出了节目改编并启用新MC的努力,但节目仍然摆脱不了被停播的命运。从2005年7月9日开播时至今年已有11个年头的长寿综艺节目黯然退出了综艺舞台。

앞서 SBS에서도 프로그램 폐지 소식을 알렸다. 2004년부터 방송된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가 종영한다는 내용이었다. 갑작스런 폐지 소식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SBS의 유일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폐지라는 점에서 놀랄 수밖에 없는 결정이었다.
之前SBS也传出了综艺节目被停播的消息。从2004年开始播出的演艺信息综艺节目《深夜TV演艺》被停播。虽然突然的停播消息让人颇感意外,但从SBS 唯一的演艺信息节目被停播的角度来看这的确是个令人吃惊的决定。

예능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게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예능은 드라마와 달리 신설 혹은 폐지가 대체로 자유로운 편이다. 이유도 단순해서, 시청률이 저조하거나 회사 차원에서 광고 수익이 미미하다면 폐지 대상이 된다. 한때 잘 나가던 예능이라도 예외는 없다.
综艺节目被停播也并非最近才有的事,综艺与电视剧不同重新改编或者停播总体上来看比较自由,理由也比较固定单一,如果收视率低迷或是站在公司的角度而言广告收益低都会导致节目停播,即使是一度大势的综艺节目也不例外。

특히 아무리 오랜 기간 방송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라도 폐지의 화살을 피해갈 수는 없다. 앞서 언급한 두 프로그램 외에도 지난해 7년간 자리를 지켰던 MBC '세바퀴'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008년 첫 방송됐던 '세바퀴'는 한때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마지막은 씁쓸했다. 몇 차례의 개편도 소용이 없었다.
即使是长期播出的综艺节目还是无法躲开停播的利箭。除了前面提及的两个综艺节目外去年坚守了7年阵地的MBC综艺节目《改变世界的Quiz》向观众们作出了道别。虽然2008年初开播的《改变世界的Quiz》曾一度达到了接近30%的收视率但结局依旧令人感伤,即使是几轮的改编也无济于事。

2012년에도 무려 8년간 방송됐고, 매회 화제의 연속이었던 MBC '놀러와'가 기습 폐지돼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4%대의 낮은 시청률 때문. 그러나 내부 제작진 역시 갑작스런 폐지 통보에 적잖이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도 경쟁력을 잃으면서 방송 6년 7개월만에 막을 내려야 했다.
至2012年已经播出8年,每期话题不断的MBC综艺节目《来玩吧》突然停播,引起了人们的热议。表面的停播理由是徘徊在4%的低收视率。但据说内部的制作团队也对突然接到的停播通报感到不小的吃惊。并且MBC的《黄金渔场 — 膝盖道士》也是由于逐渐失去竞争力在播放6年7个月之后落下了帷幕。

이처럼 예능의 흥망성쇠는 계속됐지만, 꾸준히 시청자들과 만나는 '진짜' 장수 예능 프로그램도 여전히 많다. 이제는 예능의 레전드가 되어버린 MBC '무한도전'이 10년째 방송을 이어가고 있고,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MBC '서프라이즈'도 올해로 14년째를 맞고 있다.
尽管综艺节目兴亡盛衰的历史在不断上演,但依旧与观众见面的‘真正’长寿的综艺节目还是很多。现如今已经播出10个年头,成为综艺传奇的MBC《无限挑战》依旧与观众们见面,每周末都调动着观众们的好奇心并提供丰富看点的MBC《Surprise》今年也迎来了播出的第14个年头。

특히 KBS에는 유독 장수 프로그램들이 많다. 매주 월요일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31년째 방송 중인 KBS 1TV '가요무대'가 있고, 이제는 일요일의 트레이드마크가 돼버린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36년째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이 밖에도 KBS 2TV '연예가중계'가 32년째, '해피투게더'가 9년째, '1박 2일'도 시즌1부터 계산하면 9년째 각각 방송 중이다.
尤其是KBS有很多长寿综艺节目。每周一维持在10%左右的收视率,连续播出31年的KBS 1台的《歌谣舞台》就是其中之一,现在已完全成为周日标志的KBS 1台《全国音乐比赛》已经连续播出了36年。此外,KBS 2台的《演艺界直播》,《Happy together》分别播出了32年、 9年,《两天一夜》从第一季开始算起也已有9个年头了。

장수 프로그램들이 사랑 받는 이유는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다. 매 개편마다 살아 남아 단순히 운이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역시 시청자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물론, 프로그램의 생명력을 연장시키려는 제작진의 꾸준한 노력 역시 장수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는 주요 동력 중 하나다. 이러한 노력과 관심이 모여 오랜 기간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었다.
长寿综艺节目受到欢迎的理由是受到观众们持续的喜爱。每次改编依旧能在激烈的综艺角逐中生存下去的理由中虽有幸运的成分但如果没有观众们的喜爱依旧会在激烈的竞争中被淘汰。当然,如果想延长综艺节目的生命力,制作团队的不懈努力也是出品长寿综艺的重要动力之一。将这样的努力与用心汇集起来可以出品长期受到观众们喜爱的节目。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미디어 환경은 날마다 발전하고 또 달라지고 있다. 시청률 역시 점점 그 의미가 바래지고 있는 상황에서 장수 프로그램이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는 보장은 없다. 그렇다면,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어야 하는데, 그 대안 중 하나로 시즌제가 꼽힌다. 마치 드라마의 방송 회차가 정해져 있듯, 예능 역시 회차를 정해놓고 화려한 등장과 아름다운 퇴장을 그리면 된다. 지금 tvN이 하고 있듯이 말이다.
但现在情况多少有些变化。传媒环境几乎每天都发生着日新月异的变化。在收视率的意义也开始渐渐略显陈旧的情况下并没有长寿综艺节目可以支撑到何时的保障。那么,就必须要提出新方案,方案之一中就是按季制作。就像电视剧的播放集数在之前就被确定,综艺节目也可以确定播放集数,设计华丽的登场和出色的退场即可。就如同现在tvN所实施的对策。

물론, tvN은 케이블 채널이기 때문에 시즌제를 훨씬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그렇다고 지상파가 시즌제 도입이 힘들다는 건 아니다. 지금도 일부 시즌제로 방영중인 예능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렇지만 더욱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레귤러(정규 편성)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시청자들의 입맛은 그리 꾸준하지 못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当然,由于tvN是有线台所以可以更加灵活地运用按季制作的方式。即便如此,这也并不意味着地面电视引入按季制作就很困难。现在也有部分按季制作来播放的综艺节目。但有批评指出地面电视需要更加积极地引入这一措施。虽然普通(正规编制)可以提高稳定的收益但也必须认识到几乎时刻都在变化的观众们的口味并非一成不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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