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流热风不断,韩国化妆品的人气也水涨船高。担心在国内买到假货,越来越多的人选择远赴韩国购物,但现在韩国市场面上也开始公然地售卖起假货。跟着小编一起去了解一下~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는 한국인에게 물건을 팔지 않는 화장품 상점들이 있다. 이들 상점은 국산 화장품을 시중보다 싼 가격으로 외국인에게만 팔고 있다. 이곳에서 파는 화장품 중에는 구별이 어려운 짝퉁과 다른 상점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샘플도 있다. 대부분 유통 과정이 의심스러운 제품이지만 단속의 손길은 제대로 미치지 않고 있다.
在首尔西大门区梨花女大附近的小街中,有一些不向韩国人售卖的化妆品店。以低于市场价的价格只售与中国人。店里售卖的化妆品有难以辨别真假的假货,也有其他商店免费提供的样品。大部分化妆品流通的渠道令人疑心,但至今还无法叫停这种行为。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에 위치한 A화장품 가게엔 이런 문구가 적힌 간판이 걸려 있었다. ‘한국의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정상가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살 수 있다니….’ 마음이 혹해 들어가 봤다. 매장 안은 중국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기자가 한 국내 브랜드의 로션 하나를 골랐다. 가격은 1만500원으로 시중가격(1만4000원)보다 25%나 쌌다. 계산대에 서자 점원이 대뜸 “한국인이냐”고 물었다. 그는 “이곳은 외국인 전용 매장이라 한국인은 살 수 없다”며 판매를 거절했다.
上个月30日下午,首尔西大门区梨花女大附近的A化妆品店,挂起了这样的招牌“半价购买韩国名牌化妆品”。有些疑心地进了店,店里早已被中国人挤满。记者挑选了一个国内名牌化妆品的乳液,价格为10500韩元,比市场价14000韩元便宜了25%,到了收银台,店员突然问道:“是韩国人吗?这里是外国人专供卖场,韩国人不能购买”拒绝售卖。

왜 한국인에겐 물건을 팔지 않는 것일까? 이 가게의 수상한 점은 한둘이 아니었다. 이곳에선 마유(馬油)크림을 정가(5만4000원)보다 무려 80%나 싼 1만1000원에 팔고 있었다. 마유크림은 건성피부에 좋아 최근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이곳에서 파는 제품은 해당 화장품 제조사에 확인한 결과 상표를 그대로 본뜬 ‘짝퉁’이었다. 화장품법상 판매가 금지된 ‘샘플’도 예쁘게 포장돼 진열대에 있었다. 정품을 사면 덤으로 받을 수 있는 스킨과 로션 샘플들을 이 가게에선 4, 5개씩 묶어 2만∼2만5000원에 팔고 있었다.
为什么不卖给韩国人呢?这家化妆品店奇怪的地方也不止一两处。在这里马油的价格比韩元左左便宜了80%,只卖11000韩元。马油对干性皮肤有很好的效果,最近在中国人中有很高的人气。但与马油制造商确认后得知,这里贩卖的马油是照抄商标的假货。而根据化妆品法禁止售卖的样品,也精美地包装后出售。购买正品后赠送的化妆水和乳液的样品,也被四五个绑在一起以20000~25000的价格出售。

이날 쇼핑 중이던 중국인 관광객(29·여)는 “이 가게가 다른 곳보다 더 많이 할인을 해줘서 이상하지만 설마 품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팔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当天在此购物的中国游客(29岁 女)说道:“这家店比其他店的折扣更大,虽然有些奇怪,但应该不会卖假货吧”。

결제 방식도 이상했다. 고객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3%의 수수료를 추가로 요구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신용카드 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하게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结账的方式也很奇怪。顾客用信用卡付钱的话,需要多收3%的手术费。根据信贷金融法,用信用卡结账时,不得向消费者收取手术费。违反则需处以一年以下的监禁和1000万韩元以下的罚金。

인근 B화장품 가게 역시 ‘수출 전용 상품으로 외국인만 구입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내걸고 영업 중이었다. 한류로 유명해진 국내 화장품업체 관계자는 “수출용으로 생산한 제품은 내수용 제품과 전혀 다른 유통 경로를 밟기 때문에 수출용이 국내에서 팔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가게 직원은 “외국인에게만 판다는 조건으로 제조사가 아닌 곳으로부터 납품 받는다”고 해명했다.
附近的B化妆品店也打出“出口用化妆品,只有外国人能购买”的标语进行营业。国内化妆品因韩流而更有名气,而业界相关人士表示:“因为出口的化妆品和国内售卖的化妆品完全是不同的流通途径,在国内不可能进行售卖”。而店员解释道说:“以只向外国人出售的条件,并不是从制造商而是从别的地方拿到的货”。

하지만 근처에서 정상 영업을 하는 상점들은 고객 유치에 타격을 입고 있다. 한 화장품매장 직원 김모 씨(31·여)는 “외국인에게 세금을 환급해줘도 (정가에서) 5∼8%를 할인해주는데, 30%씩 싸게 팔면 경쟁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인근에는 중국어와 영어, 태국어로 ‘(여기서) 안전하게 진품을 구입하세요’라고 내건 상점까지 나타났다.
但是附近正常营业的化妆品店却因顾客流失受到了冲击。某化妆品卖场职员金某(31 女)说道:“外国人退税也只能有5~8%的折扣,根本不能和30%折扣相比”。有些商店甚至用中文,英文,泰语写出了“在这里放心地购买真品”。

이 같은 불법 편법 화장품 유통과 판매에 대해 행정기관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인근 상점에서는 “왜 단속을 안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지만 서대문구 관계자는 “판매업 단속에 대한 권한이 없다”며 뒷짐을 지고 있다. 짝퉁 단속을 하는 수사당국의 손길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행 상표법 제93조에는 상표권 및 전용사용권을 침해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돼 있다. 화장품 제조사도 뾰족한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한 화장품업체 관계자는 “설령 하자가 있는 짝퉁을 팔아도 외국인은 추후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하기 힘들다는 점을 (일부 판매점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事实上,对于这种非法化妆品的流通,行政机关也没有进行管理。对此附近的化妆品店也抱怨道:“为什么不进行管制?”但西大门区负责人则表示:“我们并没有取缔买卖行业的权利”,撒手不管。现行的商标法第93条清楚地表明,侵犯商标权和专用权的情况,需要处以7年以下监禁和1亿韩元以下的罚金。化妆品的制造商也没有很好的对策,某化妆品业界相关人士则指责道:“就算是卖了假货,外国人时候要退换也很难,一些商店正是利用了这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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