电视剧除了和剧情、演员的演技密切相关外,原来演员的发音和发声也会影响观众对电视剧的观感的哦!今天我们来听一听一位电视剧评论人以自己的经历发表对演员发音发声的看法吧!

TV를 많이 봐야 하는 직업이지만 애를 재우고 TV 보기란 쉽지 않다. 특히 오후 10시대 드라마를 본방 사수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인터넷TV(IPTV)를 애용한다. 볼륨은 최소한으로 낮추고 1.2배 가속 기능을 설정해 도둑질하듯 보곤 한다.
虽然本人的职业必须要看很多电视剧,但要哄孩子入睡后再看电视并不容易。特别是要守着晚上10点播出的电视剧基本是不可能的,因此我很喜欢用网络电视(IPTV),常常把音响调到最低,然后设置了1.2倍的快进功能,像小偷一样悄悄地看。

드라마를 1.2배 속도로, 작은 소리로 시청하다 보면 시간 절약도 되면서 집중도도 높아진다. 무엇보다 배우의 발음과 발성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발음이 부정확하면 안 들려서 다시 돌려봐야 한다.
如果以1.2倍的速度快进,又很小声地看电视剧,不仅能节约时间而且注意力也会更加集中。而在这个过程中也更加真切地体会到演员的发音和发声的重要性。发音不准的话,听不清他说的是什么就只能重新看了。

최근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와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을 보면서 특히 그랬다. 짐작했겠지만 최지우와 권상우 얘기다.
最近在看SBS的月火剧《奇怪的保姆》和MBC的水木剧《医学团队》时这种感觉更加明显。我说的就是崔智友和权相宇。

과거 ‘실땅님’(실장님)이라 발음해 놀림을 받았던 최지우는 발음이 많이 좋아졌다. 문제는 발성이다. 자신감이 없는인지 그가 연기하는 가정부 박복녀의 말소리가 들리질 않는다. 그가 낮은 목소리로 얘기할 때마다 볼륨을 높였다가, 아역 배우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다시 볼륨을 낮추는 건 번거로운 일이다.
过去因为“社长”这个单词发音不准确而被取笑的崔智友现在的发音已经比之前好了很多了,问题是她的发声。不知道是不是因为没自信,她饰演的家政妇朴福女的声音一点儿也听不清楚。每次她用低沉的声音说话时就要调高声音,儿童演员们一出场就要再调低音响,非常麻烦。

권상우도 마찬가지. 사실 권상우는 전작인 SBS ‘야왕’에서 분노하는 연기로 혀 콤플렉스를 극복한 듯했다.  실제 의사들 중에는 혀가 짧고 말을 느릿하게 하는 이들도 있을 거다. 그러나 ‘메디컬 탑팀’의 천재 의사 박태신 교수는 영 아니다. 환자가 쓰러진 긴급한 상황에서 의학용어를 천천히 어색하게 발음하는(예를 들면 멜라스를 ‘멜라th으’로 발음하는) 의사를마주하면 그의 전문성을 의심하게 된다.
权相宇也是一样。事实上,权相宇在前一部作品SBS《野王》里,似乎以表现愤怒的演技克服了自己因舌头短产生的自卑感。实际生活里也会有医生因为舌头较短所以说话慢声慢气的人,但《医学团队》里的天才医生朴泰信教授却不能是这样的。在患者失去意识的紧急情况下,如果面对的是慢慢地说出医学用语,发音奇怪(例如:“melas”(线粒体脑肌病)发成“melaser”)的医生的话,这个医生的专业性会被质疑。

데뷔 때부터 숱하게 지적받아온 두 배우의 결점을 또 한 번 ‘식상하게’ 비난하자는 건 아니다. 다만 배우를 캐스팅한 제작진은 비판받아야 하지 않을까. 스스로 잘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줄 모르는 배우의 안목도 아쉽긴 하지만.(불편하게 TV 앞에 쪼그리고 앉아 초집중해서 드라마를 봐야 하는 시청자에겐 더욱 그렇다!)
这不是要再次指责这两位演员从出道开始被多次指责的缺点,而是应该批评挑选演员的制作团队。当然连自己什么做得好,什么做得不好都看不出来的演员也让人觉得很遗憾(对那些蜷缩在电视机前超级集中地看电视剧的观众们来说更是如此!)

신기하게도 볼륨을 낮추고 1.2배 속도로 볼 때 더 빛나는 드라마도 있다.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대사가 많아서 빨리 보면 이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랫동안 기획사에서 체계적 트레이닝을 받은 젊은 배우들의 발음은 비교적 정확하게 들렸다. 김은숙 작가 대사 특유의 리듬감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当然也有那些就算降低音响,以1.2倍速度快进播放也不错的电视剧。SBS水木剧《继承者们》的台词很多,所以我以为快进的话会变得很奇怪,事实上因为那些年轻演员长期在企划公司接受系统培训,因此发音听起来相对更加清楚。

KBS 수목드라마 ‘비밀’은 심지어 정속도보다 1.2배가 낫다. 주인공 조민혁(지성)의 감정 발산이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작은 소리로 빨리 돌려 보니 좀 더 편안하다고 할까. 물론 이건 취향의 문제이겠지만.
而KBS的水木剧《秘密》比起正常播放速度,以1.2倍速度快进看起来更好。主人公赵敏赫(池城)的感情爆发虽然让人多少有点负担,但小声快进反而看起来更舒服。当然这也和个人的偏好取向有关。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