由刘亚仁、金明民等实力派演员主演的SBS月火剧《六龙飞天》本周终于落下帷幕,从播出开始到到50集结尾,月火剧第一的收视宝座稳稳做到了最后,功德圆满了。在历史剧收视低迷的情况下,《六龙飞天》是如何克服种种障碍,成为了首屈一指的经典作品呢?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SBS月火剧《六龙飞天》终于落下了大长征的序幕。

원하는 나라를 만들고자 달려왔던 이방원(유아인)에게 남은 것은 결국 자신 뿐이었다. 이방원을 지킨 무휼(윤균상)과 반촌을 지킨 분이(신세경)는 결국 이방원 곁을 떠났다. 무명과 이방지(변요한)도, 척사광(한예리)도 어찌됐던 이방원과는 멀어지게 됐다. 모든 게 이방원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为了建立自己希望的国家而一直努力的李芳远(刘亚仁)最终只剩下了自己。最终守护李芳远的无恤(尹均相)和守护泮村的焚伊最终都离开了李芳远。无名和李方地(卞耀汉),芸娘(韩艺璃)也与李芳远疏远。意味着所有的一切都以李芳远为中心重组。

2년 뒤 왕위에 오른 이방원은 아들 이도(남다름)에게서 정도전(김명민)과 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 봤다. 훗날 세월이 지나 한글이 반포되고 늙은 분이는 정도전의 묘를 찾아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숨을 거뒀다.
两年之后登上王位的李芳远对儿子李道讲起郑道传(金明民)和焚伊的样子,回顾了自己的人生。后来岁月流逝,颁布韩文之后,老去的焚伊来到郑道传的目的,回想以往岁月,然后咽气。

이처럼 50회를 달려온 '육룡이 나르샤'가 긴 시간동안 긴장감과 흥미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연기력이 뒷받침된 배우들의 노력과 역사를 기반한 스토리, 그 틈을 메우는 독특한 각색이 있기에 가능했다.
就这样50集的《六龙飞天》长时间没有放弃紧张感和趣味性是因为有演技的演员们的努力和以历史为基础故事,及弥补这些缝隙的独特的改编才有可能。

▲주연 배우들의 각양각색 '열연'
▲主演们的各式各样的“热演”

'육룡이 나르샤'의 주연 배우들은 남달랐다. 역사를 기반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인물을 새롭게 창조했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긴 액션신 또한 역동감 넘치게 소화했다.
《六龙飞天》们的主演与众不同。在以历史为基础的故事情节的情况下,全新演绎历史人物,稍有不慎会变得无聊漫长的动作场面,也消化的生猛无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었던 이성계를 그려낸 천호진은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잔트가르처럼 되고 싶다'는 어린 아들인 이방원 앞에서 배신자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리는 결단력을 보이는가 하면, 훗날 이방원이 순군부에 붙잡히자 이인겸을 찾아가 자신을 새끼 잃은 호랑이라고 표현하며 진한 부성애를 드러내기도.
演绎因道义而生,道义而死的李成桂的千浩振突出了气场。“想要成为最强悍的男子汉”的幼小儿子李芳远面前,一刀割断背叛者的喉咙,展现了决断力,之后李芳远被巡军府抓取,去找李仁谦,将自己比喻成失去幼子的老虎,展现了浓厚的父爱。

윤균상의 성장기는 극의 흥미 요소 중 하나. 극 초반 어리바리하고 어딘가 부족한 무사를 연기했던 윤균상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며 조금씩 성숙해져 가는 무휼의 모습을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훗날 이방원의 호위무사가된 그는 무명의 길선미, 척사광 등을 제압하며 여섯 번째 용의 등장을 화려하게 알렸다.
尹均相的成长期是这部剧的趣味要素之一。如果说剧初,演绎了傻呵呵的有些地方不足的武士的尹均相,随着在险恶的世界生活,将逐渐成熟的无恤的样子表现的活灵活现。之后成为李芳远护卫武士的他,制服了无名的吉善味,耽史光等人,华丽的预示了第六只龙的出场。

정인 연희(정유미)를 잃은 이방지를 연기한 변요한의 감정 연기는 드라마에서 가장 애틋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어린 시절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인 연희를 지키지 못했던 자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갔던 이방지, 그래서 그의 길은 가장 고독했다. 이 과정에서 불렀던 변요한의 '청산별곡'은 극 중 이방지의 마음을 십분 표현하며 그 구슬픔을 더했다. 그러나 타고난 무술 실력을 가졌고 길태미까지 꺽으며 삼한제일검이 된 그였지만, 정작 자신이 지켜야 했던 연희와 정도전을 지키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 점은 그에게 '죄책감'이라는 꼬리표로 따라 다녔다.
饰演失去情人妍熙的李芳地的卞耀汉的情感演技,在剧中最为悲痛欲绝也非言过其实。无法守护小时候曾有婚约的妍熙,而一生在自责中度过的李芳地,因此他的路最为孤独。这个过程中,卞耀汉演唱的《青山别曲》充分表达了剧中李芳地的心意,加重了他的悲凉。但是他却拥有卓越实力,并且打败吉太味,成为了三韩第一剑,但是他真正要守护的妍熙和郑道传却未能守护。从这点看,他身后总是跟随者“自责感”的标签。

