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정신이 건강한지 먼저 따져봐
네 철학이 건강해야 그에 맞는 남자를 만나지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벤처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없어진 적이 있잖아. 벤처 캐피탈에서 거액의 돈을 투자받은 거야. 벤처기업들이 거의 수십억씩 받았어.

“어, 너 싹수가 좀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서 투자를 한 거 아냐. 일명 ‘묻지 마 투자’지. 그런데 벤처 기업 사장이 그 거액의 돈을 어떻게 쓸지 몰라. 왜냐하면 자신의 히스토리가 없으니까. 돈을 벌어봤어야 어떻게 쓸지 알 거 아냐? 그러다 보니 경영이 방만해지지.

수십억 원을 받아도 돈의 단위를 쪼개서 생각하는 애와 그렇지 않은 애는 엄청나게 차이가 나. 나한테 수십억 원이 있어도 내가 고생해서 하루 버는 돈 5만 원의 가치를 아는 애들은 그 돈이 5만 원 곱하기 몇천 배라고 계산해. 얘의 창업정신은 수십억에 있지 않고 5만 원에 있으니까.

그런데 열심히 일해서 5만 원도 벌어보지 못한 애가 수십억 원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 1억 원이고 2억 원이고 되는 대로 쓰는 거야.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길 때 접대를 하도 많이 해서 아예 지하에 룸살롱을 지었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제발 결혼할 때 돈은 포기해도 그 남자가 가진 창업정신은 포기하지 말라고. 그러기 위해선 네 창업정신이 건강한지부터 따져봐. 창업정신이 흐리멍덩하면 딱 그 수준에 맞는 남자를 만나게 돼 있으니까.

건강한 창업정신으로 시작한 부부는 절대 안 망해. 창업정신, 돈에 대한 철학이 돈을 떠받치고 있으니까. 받치고 있는 힘이 없으면 돈은 무너져내려. 많을수록 더 빨리 무너져. 무거워서.

언니가 하는 말 꼭 기억해. 돈에 대한 철학, 창업정신이 분명한 사람과 결혼하라고. 서른다섯 살에 결혼했는데 남자가 정신 상태까지 이상하면 내가 평생 책임져야 해. 그런 남자는 엄마한테 그랬던 것처럼 나한테도 똑같이 할 거야.

“나 좀 먹여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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