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철도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图为在12日上午,首尔中区蓬莱洞首尔站,为了购买开始预售的中秋连休火车票而在候车室排队的市民队伍。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된 첫 날인 1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은 다가오는 명절에 고향으로 향하려는 이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在中秋火车票预售开始的首日即12日,为了在节日时回家而前来首尔站的熙熙攘攘的人群。

새벽부터 매표소 앞에서 길게 줄을 선 시민들은 예매가 시작되는 오전 9시를 기다리며 졸린 눈을 비볐다.
从凌晨起,售票处前等待9点正式开始预售的睡眼惺忪的市民排成了长队。

그러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추석 기차표 예매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실시되면서 예년과 같은 '매진 소동'은 벌어지지 않았다.
但是和去年不同的是,今年中秋期间的火车票是线上线下同时开售,不会再出现和往年一样“售罄骚乱”(的情形)。

이른 시간부터 서울역 대합실에 자리를 핀 시민들은 오전 9시 예매가 시작되자 1번부터 12번까지 번호가 붙여진 창구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예매를 진행하는 코레일 직원의 손은 바빠졌고 시민들은 점차 웅성이기 시작했다.
早早的在首尔站候车室占好位子的市民们,在上午9点开始预售后都涌向了标有1号到12号的窗口。进行预售的Korail公司职员双手变得忙碌,市民们也渐渐开始嘈杂了起来。

고향으로 향하던 티켓을 얻은 시민들은 곧장 가족에게 전화해 "티켓 끊었어, 다행이야"라고 말하며 티켓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어 주변에 전송했다.
买到去家乡的车票的市民立刻给家人打了电话“买到票了,幸好啊!”并将车票拍照发送给周围人。

티켓 예매를 위해 오전 5시에 집에서 나왔다는 강모(38)씨는 "올해는 승차권 예매를 위해 노숙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며 "지난해에 비해 사람이 적어 아내와 함께 고향에 갈 수 있는 티켓을 끊을 수 있었다"고 말하곤 승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为了买到预售票5点就从家里出来的姜某(38岁)露出了胜利的微笑并说道“今年没有看见为了买票而露宿街头的人”“相比于去年,今年人少了,可以买到和妻子一同回家乡的车票了”。

상대적으로 적은 시민들이 이날 서울역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매 30분만에 상·하행선 일부 구간의 매진 공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서울역을 찾은 이들은 이미 모든 티켓이 매진된 줄 알고 발을 동동 구르다 코레일 직원의 안내를 받고서야 가쁜 숨을 내쉬었다.
相对较少的一些市民这天赶到了首尔站,预售开始的30分钟内,部分上下行区域开始出现了售完的公告。所以很多赶来首尔站的人们以为票已经全部卖完,急的直跺脚,korail公司职员不断的接受咨询,忙得不可开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티켓을 구입한 대학생 조모(25)씨도 역시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려다 계속 실패해 직접 왔다"며 "아쉽게도 이미 매진된 구간이 많아 고향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짧겠다"고 전했다.
在10点多买到票的一位大学生曹某(25岁)也表示“想要在网上购买但是一直失败(所以)直接赶过来了”“很可惜,很多时间段已经售完了,能在家乡停留的时间变短了”。

몇몇 구간이 매진되자 일부 시민들은 승차권을 구입하며 "이 시간대밖에 없는 것이냐", "어쩔 수 없다, 우선 있는 것이라도 달라" 등이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在部分时间段售完后,一些买到票的市民略有遗憾的表示“只有这个时间的了”,“没办法了,首先先买到票吧”。

일부 구간이 매진됨과 동시에 기다리는 시민의 수도 크게 줄자 코레일 측은 12개의 창구를 절반 가량으로 줄였다.
在部分时间段车票售完的同时,等待的市民人数也大量的减少,korail方面将原本的12个窗口减少了一半。

예매 마감시간을 한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티켓을 구입한 이도은(27·여)씨는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다가 안 돼 서울역을 찾았다"며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 왔는데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오히려 의아해했다.
在离预售截止时间不到1小时的时候买到票的一位女孩(27岁)反而感到惊讶,她表示“原本通过网上买票,因为不成功所以来到首尔站”“不用着急,慢慢来,过来也能买到票了”。

마감시간이 30분 정도 남자 매표소 앞 시민들은 10여명 남짓으로 줄었다.
距离预售时间截止还剩30分钟左右时间,售票处门口的市民人数减少到了10余名。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이전까지는 오프라인 예매를 먼저 진행하고 이후에 온라인 예매를 진행해 서울역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며 "올해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티켓을 동시에 진행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운 1000여명 만이 서울역을 찾았다"고 말했다.
对此Korail方面表示“在以前,线下预售先于线上进行,因此在首尔站聚集了很多市民”“而在今年,线上线下同时进行,相比去年前,来首尔站的人数只有1000余人,减少了一半”。

서울역 대합실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여유로웠던 반면 이날 인터넷에서는 이른바 '티켓 전쟁'이 벌어졌다.
与首尔站候车室往年更为空闲相反,这天网络上则陷入了所谓的“车票战争”。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매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 귀성객들이 몰리는 연휴 초반 좌석은 금세 동이 났다.
从早上6点开始,网络已经似乎打响了战争。聚集了众多回乡旅客的连休初班座次立刻售罄。

이날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예매 대기자 수가 오전 6시35분쯤 최대 42만명을 기록하는 등 '클릭 전쟁'이 벌어졌다.
这天,在Korail网页等待预售的人数在早上6点35分左右达到了峰值,达到了42万人,陷入了“点击战争”。

누리꾼들은 "대학교 수강신청보다 더 떨렸다", "5시부터 일어나 손가락을 까딱이며 기다렸다" 등 초조함을 쏟아냈다.
网友们吐露出他们的焦虑“比大学选课还要紧张”“5点起床,活动着手指等待着”。

다만 오전 6시로 예정된 예약 시작시간이 실제로는 30초 가량 일찍 시작됐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但是也爆发了对比预定时间6点提前30秒左右就开始预售的不满。

일부 시민들은 트위터 등에서 "표준시에 맞추어 6시 정각에 로그인했는데 원하던 좌석이 이미 예매돼 있었다"며 "어떤 기준으로 서버를 개방한 것이냐"고 트위터 등에 원성을 쏟아냈다.
一部分市民在Twitter等地方抱怨道“准时在6点登陆,想要的座次已经开始预售了,这是通过什么标准来开放的服务器呀!”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예매 시작시간은 오전 6시가 맞지만 접속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로그인은 30초 전부터 개방했다"고 해명했다.
对此Korail方面的解释为“预售开始的时间的确是6点,但由于考虑到连接需要时间,登陆开放的时间提前了30秒”。

한편 경부·경전·충북·경북선 추석 기차표가 판매된 이날에 이어 13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추석 기차표가 판매된다.
与此同时,在京釜、庆全、忠北、庆北线的中秋火车票开售之后,13号湖南、全罗、长项、中央线的中秋火车票也开始售卖。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가 가능하다.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Lets korail主页在上午6点到下午3点,9个小时时间里提供预售。指定车站和车票代理点,在上午9点到11点,2个小时时间提供预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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