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와 문법

1. 길을 떠나면서
1. 간편하다 : 간단하고 편리하다.
간편한 옷차림. 간편한 생활.
내일은 둥산을 가니까 간편한 옷차림으로 오세요.
간편한 요리법의 등장으로 요리 시간이 짧아졌다.
2. 별안간 : 눈깜짝할 동안. 갑자기. 난데없이.
별안간 웬일이야?
잘 놀던 아이가 별안간 울음을 터뜨렸다.
3. 묻히다 : 묻다의 피동형. 사람이나 물건이 땅이나 물건 속에 덮이다.
국립묘지에 묻히다. 눈에 묻히다. 가정에 묻혀 있다.
땅 속에 묻혀 있는 지하자원을 개발하느라고 많은 자본을 투자했다.
시험 때라서 책 속에 묻혀 살고 있다.
4. 지경이다 : 어떤 상태(주로 좋지 않은)가 되다. 또는 어떠한 형편이다. 지경에 이르다. 말도 못할 지경이다.
배가 아파 죽을 지경이다.
힘들어서 못 견딜 지경에 이르렀다.
5. 샘 :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나 남의 일을 부러워 하며 지지 않으려는 성질
시기. 질투.
샘을 내다. 샘이 많다.
어린 아이처럼 왜 그렇게 샘이 많니?
이른 봄에 한번쯤 추위가 오는데,꽃 피는 것을 샘내는 추위라 하여 꽃샘추위
라 한다.
6. -자 하니______: '자고 하니'의 준말로서 동사에 붙어 쓰이며, 주어가 1 인칭인 경우에 화자가 선행문의 행동을 하려고 할 때 흑은 그러한 행동을 하는 중에 후행문의 내용을 발견했음을 나타낸다.
예 : 듣자 하니, 그 자한테 피해를 입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더군.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자 하니,애가 타서 도저히 못 기다리겠더라고요.
좋은 직장을 찾자 하니, 이렇게 오랫동안 취직을 못하는 거에요.
그냥 가자 하니 서운해 할 테고,기다리자니 시간이 없군요.
이것 참, 버리자 하니 아깝고, 그냥 두자니 거추장스럽네.
7. 표정을 짓다 : 마음 속의 어떤 감정, 정서를 얼굴에 드러내 보이다.
만족한 표정이다. 표정을 바꾸다.
아버지의 명령에 아들은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런 슬픈 표정을 짓지 마세요.
8. 챙기다 : 무슨 일을 할 때 그 일에 관계되는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를 찾아서 한 데 모으다.
챙겨 넣다. 챙겨 놓다. 챙겨 두다.
일을 빨리 할 수 있도록 연장을 잘 챙기세요.
서류를 잘 챙겨 서류함에 넣어 두세요.
9. 빠짐없이 : 빠진 것이 없이. 하나도 빼 놓지 않고.
이 도서관에는 제주도에 관한 자료가 빠짐없이 갖추어져 있다.
내일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오십시오.
10. 나란히 : 여럿이 줄지어 가지런하게 서 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
나란히 걸어가다. 나란히 줄을 서다.
부부가 나란히 집을 나서는 모양은 참정겨워 보인다.
옆으로 나란히 서세요.

2. 강릉 경포대에서
1. 비결 : 세상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묘한 방법.
성공의 비결. 장수 비결.
이 도자기를 만드는 비결은 후대에 전수되지 않았다.
성공의 비결은 다름아닌 노력이다.
2. 홍분하다 : 어떤 자극으로 인해 감정이 복받쳐 일어나다. 화를 내다.
홍분을 가라 앉히다. 흥분된 표정.
지나친 홍분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흥분한 관중들은 운동장 안으로 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3. 생활에 쫓기다 :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일 때문에 바쁘고 여유없다.
생활고. 생활권. 생활공간.
대학을 졸업한 후 생활에 쫓기다 보니 동창생들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
4. 어쩜 : '어쩌면, 어찌하면’의 준말.
가을 하늘이 어쩜 이렇게도 맑을까?
이일을 어쩜 좋아요?

