面对近来急速成长的中国市场,想要分一杯羹的韩国大众文化界各势力都在绞尽脑汁,想要更加顺遂地进军中国市场。但是,随着中国投资者将视线投向韩国,不少韩国娱乐企划公司,电视剧/电影制作公司等却在深思熟虑后拒绝了甜美的诱惑,这是为什么呢?我们来看一下韩国大众文化界对中国投资者“迎”和“拒”吧。

최근 한류 스타와 중견급 배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연예기획사 A는 중국의 한 업체로부터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 2000억 원을 줄 테니 지분의 51%를 넘기라는 것. 물론 “경영권을 보장하겠다”는 단서도 달았다. 단숨에 A사의 통장에 2000억 원의 현금이 들어올 기회였다. 하지만 A사의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이 회사 대표는 “51%를 넘긴다는 것은 사실상 모든 결정권을 준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지분을 넘기는 순간 소속 연예인들이 중국과 관련된 각종 행사에 동원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最近,保留了多数韩流明星和中坚级演员的演艺企划公司A接到了中国某企业送来的隐秘提案。提议以2000亿Won获得该公司51%的股权。当然也加上了“会保障经营权”的但书。这是A公司的账户里能够一气获得2000亿Won现金的机会。但是A公司代表拒绝了这项提议。该公司代表表示:“转让51%的股权事实上就是将所有的决定权给出去。股份被转让的瞬间,公司旗下的演艺人就必须被动员参加所有和中国相关的各种活动”。

A사 외에도 이미 몇몇 연예기획사들이 중국 측과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 ‘한류 스타’라 칭할 만한 연예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이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관계자는 “중국 업체와 공조하는 것에 대해 문의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자신들이 지분의 51%를 확보한 후 중국에서 상장시켜 ‘대박’을 내자는 달콤한 제안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과 심한 규제를 감안할 때 덥석 받아들이긴 위험한 구석이 많다”고 충고했다.
除了A公司外,已经有好几家演艺企划公司和中国方面进行过秘密接触。大部分都是保有能被称为“韩流明星”的演艺人的公司。韩国演艺管理协会相关人士提出忠告:“和中国企业互助的相关询问猛然大增。对方在确保自身拥有51%的股份后,提出在中国上市并大干一场的提案。但是,考虑到中国市场的不确定性以及严格的规定,猛地接受该提议存在很多隐藏的危险”。

외주 드라마 제작사 역시 이런 제안을 심심치 않게 받는다.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해 ‘쓰리데이즈’ ‘상속자들’ 등 드라마가 중국 내 한류를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적게는 100억 원에서 많게는 1000억 원대에 이르는 투자금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측의 조건은 ‘콘텐츠 독점 공급’이다.
外包电视剧制作公司同样也有不少接到这类提议的。这是因为这些公司凭借了以《来自星星的你》,到《Three Days》、《继承者们》等韩剧在中国掀起韩流的成长动力迅速崛起。小到100亿Won,大到1000亿Won的投资金额都被提出。中国方面的条件是“资讯独家提供”。

이런 제안이 가능한 이유는 한국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거리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별에서 온 그대’만 놓고 보더라도 단순히 광고 수익뿐만 아니라, 극중 등장인물이 입고 나온 의상 및 소품 등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해 엄청난 부가 수입을 올렸다.
这种提案之所以可能是因为活用韩国资讯的生意是无穷无尽的。单以《来自星星的你》来看,不只是有单纯的广告收益,剧中出场人物所穿的衣服以及佩戴的饰品等在网上购物中心销售的话还能增加非常巨大的附加收益。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과 손을 잡은 제작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들의 입에 먹이를 주는 것인지, 먹이가 되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별에서 온 그대’를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의 윤현보 본부장은 “중국으로부터 공동 제작, 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제안이 오고 있다. 하지만 진행 과정 중 처음 제시한 것과 조건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며 “워낙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但是,至今为止,和中国方面牵手的制作公司并不多。这是因为他们不知道自己会被喂肥,还是会被吃。制作了《来自星星的你》的HB娱乐公司的尹贤宝(音)本部长表示:“中国方面递过来共同制作、投资等多种形式的提案。但是在操作过程中常常会出现和开始的提议和条件不同的情况”,“原本不确定性就很高,因此更需要最大限度的慎重考虑”。

업체 간 계약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한류 콘텐츠를 만드는 국내 제작 인력 유출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별에서 온 그대’를 연출한 장태유 PD는 지난 8월 중국 엔터테인먼트사인 웨화오락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별에서 온 그대’ 외에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을 연출하기도 한 이 걸출한 PD가 향후 5년간 한국 드라마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산업 전체로 볼 때 적지 않은 손실이다. 이외에도 ‘신사의 품격’과 ‘파리의 연인’을 연출한 신우철 PD와 ‘주군의 태양’을 쓴 홍정은-홍미란 작가도 중국행을 택했다.
企业之间的结约尚未具体化,但是制作韩流资讯的韩国制作人力的流失却已经到了严重的程度了。导演了《来自星星的你》的张太侑PD8月份和中国乐华娱乐签约5年。这位导演了《来自星星的你》、《树大根深》、《风之画员》的杰出PD在往后的5年里将不会制作韩国电视剧这一点,从产业的全体上看是个不小的损失。除此之外,《绅士的风格》和《巴黎恋人》的导演申宇哲以及写出了《主君的太阳》的洪正恩和洪美兰作用也选择了往中国发展。

중국에서 한국 영화 감독을 기용하는 건 이제 새롭지 않다. ‘8월의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은 장동건과 장쯔이가 출연한 중국 영화 ‘위험한 관계’를 연출했고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 ‘접속’의 장윤현 감독 등이 중국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中国启用韩国电影导演现在也不是什么新鲜事了。以《8月的圣诞节》而知名的许秦豪导演就制作了张东健和章子怡出演的中国电影《危险关系》,《我的野蛮女友》的郭在容导演以及《伤心街角恋人》的张允炫导演也在中国拿过麦克风。

게다가 요즘은 제작 스태프 역시 수출되고 있다. 촬영 감독, 조명 감독을 비롯해 현장을 관리하는 프로듀서 등이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들이 중국행을 결정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회와 돈이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와 달리 콘텐츠 제작에 대한 욕구가 강한 중국에는 일거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거액의 개런티까지 챙길 수 있다.
而且近来制作工作人员也同样正在外流。包括摄影负责人和照明负责人在内的现场管理的制作人等都接到了中方的邀请。他们决定前往中国的理由之一就是机会和钱。和竞争激烈的韩国国内不同,在资讯制作需求强烈的中国,他们不仅可以获得工作还能拿到巨额的酬劳。

중국 전문 에이전시인 아이엠컴퍼니의 배경렬 대표는 “한국의 제작 환경을 중국에 똑같이 만들어줄 테니 한국의 인력으로 채워달라는 주문을 많이 받는다. 헤어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 한국에서 오길 원한다”며 “한국을 ‘통째로’ 사려한다”고 말했다.
中国专门代理公司imcompany的裴景烈代表表示:“为了在中国打造出和韩国相同的制作环境而请求韩国派遣人力的提议很多。甚至还希望韩国的发型师和化妆师能来”,“这是想要把韩国“整个儿”买下”。

从釜山电影节看中韩双方合作态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