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계에서는 남여 가수를 불문하고 섹시미는 항상 인기의 비결이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아야 사랑을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하지만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요계의 섹시미도 많이 변해가고 있다.
在韩国歌谣界,不论是男歌手还是女歌手,性感美都是永恒不变的人气秘诀。唯有颜值高、身材好,才能得到更多人的喜爱。但纵观从90年代到现在的韩国歌谣界,所谓的性感美也发生了很大的变化。

◇ 90년대 : 벗지 않아도 괜찮아 
◇ 90年代:不脱也无妨

90년대는 한국 가요의 부흥기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장르로 승부수를 던진 가수들이 쏟아졌던 시기다. 그러나 여전히 선정성에는 엄격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덕에 가수들의 욕망은 커졌고,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으니 은유적으로 섹시함을 드러내기 바빴다.
90年代是韩国歌谣界的复兴时期。力争通过多种多样的表演和歌曲风格取胜的歌手层出不穷。但当时对煽动性的限制仍然十分严格。不知道是不幸还是万幸,因此歌手们的表现欲反而更加强烈,不能直接表达就隐晦地显露性感。

그 중심에는 엄정화가 있다. 엄정화는 ‘눈동자’(1993)로 데뷔하면서 ‘섹시가수’라는 타이틀을 달았고, ‘배반의 장미’(1997), ‘초대’(1998), ‘포이즌’(1998)으로 섹시 스타의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그는 화려한 안무나 노골적인 가사 없이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엄정화는 섹스어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노골적인 안무가 아닌 ‘섹시한 눈빛’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最有代表性的是严正花。1993通过歌曲《眼睛》出道,随即就获得了“性感歌手”的称号。后来又凭借《背叛的玫瑰》(1997年)、《招待》(1998年)、《毒药》(1998年)等作品,更加稳固了性感明星的地位。没有华丽的舞蹈或露骨的歌词,她一样抓住了男性歌迷的心。因为在展现性感魅力方面,严正花知道最重要的不是露骨的舞蹈,而是“性感的眼神”。

에로티시즘을 무기로 삼은 건 여자가수 뿐만이 아니다. 유승준, 박진영은 각자의 방식에 맞게 섹스어필에 나섰다. 유승준은 ‘가위’(1997), ‘나나나’(1998), ‘열정’(1999) 등의 무대에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반면 박진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눴지”(‘엘리베이터’) 같은 가사로 보수적인 90년대에 ‘파격’을 선사했다.
把隐晦的性感当做武器的不仅是女歌手,男歌手也不例外。刘承俊和朴振英也用各自的方式展现了性感魅力。刘承俊通过《剪刀》(1997年)、《我我我》(1998年)、《热情》(1999年)等歌曲表演,在舞台上展现了肌肉发达的好身材,一下子抓住了女性歌迷的心。与之相反,朴振英通过像“我们在电梯里make love”(《电梯》)这样的露骨歌词,给保守的90年代歌坛带来了“冲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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