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由张翰、赵丽颖主演的《杉杉来了》正在热播,那句“我要让全世界都知道,这个鱼塘被你承包了”更是广为流传。该剧由作家顾漫的短篇小说《杉杉来吃》改编而成,讲述了都市小职员薛杉杉和总裁大BOSS封腾之间爱情故事。某位韩国网友把小说翻成了韩文,我们一起来看看吧!

다음날 여전히 정시에 도착한 피를 보충하는 도시락 세트는

삼삼의 생각을 더욱 확실하게 했다.

다만 이번에는 린다가 온 것이 아니라

회장실의 다른 비서였고 린다의 보좌인 아메이라고 했다.

그 다음날 식사를 가져온 비서는 아비라고 했다.

매일 식사를 가져오는 예쁜 여자들은 모두 달랐는데,

(두 번은 심지어 예사롭지 않은 기질의 잘 생기고

우호적인 남자보좌관이 와서 삼삼의 작은 심장을 콩닥콩닥 뛰게 만들었다.)

유일하게 같은 것은 도시락 안의 돼지 간이었다.

삼삼은 크게 한 번 소리를 지르며 분명히 생각했다.

나는 수시로 내가 22년간 키운 선혈을 바칠 수 있으니

제발 다시 돼지 간을 먹는 것과 이별하고, 요리를 주문하게 해주세요.

물론 이 말은 단지 마음속에 맴돌 뿐이었고,

다시 설삼삼에게 10개의 담력을 준다해도

그녀는 감히 분명하게 말할 수 없었다.

연속해서 2주간 회장실에서 보내진 특별 도시락은

설삼삼처럼 둔한 사람도 불안을 느끼게 했다.

얼마나 많은 피가 필요하기에 이렇게 많이 먹으라고 주는 걸까.

삼삼은 도시락을 거절할 생각은 해보지 않았고

단지 매회 내일은 거절할 필요가 없게 다시 오지 않았으면 하고 느꼈다.

누가 알았겠는가? 위에서 뜻밖에도 2주일간 굳세게도

연달아 도시락을 보낼 줄을...

삼삼은 세 번째 주 월요일에 비서를 불러서

회사와 회장님, 식사를 가져오는 비서에게 진지한 어투로 감사하다고 했다.

자신은 설령 밥을 먹지 않아도 회사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적어도 400cc의 끓는 피를 뿌릴 것이니

내일은 부디 식사를 그녀에게 보낼 필요가 없다고.

(이 말은 삼삼이 이틀간 원고를 타이프해서 나온 것으로 주말 전부를 바쳤는데

스스로에게 간략하지만 중요한 내용이었다.)

비서는 예절바르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저는 회장님의 분부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것인데,

설소저에게 무슨 다른 생각이 있다면 가장 좋은 것은 회장님에게 직접 말하는 것입니다."

삼삼은 멍했다.

그녀는 재무과의 일개 말단 사원일 뿐인데

어떻게 회장에게 가서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봉등은 이렇게 큰 건물이라 그녀는 회장실이 어디인지 전혀 알지도 못했다.

좋아. 설령 비서를 따라 올라가 그를 찾아가더라도

애석하게도 그녀는 분명히 용기가 없었다.

그래서 설삼삼은 부득이하게 계속해서 두꺼운 얼굴을 하고,

사무실 사람들의 몹시 부러워하며 지레짐작하는 눈빛 속에서 매일 돼지간을 먹었다.

그리고는 매우 비참한 마음에 화가 나서

지금까지 얼굴에 없었던 영광스러운 여드름이

그녀의 이마 중앙에 둥지를 틀고 위용을 뽐냈다.

물론 좋은 일도 있었는데, 이 때 삼삼은 사무실 안에서 봄의 따뜻함을 느꼈다.

동료들은 걸출함에 걸맞게 조금의 내색도 보이지 않고 그녀에 대한 대우를 개선했고

절대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없었다.

삼삼이 이전에 일할 때 우연히 어려운 일이 생겨

도처에 자료를 알아보아도 완벽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모두 바쁜데 누가 신입을 돌봐줄 틈이 있겠는가.

지금은 달라져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회사에 무슨 어려운 일이 없냐고 물어보았고

가끔씩 손가는 대로 삼삼에게 차도 가져다주고

때때로 잡담을 할 때 반드시 기억해서 삼삼을 화제에 끼게 했다.

 

삼삼은 동료들의 태도가 왜 변했는지 모를 만큼 멍청하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고지식한 사람이었고

회장의 인척으로 오인받는 것이 몹시 두려워서 급히 설명했다.

회장이 그녀에게 도시락을 보낸 이유는 일찍이 그에게 작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그녀는 회장의 사적인 비밀이라고 여겨 구체적으로 무슨 도움이었는지는 말하지는 않았다.

