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월 김정식(1902~1934)

1. 낭송하다음률과 감정을 넣어 시를 읽거나 외우다.

이번 시간에는 시를 외우도록 하겠습니다.

2. 이정표 : 도로, 철로 등의 가장자리에 세워진 일정한 장소까지의 거리를 적어 놓은 푯말이나 표석. 향상하거나 발전하는 데 있어서의 일정한 단계들을 보여 주는 표식.
이정표 없는 거리.

옛날에 장승은 이정표의 역할도 했다.
민족 중흥의 길 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놓았다.

3. 조음 : 어떤 일이 생기거나 이루어질 무렵.
그럴 즈음에. 출발에 즈음하여.

출발할 즈음에 비가 내렸다.
서로 입씨름을 하고 있을 즈음에 그가 찾아 왔다.

4. 역겹다 : 몹시 거슬리거나 구역질이 날 듯 속이 메숙메숙하다.
역겨운 냄새.

그 사람의 거짓말이 역겨워 죽겠다.

5. 고이 :곱게. 귀중하게. 편안히. 다친 곳 없이 있는 그대로 온전히.

내가 얼마나 고이 키운 딸인데 아무한테나 주겠나?
비석에는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빌려온 물건을 고이 돌려 보냈다.

6. -(으)리다 : 동작동사에 붙인다. 주어가 1 인칭일 때는 화자의 의지를 나타내어 청자와 어떤 약속을 할 때 쓴다. 주어가 3인칭일 때는 화자의 비교적 강한 추측을 나타낸다. 같은 의미의 ‘-겠다’보다는 의지나 추측의 강도가 조금 약하다. '(으)리오리다'는 겸양 접미사 '-오-'가 결합된 형태이다.

나도 같이 가리다.
그럼 이제부터 솔직히 다 말하리다.
내일이면 그가 오리다.
단풍이 들면 산이 더욱 아름다우리다.
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오리다.

7. 아름 : 두 팔로 껴안은 길이를 세는 단위.
아름드리 나무.

이 나무는 세 아름이나 된다.
웬 소녀가 꽃을 한 아름 안고 왔다.

8. 사뿐히 : 발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가볍게 발을 내딛거나 몸을 움직이는 모양.

사뿐히 걸어가다. 사뿐사뿐 걷다.
비행기는 마치 새처럼 활주로에 사뿐히 착륙했다.
너무 세게 밟지 말고 사뿐히 밟으세요.

9. 즈려밟다:내리 눌러 밟다.

10. 갸록하다 : 하는 일이 훌륭하고 장하다.
갸륵한 마음씨. 효성이 갸륵하다.

어린 아이가 이렇게 착한 일을 하다니 참 갸록하기도 하구나.
효성이 갸륵한 며느리는 싫은 내색도 하지 않고 시어머니의 병간호를 했다.

11. 체념하다: 아주 단념하거나 포기하다. 희망을 버리다.
체념상태에 빠지다. 체념해 버리다.

그는 모든 일을 쉽게 체념해 버리는 사람이다.
이제 그 여자를 체념할 만도 한데….

12. 못다한:다 하지 못한. 완전히 끝내지 못해서 아쉬운.
못다한 사랑. 못다한 행복.

그 영화는 두 남녀의 못다한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다.

13. 소산 : 생겨 나는 것. 그 곳에서 생산되는 것.
근대 과학기술의 소산. 소산물.

너의 성공은 끊임없는 노력의 소산이라고 생각한다.
이 새로운 약품 개발의 성공은 우리 인간 의지의 소산이라고 볼 수 있다.

14. 후렴 : 노래의 본 가사 끝에 붙여 반복해 부르는 몇 마디의 짧은 가사.

이 시에서 후렴구를 찾아 보십시오.

15. 나무라다 : 잘못함을 가법게 꾸짖어 알아듣도록 말하다. 홈을 지적하여 말하다.
잘못을 나무라다. 나무랄 데 없는 인물.

남을 나무라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 보십시오.
이 작품은 어느 곳 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

16. 토라지다 : 불쾌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싹 돌아서다.
잘 토라지는 여자친구. 샐쭉 토라져서 대답도 하지 않다.

꾸지람을 듣고 토라져서 밥도 안 먹는다.
토라질 대로 토라졌군.

17. 애처롭다 : 가없고 불쌍하다.
애처로이. 애처롭게. 애처로운 사연.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의 죽음이 애처롭다.
시집가서 고생하며 사는 딸을 보니 애처롭기 짝이 없다.

18. 감수성이 예민하다 : '감수성’은 외부의 자극을 직접적으로 받아들이는 감각작용이다. 이 표현은 그러한 감각이 매우 민감하다는 뜻이다.
예민한 감수성. 예민한 감각.

사춘기에는 감수성이 예민하다.

19. -(으)로 해서____ : 선행문의 내용이 후행문에 나타난 결과의 원인이 됨을 나타낸다. 또한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 쓸 경우에는 그 곳을 거쳐 간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부산으로 해서 목포에 갔다.
밤에는 불면증으로 해서 깊은 잠을 자지 못해.
그녀가 당신으로 해서 병이 났다.
이 사업은 그의 강한 집념으로 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회장의 회담 거부로 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되었다.

