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케줄 관리 같은 추한 짓 좀 그만할래?
네 스케줄을 먼저 관리하고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지

커리어우먼다운 A급 연애는 어떤 거냐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참는 거야. 보고 싶어도 문자 보내는 정도 하고 하트 100개 날리고. 그러면서 자기 전에 전화하고. 금요일 저녁에 만나서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얘기하는 거지. 직장상사 욕도 하고 무용담 말하듯 자기 업적 얘기하고. 무용담은 누군가 들어주는 사람 있을 때 신이 나잖아.

“내가 한마디 하니까 고객이 ‘찍’ 소리도 못하는 거야. 에이~ 별것도 아닌 것들이 까불고 있어.”

“자기 너무 멋있다. 잘했어!”

그리고 서너 달에 한 번 정도는 여행 가서 재미있게 놀고 다시 월요일부터는 열심히 일하고. 그러면서 서로의 성장 다이어리를 차곡 차곡 채워나가란 말이야. 서로 키워줄 수 있는 그런 연애를 하라는 거지. 내 다이어리를 남자한테 접수하는 시키는 짓 하지 말고. 같이 일하고 같이 즐기는 여자가 훨씬 매력 있어. 제발 연애하면서 남자 지갑 검사하고 스케줄 관리하는 추한 짓 좀 하지 마.

남자를 의심하고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연애와 함께 자신의 성장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카드는 또 어디서 긁은 거야?” “그 모임은 안 나가도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나가야 해?” “오빠, 지금 어디서 뭐 하고 있어?”

그러면서 위치 추적하는 짓. 그러지 말고 건강하고 당당하게 연애하라는 거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일에 몰입해봐.

‘이 여자가 나를 잊었나?’

남자가 그렇게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라고. 자기 위치 굳건히 지키면서. 남자가 금요일 저녁에 여자 만나잖아. 만나보니까 자기 생각 안 한 게 아니라 자기를 너무 사랑하고 있어. 그러면 이 여자가 더 멋져 보이는 거야. 그러면서 어떻게 해야 이 여자가 흔들릴까 고민하면서 흔들어보려고 애를 쓰잖아. 이게 ‘커리어우먼들의 밀당 법칙’인 거야. 그런데 밀기도 전에 알아서 자빠져.

“저 위치 변경했어요. 제가 갈게요. 제가 회사 앞에서 기다릴게요.” 그러면서 남자 회사 앞에서 두 시간 동안 기다린다고. 나는 이런 애들 너무 무서워. 물귀신 같아.

남자들도 이런 여자 안 좋아해. 흔들어보려고 생각도 안 했는데 자기 회사 앞에서 두 시간째 기다리고 있는 애를 누가 좋아하겠냐고. 연애해도 멈추지 말아야 할 게 자기계발이고 자기 성장이야. 연애해도 영어 공부는 해야 할 거 아냐. 남자가 수요일밖에 만날 시간이 없대. 그런데 이를 어째? 수요일이 영어 학원에 가는 날이야. 그러면 어떤 애들은 영어 학원을 바로 포기하거든.

그런데 여자가 수요일은 영어 학원 때문에 안 된다고 하면 남자가 시간을 내게 돼 있어. 사랑은 죽어라 쫓아간다고 오는 게 아냐. 사랑은 자기가 움직이고 싶은 방향으로 움직여. 내가 가만히 있어도 움직이고 싶으면 나한테 온다고. 이게 사랑이야. 그러니까 남자한테 다 맞추면서 위치 변경하려고 애쓰지 말고 사랑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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