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剧市场繁荣的同时也出现许多让观众们审美疲劳的电视剧。但是其中一些作品依旧深受观众们喜爱,一些电视剧作家的作品甚至一出就受到大众的追捧。这些带着杀手锏的作家们都有谁呢?

김은희 vs. 이우정 vs. 김은숙,3인3색 매력 포인트
金恩熙vs. 李有贞vs.金恩淑,3人3色魅力亮点

'막장'. 흔히 '한국 드라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르다. 출생의 비밀과 불륜, 배신과 복수가 난무하고 교통사고와 기억상실이 밥 먹듯 일어나는 스토리. 하지만 황당한 전개와는 별개로 이런 자극적인 소재를 잘 버무린다면 시청률과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기에 글을 쓰는 작가와 연출을 맡는 PD, 그리고 편성권을 손에 쥔 방송사도 이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狗血剧”是说起“韩国电视剧”最先想起来的类型。出生的秘密和出轨,背叛和报仇横行,交通事故和失忆像吃饭一样频繁出现的故事。但是若能好好调配荒唐的展开和个别这种刺激性的素材,收视率和话题性能够一箭双雕,因此不得不承认作家、导演,还有手握编成权的电视台也无法轻易放弃。

그래서 <내 딸 금사월>과 같은 '자기복제 막장 드라마'가 여전히 30~40%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비슷한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다. 그럼에도 완성도 높은 드라마에 대한 수요는 분명 존재한다. 이런 시청자의 바람에 응답하고 있는 대표적인 드라마 작가 3인방을 꼽아봤다.
所以像《我的女儿琴四月》类似的“自我复制套路电视剧”还能保有30~40%收视率记录,似曾相识的电视剧们占领着电视。但是对完成度高的电视剧的需要分明是存在的。盘点了这种响应观众们希望的代表性电视剧作家3人帮。

장르물의 '일인자', <시그널> 김은희 작가
类型片“第一人”,《Signal》金恩熙作家

▲<시그널> 김은희 작가는 국내 장르 드라마의 1인자라 불린다.
▲《Signal》金恩熙作家被称作国内类型电视剧的第1人

장항준 감독의 아내로 먼저 이름을 알린 김은희 작가는 이제 '드라마 좀 본다'는 시청자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인사가 됐다.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를 시작으로 SBS <싸인>과 <유령> <쓰리데이즈>를 거쳐 최근 <시그널>까지. 줄곧 장르 드라마를 고집해온 그녀의 '뚝심'에 대중들도 환호를 보내고 있다.
首先以张恒俊妻子而被广泛熟知的金恩熙作家现在在“看电视剧”的观众中成为最有名的人。tvN《千钧一发 丰年公寓》开始到SBS《Sign》、《幽灵》、《危情三日》再到最近的《Signal》。始终专注于题材电视剧的她,其“韧劲”也受到了大众们的欢迎。

김은희 작가의 장점은 독특한 소재를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흐름으로 풀어내면서도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뽑아낸다는 것이다. 장르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촘촘한 구성력과 시청자의 허를 찌르는 반전,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은 덤이다. 비록 시청률에서는 큰 재미를 못 본 작품도 있지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위해 과감히 로맨스를 포기할 줄 아는 용기(?)가 있기에, 어느덧 '믿보작(믿고 보는 작가)' 반열에 올랐다.
金恩熙作家的长处是把独特的素材带着特有的紧张感展开,同时又能让大众简单理解并享受。题材的基本可以说是紧密的构造和让观众们咋舌的反转,无法预测的结局。虽然也有观众们不那么感兴趣的作品,为了想写的故事,有果敢地放弃浪漫的勇气(?),不知不觉步入“因为信赖而收看的作家”的行列。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시그널>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비춰본다면, 적어도 지금 이 시점에서 '장르물의 일인자'라는 칭호는 결코 그녀에게 아깝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녀가 천편일률적인 드라마 시장에서 촉촉한 '단비'같은 존재로 남아주길 기대해본다.
对于韩剧《signal》而言,可以说是就算有一次也没看过的人,也没有只看一次的人,人们对这部作品投入了关心,至少现在在这个时间点上把“类型片第一人”的称呼给她也不过分。期待她之后在千篇一律的电视剧市场中成为“甘露”一般的存在。

감성 사냥꾼, <응답하라> 시리즈 이우정 작가
感性猎人,《请回答》系列李有贞作家

▲<응답하라> 시리즈 이우정 작가는 세상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작품에 담아낸다.
▲《请回答》系列李有贞作家把向着世事和社会的视线投入到作品之中

