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末已至,演唱会多多的12月让粉丝们非常期待,但在这种情况下却陆续有一部分歌手突然取消了演唱会。这些歌手并没有明确地向粉丝们交代取消缘由,大都用千篇一律的“不得已取消”敷衍了事,这让粉丝们非常不满。

12월은 연말과 크리스마스 공연이 줄줄이 열리는 ‘축제의 달’이다. 올해도 조용필·싸이·이승환·이문세·임재범·이승철 등 대형 가수들이 연말 무대를 기획하면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12月是陆续举行各种年末演出和圣诞表演的“盛典之月”。今年赵容弼、PSY、李胜焕、李文世、任宰范和李胜哲等大腕歌手都企划好了年末演唱会,让众多粉丝激动不已。

하지만 이런 축제 분위기 뒤편에서 일부 가수의 연말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부분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콘서트가 쏟아지는 연말 공연계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但是在这种庆典的氛围之下却有一部分弓手连续取消了年末演唱会,取消的原因令人关注。虽然大部分并没有明确地说明取消表演的原因,但据分析是因为各种演唱会接连上演的年末公演界中出现的“贫益贫,富益富”现象。

지난해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콘서트를 펼쳤던 울랄라세션은 최근 31일로 예정했던 ‘연말특선 울랄라쇼’를 취소했다. 공연기획사에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취소 공지를 올리며 현재 환불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去年在首尔、大田、大邱、釜山等全国各地举行演唱会的ULALA SESSION最近取消了预定在11月31日举行的《年末特选ULALA SHOW》公演企划公司通过“Interpark Ticket”网站通知粉丝演唱会取消,目前正在进行退票。

최근 공연 취소를 알린 울랄라세션, 핫젝갓알지, 알렉스, 김현식 추모 콘서트.
最近取消演唱会的是ULALA SESSION、20世纪美少年、Alex和金贤石缅怀演唱会

일락과 긱스, 팬텀의 합동공연인 ‘2013 힐링킬링 나이트’ 콘서트 측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올해 박정현과 YB, 휘성과 거미 등 여러 가수가 컬래버레이션(합동) 공연을 계획하며 ‘힐링킬링 나이트’도 삼색 조합으로 주목받았지만 공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Illak和Geeks、Phantom的联合演唱会《2013 Healing,Killing Night》也通过官方推特表示:“迫不得已取消演唱会”。今年由朴正贤和YB、辉星和蜘蛛等几位歌手企划了联合演唱会,而《Healing,Killing Night》也以三色组合备受瞩目,但最终却无法成事。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알렉스 콘서트, 14일 더원 대구 콘서트도 무기한 연기됐다. 전국 투어를 진행하는 더원은 대구 공연은 취소했지만 서울·대전·부산 공연은 그대로 진행한다. 박상민·김종서·조덕배·권인하·신촌블루스 등이 오를 예정이었던 ‘김현식 리멤버 콘서트’의 광주 공연도 김현식 추모위원회에서  취소 공지를 올리며 조용히 사라졌다.
预计于15日举行的Alex的演唱会以及14日The One的大邱演唱会也被无限延期。进行韩国全国巡回演唱会的The One虽然取消了大邱的那一场,但首尔、大田、釜山的演唱会照原计划进行。朴尚民、金忠书、赵德蓓、权仁河以及新村布鲁斯等计划举行的《金贤石缅怀演唱会》的光州场次也在金贤石缅怀委员会贴出了公演取消的通知后安静地消失了。

이 중 몇몇 공연은 수개월 전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했지만 취소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해당 공연기획사들은 모두 “기획사의 부득이한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这里面有好些演唱会从几个月前就开始售票了,连取消缘由都没有说清楚就这么单方面取消招致了粉丝们的不满。这些公演企划公司都用“企划公司迫于无奈不得不取消演唱会”的说法敷衍了事。

최근 명확한 이유를 제시한 사례는 ‘핫젝갓알지 콘서트’가 유일하다. HOT·젝스키스·God·NRG 등 1990년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뭉친 ‘핫젝갓알지’ 공연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그룹 멤버인 토니안이 연예인 도박사건에 연루되며 무산됐다. 주최 측은 “토니안 없이 공연을 진행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最近唯有20世纪美少年演唱会明确地说明了取消原因。由HOT、Sechs Kies、God和NRG等1990年代的偶像组合成员组成的“20世纪美少年”的演唱会备受期待,但组合成员Tony An被卷入艺人赌博事件而泡汤。主办方说明道:“没有Tony An举行演唱会的话失去了原有的意义”。

이처럼 취소 공연이 줄 잇는 것에 대해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올 연말에도 걸출한 가수들의 공연이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며 “서울도 힘들지만 지방 공연은 더욱 관객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예기획사의 한 관계자는 “콘서트가 취소되는 대부분은 티켓 판매 부진 때문”이라며 “마땅히 할 말이 없으니까 기획사 사정과 같은 주석을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公演企划公司的相关人士对连续取消演唱会的现象表示:“今年年末各类优秀歌手的演唱会层出不穷”,“在首尔想要聚集足够的观众都很难,更别说在地方了”。演艺企划公司的相关人士也表示:“取消演唱会大部分都是因为票卖不出去”,“因为不知道该怎么说,所以都推说是企划公司的原因”。

이에 일부 팬들은 “공연장 규모를 줄여서라도 기존에 예매했던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对此,一部分粉丝觉得很可惜:“就算缩小表演会场的规模也希望他们能遵守和已经买票坐等演唱会的粉丝们的约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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