3. 죽마고우

1. 죽마고우 : 대나무로 만든 말을 타며 같이 놀던 친구란 뜻으로 어릴 때부터 같이 놀며 자란 벗.
그와 나는 어렸을 때 넷가에서 같이 놀던 죽마고우이다.
2. 들뜨다 : 마음이 침착하게 가라앉지 않고 홍분되다.
마음이 들뜨다. 들뜬 기분을 진정시키다.
아이들은 내일 소풍을 간다고 벌써부터 마음이 들떠 있다.
사람들이 공연히 들떠서 우왕좌왕한다.
3. -다네 : 간접인용문에 하게체 서술형 종결어미 네’가 붙은 것으로서, ‘-냐네,-(으)라네, -자네, -(이)라네’와 같은 형식의 말이다.
예 : 자네가 이번에 직장을 옮겼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다네.
요즘은 나이가 많아서 그런지 젊은 아이들의 행동이 영 탐탁치 않다네.
자네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네.
담당의사 말이 내가 마누라보다 더 사랑하는 담배를 끊으라네.
한해 동안 수고했으니 조출하게 송년모임이나 가지자네.
4. 파묻히다 : 무엇에 깊숙히 묻히거나 빠져 있다.
책에 파묻혀 지내다. 일에 파묻혀 있다.
그 사람은 지금 낙향해서 초야에 파묻혀 살고 있다.
2천년 동안 땅속 깊숙히 파묻혀 있던 유물을 발굴했다.
5. 벗어지다 : 머리털이 빠져 대머리가 되다.
머리가 벗어지다. 이마가 벗어지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가 벗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벗어진 머리를 감추기 위해 가발을 썼다.
6. 흘쩍 : 망설이지 않고 가볍게 떠나는 모양. 흘러 내리는 콧물을 들이마시는 소리.
그 나그네는 쪽지 한장도 남기지 않고 훌쩍 떠나버렸다.
저 아이는 감기에 걸렸는지 계속 훌쩍훌쩍하고 있다.
7. 어지간하다 : 어떤 표준에 거의 가깝다. 돼 무던하다. 웬만하다.
어지간히. 어지간한.
어지간하면 부탁을 들어줘라.
그는 어지간한 일로는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다.
8. 속을 색이다 : 화나는 일이나 걱정거리가 있어 몹시 마음이 상하게 되다.
남의 마음 흑은 자기의 마음을 몹시 상하게 하다.
자식을 키우다 보면 속을 씩이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저렇게 속을 썩이는 아이를 어떻게 하지?
9. 평범하다 :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
평범한 인물. 평범한 직장인.
그 내야수는 평범한 땅볼을 놓쳤다.
평범하게 생긴 얼굴로는 미인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10. -게나 : 동작동사에 붙이는 하게체 명령형 종결어미이다. '게'만 쓰는 것보다 더 친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친구끼리, 또는 자기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른인 경우에 쓴다.
예 : 어이! 김 군, 어서 오게나. 그렇지 않아도 자네를 한번 만나려던 참이었네.
내가 그쪽 지리가 어두워서 그러니 자네가 이쪽으로 와 주게나.
자네 아들이 출중하던데, 훌륭한 인물로 키우게나.
여기 있는 이 기사 좀 자세히 읽어 보게나.
유럽에 여행이라도 가면 로마는 꼭 마지막에 들르게나.
11. 홈백 : 분량이 다 차고도 남도록 흡족하게.
비가 홈뻑 내려 마른 땅을 적셨다.
12. 세나 : 동작동사에 붙어 쓰이며 청자에게 행동을 같이 할 것을 권하는 하게체 청유형 종결어미이다. '세'만 쓰는 것보다 더 친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예 : 이 사장, 우리 이번 주말에 설악산에 같이 가세나.
이제 너무 늦었으니 그만 자리에서 일어나세나.
여보게 친구들, 일은 그만하고 술이나 한잔 하세나.
이 교수, 자네 둘째 딸하고 우리집 첫째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 우리 사돈 맺으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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