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上半年反派大盘点

상반기 방영된 드라마 중에서 존재감을 뽐낸 인물들이 있다. 각자가 출연한 드라마가 얼마나 주목받았는지와는 별개의 문제다. 심지어 악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뿜어낸 에너지가 드라마 자체보다 많은 칭찬을 받았던 경우도 있다. 그만큼 연기 잘 하는 악역의 존재가 드라마 속에선 중요하단 소리다. 주인공을 사사건건 괴롭히고 방해하지만 그 덕택에 극에 활력이 생기고 주인공이 우뚝 설 수 있는 스토리적 개연성도 생기기 때문이다.
上半年播出的电视剧中存在感突出的人物。这是和他们各自出演的电视剧有多受关注不同的问题。甚至有担任反派角色的演员们散发的能量比起电视剧本身受到称赞更多的情况。这也证明了反派角色在电视剧中的重要地位。虽然他们对于主人公们处处刁难妨碍，但是也托他们的福为电视剧注入了活力，让主角们产生能独树一帜的故事性可能。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

看见味道的少女 权在锡（南宫民）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사이코패스 살인마 남궁민
▲ SBS ‘看见味道的少女’ 精神病患者杀人魔南宫民

남궁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번 드라마에 임할 때 기대도 욕심도 없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런데 결과는 놀라울 따름이다. 사이코패스이면서 안면 인식 장애가 있는 캐릭터가 자칫하면 우스울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남궁민은 이를 허술하지 않은 살인마로 보이도록 잘 꾸며냈다.
南宫民通过最近的采访，诚实地表示“在接这部电视剧的时候，没有期待也没有野心。”但只是结果非常让人吃惊。一个又是精神病患者，又有颜面识别障碍的角色说不定还有可能很可笑。但是南宫民却把他演成了看上去一点都不简陋的角色。

愤怒的妈妈 安东七（金熙元）

▲ MBC ‘앵그리맘’ 섬뜩하고 무서운 재벌가 끄나풀 김희원
▲ MBC ‘愤怒的妈妈’ 令人打寒颤又可怕的财阀黑帮金熙元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김희원은 어떤 배역에도 견줄만큼 상당한 존재감을 뽐냈다. 악역 김희원은 동생의 딸인 김유정에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던 나약한 속내를 보여줄 때도 애써 무뚝뚝하고 싸늘한 모습을 견지했다. 악역으로서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다는 평. 마지막에 이르러 결국 김희선과 손을 잡고 정의의 사도가 됐지만 앞서 보여준 악역 연기는 박수받기 충분했다.
MBC水木电视剧“愤怒的妈妈”中的金熙元展现出了相比其他配角来说最棒的存在感。反派金熙元抱着对女儿金裕贞的爱,在表现软弱的内心时也努力表演得木讷凄清。得到了完全表现出了反派该表现出的全部的评价。虽然到最后的结果是和金喜善一起手牵手成为了正义的使徒，但是之前展现的反派演技也足以获得掌声。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

Blood 李宰旭（池珍熙）

▲ KBS ‘블러드’ 냉혈한 지진희
▲ KBS ‘Blood’ 冷血的池珍熙

생과 사에 대해 고뇌할 수밖에 없는 뱀파이어였지만 자신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부하들의 목숨을 거침없이 빼앗던 지진희의 모습은 섬뜩했다. 앞선 작품들에서 대체로 다정하거나 냉철해도 속은 따뜻한 엘리트 실장님 같은 면모를 뽐냈던 지진희인만큼 이번 악역 연기는 더욱 인상깊게 남았다.
虽然身为必须考虑生和死的吸血鬼，但是池珍熙毫不犹豫夺走违抗自己的部下生命的样子令人相当恐惧。脱离之前作品中大多亲切稳重冷静，内心温暖的精英室长角色的池珍熙，这次的反派角色更是令人印象深刻。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

玫瑰色的恋人们 白满忠（郑宝石）

▲ MBC ‘장미빛 연인들’ 악역 끝판왕 정보석
▲ MBC ‘玫瑰色恋人们’ 反派的王者郑宝石

이런 악역은 오랜만이었다. 딸 한선화가 낳은 아이의 존재를 숨긴 것으로도 모자라 비자금을 집 앞 마당에 파묻고 정치인이 되겠다며 뻔뻔스럽게 선거 유세까지 펼쳐 그 얄미움에 실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또한 자신이 부끄러운 행동을 했던 것 때문에 뭇매를 맞자 그것조차도 남의 탓으로 돌려 그야말로 ‘우리 아버지가 아니라 다행이다’는 소리가 나오게 했던 캐릭터다.
这样的反派真是很久没见到了。不仅隐瞒女儿韩善花生下的孩子的存在，而且还把自己的小金库埋在自己的前院里。想要当政治家于是还脸皮很厚地举行了选举游说。他讨人厌的举动令人不禁哑笑。另外因为自己做的令人羞耻的行为被人打之后还把这个说成是别人的错。真是名副其实的那种让人说出“他不是我的爸爸真是万幸”的角色。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

Who are you-学校2015 姜素英（赵秀香）

▲ KBS ‘후아유-학교 2015’ 연민정 언니 이젠 저예요 조수향
▲ KBS ‘Who are you-学校2015’ 延玟廷姐姐现在是我 赵秀香

연민정 이후 최고의 아역으로꼽히다니. 영광인지 욕인지 본인도 처음엔 헷갈리지 않았을까. 그러나 ‘후아유-학교 2015’ 이는 분명히 칭찬이다. 그런만큼 신인 조수향의 행보가 기대된다. 악역에겐 욕을 많이 먹는단 사실이 곧 연기가 완벽했단 소리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竟然被说可以算作继延玟廷之后最棒的反派，在最初难道自己也没有一点弄不清这到底是称赞还是坏话吗。但对于《Who are you-学校2015》这一定是个称赞，也很期待赵秀香以后的路。因为对于一个反派来说，被骂得越厉害就越是证明了演技有多么的完美。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