또 분이를 연기한 신세경은 백성들의 한을 그대로 그려냈다. 특히 극 초반부터 마을의 대장으로서 굶주림에 죽어나가는 고향마을 사람들을 위해 황무지를 개간해 곡식을 수확하며 '신여성' 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어떤 선택을 하든 백성들은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세상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분노는 민본주의 정치를 지향하는 분이의 원동력이 됐다.
另外饰演焚伊的申世京如实描绘出了百姓之憾。尤其剧情初期,作为村落队长,为了因为饥饿而死去乡亲们开垦荒地,收获庄稼,展现了“新女性”的面貌。但是知道不管作何选择百姓都只能承受的事实之后,她只能对社会感到愤怒。这种愤怒成为了指向民本主义政治的焚伊的原动力。

▲ '길태미 신드롬' 일으켰던 박혁권
▲ 掀起“吉太味热风”的朴赫权

'육룡이 나르샤'에서 박혁권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극 중 고려의 실세 이인겸(최종원)의 심복 길태미 역은 물론 그의 쌍둥이 형 인 길선미까지 1인 2역을 연기했다.
《六龙飞天》中朴赫权是无法遗漏的人物中的一员。他在剧中饰演了高丽的一把手李仁谦(崔钟元)的心腹吉太味,还一人饰演两角,扮演了他的双胞胎哥哥吉善味。

특히 작품 초중반에 주로 등장한 길태미(박혁권)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길태미는 삼한제일검의 실력을 가진 무사임에도 화려한 화장술과 장신구를 즐기는 모습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 어딘가 어설퍼 보이는 겉모습 이면에는 무섭도록 잔혹한 면모를 지니고 있어 긴장감도 높였다.
尤其作品初期主要出场的吉太味(朴赫权)的活跃非常显著。吉太味作为有着三韩第一剑实力的武士,喜爱华丽的化妆术和首饰而呈现了别样的趣味。另外看似有点轻率的外表下,有着可怕的残酷的面貌,提高了紧张感。

이에 시청자들은 그에게 '길태쁘' '태미언니' '교태미' 등의 별명을 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선보인 이방지(변요한)와의 마지막 결투 장면은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그의 인기를 반증하기도.
对此观众们给他起了“吉美丽”,“太美姐姐”,“交太美”等等昵称,表现了对其喜爱之情。尤其面临死亡情况下展现的与李芳地(卞耀汉)之间的最后决斗场面,整日在网上登上热搜榜,证明了其人气。

이후 길태미는 하차했지만 박혁권은 작품에 남아 활약을 이어갔다. 쌍둥이 동생과 달리 온화하고 남성적인 성품을 지닌 길선미(박혁권)는 무명에 소속된 묘령의 무사로 극 막판까지 긴장감을 부여했다.
虽然之后吉太味退场,但是朴赫权却留在作品继续活跃着。与双胞胎弟弟相反,温和,且又充满男人味品性的吉善味(朴赫权)作为所属无名的武士,到剧最后阶段,赋予了紧张感。

▲ 역사가 스포일러? '육룡이 나르샤'는 달랐다
▲历史是剧透?《六龙飞天》却不同!

과거를 기록한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역사를 기반한 사극물은 참신한 소재 보다는, 주로 소재를 풀어가는 '전개 방식'으로 극을 이끈다. 그러나 역사에도 빈틈은 있고 모든 것이 세세하게 기록되진 않는다. '육룡이 나르샤'는 이 빈틈을 약간의 픽션으로 조미해 드라마의 흥미를 더했다.
记录过去的历史不会变。因为这种理由,以历史为基础的史剧,比起崭新的素材,通过主要素材去展开剧情发展。但是历史也有漏洞,所有的一切并非记载的很细。《六龙飞天》则将这个漏洞稍微进行了虚构,加剧了电视剧的趣味性。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뿌리는 비슷하되 전개를 달리했다. 이방원과 정몽주는 선죽교 다리 위에서 만났다. 그리고 역사 속 두 사람이 주고 받은 시조를 격살 직전 두 사람이 나눈 대화에 녹여냈다. 이방원은 정몽주에게 "백성들에게 이런 들 어떠하며 저런들 무슨 상관이겠나. 포은 선생과 삼봉 스승님 두 분이 저리 얽혀 백성들에게 생생지락을 느끼게 해준다면 누가 감히 하찮은 붓끝으로 선생을 욕보이겠느냐"고 설득했다.
《六龙飞天》基本设定相似,具体情节展看却不同。李芳远和郑梦周在桥上相遇。而且将历史中两人所来往的时曲(朝鲜高丽末期固有的定型诗)融入到击毙之前的对话中。李芳远对郑梦周说:“对于百姓来讲,这样又如何那样又如何,圃隐老师和三峰两位通过低息能够让百姓感受到快乐,谁还会用微不足道的笔墨,骂老师呢。”

그러나 정몽주는 "나를 죽이고 죽여 일백 번을 죽여보게. 백골이 썩어나가고 몽뚱아리가 다 흙이되도 충을 향한 붉은 마음은 가지지 못할 것이네"라고 답했다. 결국 이방원은 조영규를 시켜 정몽주를 격살했다.
但是郑梦周却回答:“你杀我百次,腐烂成白骨,变成土,也不能获得我对忠的红心。”最终李芳远命令赵英奎击杀了郑梦周。

또 삼한제일검인 이방지(변요한), 반촌의 난민들을 이끄는 분이(신세경), 서슬 퍼런 무사 척사광(한예리) 등의 가상 인물들의  활약으로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而且加入了三韩第一剑李芳地(卞耀汉),带领泮村难民的焚伊(申世京),声势浩大的武士耽史光(韩艺璃)等假想人物们的活跃为稍有不慎就变得无趣的剧注入了活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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