드라마 작가가 갖춰야 할 덕목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사회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아닐까 싶다. 그래야 대중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때로는 그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을 직시하는 날카로운 시선도 물론 좋지만, 그것에만 기대 드라마를 만든다면 왠지 오래 보고 싶은 마음은 생겨나지 않는다.
电视剧作家所要具备的品德有很多,但是其中不能舍弃的可能是对社会和人的“温暖的视线”。因为只有那样才能获得大众们的共感并抚慰他们疲惫的心灵。直视现实的尖锐的视线固然好,但是只依靠这一点制作电视剧的话不知为什么就不会有长久观看的想法。

이우정 작가의 경우에는 드라마 작가가 아닌 예능 작가로 입문했다. 그 덕분인지 무엇보다 그녀는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응답하라 1988>이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를 뛰어넘는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단순한 '남편 찾기'를 벗어나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과 정을 부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선택이 드라마 전반을 지배하는 온기로 이어져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고 볼 수 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우정 작가가 <응답하라> 시리즈가 아닌 다른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하더라도, 그녀만의 '감성 사냥꾼' 본능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그 성공 가능성은 충분히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李有贞作家一开始并不是电视剧作家而是以综艺节目作家入门。不知是否也是因此,她刺激大众感性的能力尤为突出。《请回答1998》超越《请回答1997》和《请回答1994》,获得人气的理由是摆脱单纯“寻找丈夫”,更附上了对家人和邻居的爱和情。这样的选择持续支配电视剧全局的热劲儿,刺激观众的感性。虽然不知道会是神马时候,万一李有贞作家不是以《请回答》系列而是以其他电视剧和观众们见面,在她独有的“感性猎人”本能中充分展开故事的话,相信她成功的可能性十分高。

흥행불패,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
收视不败,《太阳的后裔》金恩淑作家

▲'시청률 보증수표'라 불리는 김은숙 작가는 뻔한 설정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被称作“收视率保证支票”的金恩淑作家具有把平常的设定有趣地展开的卓越能力。

오글거리지만 재밌다. 드라마계의 '흥행 보증수표' 김은숙 작가는 긴 설명이 필요 없다. 뻔한 사랑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것도 아주 유치하지만, 그 유치함을 넘어서는 흡입력과 재미가 있다. 이건 '욕하면서 보는' 여타의 막장 드라마와는 또 다른 지점에 있는 김은숙 작가만의 세계다.
虽然肉麻但是有趣。电视剧界的“收视率保证支票”金恩淑作家不需要过多的说明。把平常的故事有趣展开的能力十分卓越。虽然很幼稚但是有超越幼稚的吸引力和趣味。这是“一边骂一边看”有着与其他题材不同的支点的金恩淑作家的世界。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을 거쳐 최근 <태양의 후예>까지. 무엇보다 그녀는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며,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거 같은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그런 동화 속에나 존재할 거 같은 캐릭터를 통해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일종의 판타지를 보여주는 것에도 능숙하다. 불편하지 않게, 식상하지 않게.
从《巴黎恋人》、《秘密花园》、《绅士的品格》、《继承者们》到最近《太阳的后裔》。她充满活力带有活力,创造现实中没有的角色的能力突出。并且通过那种童话中会存在人物代为满足,善于展示一种幻想。不难受、不腻味。

일각에서 '자기복제'라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 시청률이라는 지표만 놓고 보자면 김은숙 작가는 대중의 취향을 가장 잘 파악하는 작가 중 한 명이 분명하다. 게다가 특별한 악역 없이, 거의 모든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조절할 줄 아는 그녀의 균형감은 분량 문제로 시끄러운(?) 요즘 특히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 아닐까 싶다.
虽然被部分人批判为“自我复制”,但是只看收视率这一指标的话金恩淑作家分明是最能把握大众取向的作家中的一名。而且没有特别的反派角色,知道如何让所有角色都能获得喜爱的她,可能是在均衡感分量问题纷乱的最近尤其值得观看的关键。

이 외에도 <별에서 온 그대>와 <프로듀사>를 집필하며 아시아 시청자들의 마음으로 사로잡은 박지은 작가, <추적자> <황금의 제국> <펀치> 등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경수 작가 또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들이다. 이들 작가의 선전은 막장에 지친 대중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고 있다.
除此之外执笔了《来自星星的你》和《制作人》,抓住亚洲观众心的朴智恩作家,《追击者》、《黄金帝国》、《重击》等展示了沉重存在感的朴智恩作家也是之后获得更多期待的作家。这些作家的宣战正在为在题材中疲惫的大众解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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