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水木剧《匹诺曹》和KBS2月火剧《Healer》分别以社会记者和娱乐记者为题材,两部剧都获得了不错的人气。可是有些地方让人感到很可疑的。电视剧里出现的记者,究竟哪一部分在现实生活中是真实的,哪里又是虚构的,我们对娱乐、社会、保险、医学等几个领域的6位记者进行了采访。

드라마에는 다양한 직업군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중 시청자들이 즐겨보는 드라마에서 비추는 현시대의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짜일까요? 드라마 속에 비춰지는 상황에 울고 웃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TV 속 직업을 갖고 있는 시청자를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现在的电视剧里给大家介绍了各种各样的职业。这些让大众津津乐道的电视剧里介绍的职业跟现实生活中一样的究竟有多少呢?电视剧出现的那些场面,让我们哭让我们笑,让我们产生共鸣,现在我们就来听听现实生活中跟电视剧里有着相同职业的观众们的真实感受吧。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와 KBS2 월화드라마 ‘힐러’가 각각 사회부 기자, 연예부 기자를 내세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화장기 없는 얼굴에 두꺼운 패딩 점퍼 차림의 여기자, 어리바리한 표정으로 기사 60개를 쓰라는 미션 앞에 놓인 신입 남기자, 카메라에 잡히는 상의는 말쑥한 슈트차림이지만 밑은 수면바지를 입은 경력 기자 등 다양한 군상이 나오고 있다.
SBS水木剧《匹诺曹》和KBS2月火剧《Healer》分别以社会记者和娱乐记者为题材,两部剧都获得了不错的人气。不化妆、穿着厚厚的棉裤的女记者还有一脸呆滞面对60篇稿子任务的新人男记者,在镜头面前的他们穿的很正式,但是下面穿的却是棉裤,这些都在电视剧里被展现了出来。

그럼에도 궁금증을 가지게 하는 몇몇 장면이 있었다. 정말 기자들은 ‘피노키오’나 ‘힐러’ 속 인물처럼 꾸미는 것에 인색하고 수수한 차림으로 하고 다닐까. 특종을 위해 열을 올리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것일까. 브라운관에 비친 기자 등 의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연예, 사회, 보험, 의학 등 여러 분야에 있는 기자 6인에게 물어봤다.
即便这样,还是有些地方让人质疑。难道记者就真的像《匹诺曹》或者《Healer》里面的角色那样较真那样素面朝天吗?为了特别报道不择手段义无反顾吗?电视剧里出现的记者,究竟哪一部分在现实生活中是真实的,哪里又是虚构的,我们对娱乐、社会、保险、医学等几个领域的6位记者进行了采访。

궁금증 1. ‘힐러’에서 신입기자로 위장취업한 서정후(지창욱 분)가 첫 출근 날 데스크에게 기사 60개를 쓰라는 미션을 전달받는다. 아무런 교육 없이 갓 들어온 신입 기자에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好奇点1.《Healer》中新人记者徐正厚在乔装上班的第一天,编辑部就给他安排了60个任务。什么培训都没有,会叫刚一来的新人做这种事吗?

대부분 매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A기자는 “우리 매체에선 그런 일을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 쓴다 하더라도 송출되진 못한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입사 후 각 매체에 맞는 양식을 교육받은 뒤 기사 작성 요령을 배우는 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최소 일주일에서 1개월 이상이 걸린다.
这是大部分媒体不会有的事。A记者说,“在我们单位根本就没见过这样的事,就算写得完也根本就发不完。”一般刚进入单位的时候会参加相关职业培训,学习记者需要掌握的一些要领,培训至少一周,甚至到一个月以上。

그러나 트래픽을 위해 어뷰징(클릭 수를 늘리기 위해 동일한 제목의 기사를 지속적으로 전송하는 것) 기사만 전문적으로 쓰는 매체라면 아예 없는 일이라고는 할 수 없다. 실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신입들이 입사와 거의 동시에 자신의 기명 기사가 아닌 회사명을 달고 수십 개씩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还有为了数据量会“一文多用”(为了增加点击量,让关于一件事的报道都统一迅速地传播),所以不会出现为了一种媒体专门写一篇稿子的情况。实际上没有受过专门培训的新职员是不会一入职就自己署名发表文章的,都会先以公司的名字发表数十篇报道。

궁금증 2. 극 중 채영신(박민영 분)이 택배 기사로 위장해 한 배우의 집에 잠입한 뒤 남자 신발을 찾아간다. 게다가 기본적인 사실 확인 단계를 거치지 않았다?
好奇点2.剧中蔡英信(朴敏英 饰)伪装成快递员潜入一个女明星家中去找男人的鞋子。这能算是通过了基本的事实确认阶段吗?