20. 탈피하다 : 낡은 사고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진보하다.
구습에서 탈피하다.

구시대의 낡은 관습에서 탈피해야 한다.
구태의연한 것에서 탈피한 새로운 기획이다.

21. -건만____ : '-건마는'의 준말이다. 선행문의 내용이 분명한 사실임을 말하고, 후행문에는 어떤 일이 미처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선행문과 대립되는 상황임을 나타낸다.

떠난지 여러 날이 되었건만, 통소식이 없다.
그 소식을 모를 리 없건만,도무지 알려 주지를 않는다.
겉은 사람이건만, 속은 짐승이다.
여러 차례 일러 주었건만,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나 봐요.
달은 이미 추녀 끝에 을랐건만, 임은 언제 오시나?

2. 도산 안창호(1878~1938)

1. 깨우치다: 사물의 이치나 모르는 것을 깨닫게 하다.

한글의 창제는 어리석은 백성을 깨우치려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눈 뜬 장님에게 한글을 깨우쳐 주었다.

2. 여의다: 주로 부모가 죽어서 이별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아버지를 일찍 여왼 그 아이는 어머니의 사랑 속에서 성장했다.

3. 슬하: 어버이의 무릎 아래, 곧 부모님 곁.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

어버이 슬하를 떠나 객지로 갔다.
그 아이는 부모 슬하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다.

4. 활약하다:기운차게 뛰어다니다. 활발히 활동하다.
활약상. 맹활약. 활약이 눈부시다.

그 정치가는 지금 사회의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15번 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이길 수 있었다.

5. 개조하다:조직, 구조, 기구,자연 따위의 일부를 뜯어 고쳐 좋게 변화시키다.
내부 개조. 인간 개조. 사고방식을 개조하다.

사고방식의 개조 없이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 수 없다.

6. 순회하다:여러 곳으로 돌아다니다.
전국을 순회하다. 순회 공연. 순회 강연.

도서벽지에는 이동 도서관이 순회하고 있다.
대통령은 정부 각 부처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연초에 중앙 및 지방 부처를 순회한다.

7. 논리:문장이나 말에 있어서의 조리. 사고의 형식이나 법칙.
논리정연하다. 논리의 비약. 논리학. 논리적.

그의 주장은 논리에 맞지 않는 억지에 불과하다.
한 때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에 의해 지배되었다.

8. 산물 : 일정한 장소에서 생산되어 나오는 물건. 어떤 것에 의하여 생겨나는 사물이나 결과.
농산물. 특산물. 땀의 산물.

이 지방에서 나오는 산물은 대부분 가공되어 도시로 나갑니다.
달의 정복은 고도로 발달한 인류 과학문명의 산물이다.

9. 전심전력 :온 마음과 온 힘을 기울임.
전심전력으로. 전심전력을 다하다. 전력투구.

전심전력을 다해서 끝까지 싸우겠다.
마지막까지 전심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10. 표본:본보기가 되거나 표준으로 삼을 만한 것. 어떤 물건의 내용이나 모양을 알리기 위해 그 실물을 본떠 만든 물건.
표본이 되다. 표본으로 삼다. 곤충표본.

중국은 한국 경제발전을 표본으로 해서 그들의 생산력 향상에 힘쓴다.
그 회사는 제품의 표본을 보내 상대방의 의사를 타진했다.

11. 영역 : 학문에서 연구가 이루어지는 일정한 범위. 세력이 미치는 범위.
천문학의 영역. 생물학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 영역을 침범하다.

이 분야는 내 관심영역 밖이라서 잘 모르겠다.
그 사람은 활동영역이 매우 넓다.

12. 명언 : 이치에 들어맞는 훌륭한 말이나 유명한 말.
명언집. 천고의 명언.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만한 명언을 모아 놓았다.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명언은 고려 말 최영 장군의 말씀이다.

13. 뭉치다 : 여럿이 합쳐서 한 덩어리가 되다.
힘을 뭉치다. 눈을 뭉치다. 실뭉치.

싸락눈은 뭉치려고 해도 잘 뭉쳐지지 않는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14. 낙망 : 어떤 일에 실패하여 달리 희망을 가지지 않음.

그렇게 낙망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다시 시작해 보세요.
그는 낙망한 채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한다.

15. 되뇌다 : 한번 한 말이나 과거의 일을 거듭 말하다.
뇌까리다.

그 사람은 계속 같은 말만 되뇌고 있다.

16. 망국 : 나라를 망침. 나라를 망하게 함. 망하여 없어진 나라.
사치 망국론. 망국 풍조. 망국사. 망국의 한. 망국민.

많은 사람들이 망국의 한을 품고 조국을 떠났다.

17. 시대가 시대니 만큼 : 시대의 상황이 이러하니까.

시대가 시대니 만큼 우리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시대가 시대니 만큼 그런 미신은 믿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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