동료들은 이제야 알았다는 표정이었지만 마음속으로 절반은 믿지 않았다.

 

너 같은 일개 말단 직원이 회장에게 무슨 도움을 주었고,

설령 도움을 준 것이 사실이라 해도

매일 식사를 보내 이런 감사를 할 필요는 없었는데

분명히 뭔가 있다고...

 

 

삼삼은 모두의 얼굴에 납득한 빛을 보고 오해를 푼 것으로 여겼지만

그녀의 설명이 더욱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지나칠 만큼 트집을 잡던 과장은 매우 예의바르게 변했는데,

그가 권력자에게 빌붙어 아부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 아가씨의 후원자가 이렇게 대단한데도,

그녀가 겸손하고 학문을 좋아하며, 신중하고 일에 성실하고,

노고를 마다 않고 원망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확실히 어려웠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그녀에게 만족하게 되었다.

돼지 간 도시락을 먹은 지 사 주 째 되는 날, 삼삼은 한 장의 초대장을 받았다.

예사롭지 않게 화려한 초대장이었는데,

삼삼은 열어보고 과연 돈이 있는 사람은 다르구나 생각했다.

 

공손히 글을 올립니다.

2007년 11월 2일 음력 구월초삼일 금요일 저녁 8시

아이가 태어난 지 한달을 기념하는 연회에 설삼삼 소저가

왕림해 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언청, 봉월이 삼가 초대합니다.

장소 : XX 회관

 

아랫부분에 흑색 만년필을 사용하여 XX회관으로의 길안내가 추가되어 있었다.

설삼삼 세 글자와 길은 모두 펜을 사용했는데 필적이 달랐고

설삼삼 세 글자는 매우 수려해서 자신과 같은 혈액형을 가진 임신부의 것이라고 추측했다.

아래의 길안내는 필체가 강하고 힘이 있어

사람에게 일종의 강함과 오만한 기세로 남을 핍박하는 느낌을 주어서

삼삼은 병원에서 보았던 오만한 회장을 연상했다.

그러나 그가 이런 것을 쓸 만큼 한가하지 않을 것이고

이 소재지는 인터넷으로도 찾을 수 있는데 왜 불필요한 짓을 하겠는가.

지나가던 동료가 한 번 보고는 몰래 놀랐는데

설삼삼은 회장의 집안 잔치에 참가할 자격이 정말 있구나 하면서 나오는 대로 말했다.

“XX회관? 듣자니 회원제라는데 매우 신비하대.”

5성급 호텔은 아니니 격식 있게 차려입을 필요는 없을 것이어서

삼삼은 기쁘게 여겼는데

그말을 듣고 그녀의 눈은 어두워졌다.

갑자기 그녀의 지갑에서 인민폐가 날개를 달고 날아가버리는 것 같았다.

삼삼은 그녀가 평소에 입을 수 있는 너무 티 나지 않는 드레스와

결코 신고 다닐 용기가 없었던 검은색 하이힐을 사면서 저녁 내내 쇼핑을 했다.

그녀는 또한 선물로 8개의 작은 오리 장난감을 샀다.

물에 떠서 수영을 할 때 부력을 줄 수 있었는데,

노래도 부를 수 있는 작은 오리였다.

그녀는 몇 백 위안이나 하는 유명상표를 선택했다.

그녀는 어렸을 적 자신이 오리 장난감을 매우 좋아했다는 것을 기억했고

아기도 아마 이 선물을 좋아할 것이다.

처음에 그녀는 은장식품을 생각했지만

회장의 가족들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기에 장난감을 사는 것이 더 실용적이었다.

그 후 그녀는 자신의 총자산에 은행에서 1위안을 빚지게 되었는데

금요일 은행 근무시간이 끝나 1위안을 돌려줄 수도 없었다.

그녀는 사무실에 웅크리고 앉아 7시까지 기다렸고

그 후 화장실에 가서 드레스를 갈아입고 하이힐을 신고 봉등 빌딩을 나섰다.

이미 빌딩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이었는데

삼삼은 자신이 차려입은 것을 들키면 부끄러울 것이었다.

건물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은색 BMW가 그녀의 앞에 멈춰 섰다.

차의 창문이 열리고 온유한 특조(특별보좌) 선생이 머리를 내밀었다.
“설소저, 연회에 가시나요? 차에 타세요. 우리들도 같이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삼삼은 감격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주말에는 택시를 잡기 정말 어려워.

그리고 삼삼은 뒷좌석 문을 열었다.

그리고...삼삼은 후회했다. 누가 그녀에게 말할 수 있겠는가?

왜 회장이 뒷좌석에 앉아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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