이 장면 역시 리얼리티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B기자는 “현실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상대에서 고소가 들어와 언론중재위원회와 법정에 불려다닐 것이다. 회사엔 아마 시말서를 써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내 후배였으면 죽음”이라고 덧붙이기도 해 사실 확인의 중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실제 기획 취재를 하는 매체들도 위장 잠입은 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택배 기사 유니폼을 입고 스타의 집을 침입하는 건 상상 속에서 가능한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这样的场面确实没有足够的证据证明这是事实。B记者说:“现实中如果有这样的事的话,如果闯入别人家的话,舆论仲裁委员会和法律是不会允许的。报社可能也会让这个记者写检讨书之类的。”B记者接着说,“如果要是我的后辈的话,这样做我可饶不了他。”确认事实的过程是曲折的,实际上在取材的时候穿上运动装潜入明星家中在现实中算侵犯他人的隐私,这只是电视剧中想象的情节。

궁금증 3. ‘피노키오’ 속 송차옥(진경 분)이 시청률을 위해 사실을 왜곡해 보도했다. 그는 “팩트보다 중요한 건 임팩트”라며 자신의 보도를 합리화했다.
好奇点3.《匹诺曹》中宋车玉记者(金景 饰)为了提高收视率歪曲事实进行报道,她将“跟事实比起来事件更重要”作为自己歪曲事实的依据。

이는 기자의 양심과 기자 정신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기자로서 자존심을 버린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명예훼손, 회사 차원의 징계, 그 이상의 처벌도 가능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중에는 “‘기레기’라면 그럴 수 있다”는 감각적인 대답을 한 이도 있었다.
这跟记者的良心和记者的精神相违背,记者这样解释道,“虽然抛弃自己的自尊心也可以做记者,但是会名誉扫地,被公司炒鱿鱼,因为这样做的处罚很严重,所以还是小心为妙。”就像电视剧里面说到的“垃圾记者”这倒是有的,就可以用来形容歪曲事实的记者。

궁금증 4. 피노키오 증후군이란 가상의 병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기자 생활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까.
好奇点4.虽然匹诺曹症候群是假想的病,但如果真的存在的话,是不是匹诺曹患者当记者是致命的,会成为劣势?

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전혀 상관없을 거란 기자들은 “어차피 진실을 다루는 일이라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대답했지만, “현실의 벽과 부딪힐 것 같다” “당연히 어렵다. 철판 깔고 코멘트 따는 일 자체가 불가”라는 의견도 있었다.
对于这个问题,记者们有不同的看法。有记者认为,匹诺曹患者成为记者完全没有任何影响,“反正都是报道事实,不会有什么难的。”但是也有人认为,“好像匹诺曹患者会很容易撞到现实这堵墙”。“当然很难啦,厚着脸皮发表些说三道四的可能会做不到。”

궁금증 5. 실제로 이종석, 박신혜, 박민영처럼 잘 생기고 예쁜 기자들이 존재할까
好奇点5.实际情况中,像李钟硕、朴信惠、朴敏英这样长得好的记者真的有吗?

이 질문엔 모두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한 기자는 “이종석, 박신혜처럼 생긴 사람은 없지만 매력 만점인 기자들은 절대 다수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또 다른 기자는 “언론사 당 1명 정도 있다. 소개해줄까요?”라는 너스레 섞인 말로 재미를 더했다.
对于这个问题全部都是肯定的回答。一个记者说:“像李钟硕、朴信惠长的一样的人倒是没有,但是很多记者人格魅力都很强的。” 对此记者们竖起了大拇指,还有另外的记者打趣说道,“每个媒体都会有那么一个的,要给你介绍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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