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와 문법


1 첫사랑
1. 서먹하다 : 낯이 설거나 어색하다.
서먹한 분위기. 서먹서먹하다.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라 앉아 있기가 서먹하다.
가깝던 둘 사이가 싸운 후에 서먹해졌다.
목석 같다 : 나무나 돌같이 감정이 없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목석 같은 사람. 성격이 불 같다. 손이 얼음 같다.
아무리 목석 같은 남자일지라도 감정이 조금도 없을까?
3. 단발머리 : 짧게 자른 머리. 뒷머리털을 목덜미 언저리까지 자른 머리 모양.
단발머리 소녀. 단발령.
요즘은 짧은 치마와 함께 단발머리가 유행하고 있다.
1895년 조선은 단발령을 내려 상투를 자르게 했다.
4 짝궁: 서로 마음이 맞아 항상 함께 어울리는 친구.
국민학교 때 짝궁.
저 사람이 국민학교 때 나와 제일 친했던 짝궁이야.
5 조숙하다 : 나이에 비해서 신체적 흑은 정신적 성장이 빠르다.
조숙한 아이. 생각이 조숙하다. 조숙해 보이다.
이 아이는 나이답지 않게 조숙해 보인다.
국민학생이 하도 조숙해서 중학생인 줄 알았다.
6 현기증 : 머리가 명하여 어지러운 현상. 어지럼증.
현기중이 나다. 현기증을 느끼다.
빈혈 환자는 가끔씩 현기증을 호소한다.
일어나려고 했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났다.
7 막연하다 : 짐작하기 어렵다. 분명하지 않다.
막연한 추측. 막연한 기대.
집이 불에 타버렸으니 살아갈 길이 막연하다.
막연히 성공하리라는 기대만 갖고 일을 시작하지 마세요.
8 자체 : 사람 또는 사물의 그 본체.
자체 능력. 자체적으로.
기울었던 담이 자체 무게로 넘어졌다.
경찰도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9 어처구니없다 : 어이없다. 너무나 놀랍거나 기가 막혀 어찌할 생각이 없다.
어처구니없는 생각. 어처구니없는 실수. 어처구니없게도.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자기에게는 책임이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다.
너무나 어처구니없어 말문이 막혔다.

2 영원한 친구로
1. 허물없다 : 서로 체면을 차리거나 조심할 필요가 없을 만큼 친하다.
허물없이 지내다. 허물없는 사이다. 허물없는 말투.
우리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는 사이다.
아무리 허물이 없다고 해도 그런 행동은 하면 안 된다.
2 여느 때: 다른 때나 보통 때.
여느 때처럼 열심히 일하다. 여느 사람과는 다르다.
여느 때 같으면 갔을텐데 너무 바빠서 못 갔다.
의외로 길이 막히지 않아서 여느 때보다 빨리 왔다.
3 금이 가다 : 서로의 사이가 벌어지다. 물건이 터져 금이 생기다.
별 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두 사람 사이에 금이 갔다.
유리잔에 금이 가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4 품하다 : ‘뜨음하다’의 준말. 잦거나 심하던 것이 한참동안 멈추어지다.
찾는 손님이 뜸하다. 발길이 뜸하다.
소식이 너무 뜸해서 어떻게 지내는지 무척 궁금하다.
뜸하기는 하지만 요즘도 연락을 주고 받는다.
5 수반하다 : 더불어 가져오다. 어떤 일과 함께 나타나다.
산업화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공해. 어려움이 수반되는 일.
정부는 잦은 선거가 낭비와 혼란을 수반한다고 해서 반대했다.
모든 자유에는 책임이 수반된다.
6 각오 : 앞으로 다가올 어려움이나 책임 따위에 대한 마음와 준비.
굳은 각오를 하다. 각오를 단단히 하다. 각오를 다지다.
언제라도 떠날 각오가 되어있다.
선수들마다 이겨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7 색 : 다른 것과 비교하여 훨씬 잘하거나 나은 모양.
그 사람은 마치 가수처럼 노래를 썩 잘 부른다.
설악산 가을 경치는 썩 아름답다.
8 내키다 :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다.
내키지 않는 일. 썩 내키지 않다.
지금은 가고 싶지 않지만 마음이 내키면 찾아 가겠다.
썩 내키지는 않지만 해 보겠다.

3 얘기 종 하자고요
1. 뚱하다 : 만족하지 못한 일이 있어서 시무룩해 하거나 심술을 내다.
꾸중을 듣더니 뚱해 있다.
무엇 때문에 뚱하고 있니?
2 수선 : 정신을 어지럽게 하는 말이나 행동.
수선을 부리다. 수선을 피우다. 수선을 떨다.
이런 작은 일로 수선을 떨지 마.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수선을 피우는군.
3. 미주알고주알 : 숨은 것까지 하나하나 캐는 모양.
그 정도만 알면 됐지 미주알고주알 다 알려고 하는군.
아직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했는지 미주알고주알 캐묻고 있다.
4 수다를 맬다 : 이러저런 말을 몹시 많이 하다.
수다를 떠는 사람. 수다쟁이.
하도 수다를 떨어 정신이 없었다.
여자 셋이 모이면 부뚜막의 그릇이 깨진다는 말은 여자가 시끄럽게 수다를 떠는 것을 비유한 속담이다.
5  다짐하다 : 꼭 그렇게 하겠다는 약속이나 맹세를 하다.
다짐을 받다. 마음 속으로 다짐하다.
출소자는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달에 갚겠다고 다짐하고 돈을 빌렸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6 백번다 옳다: 모두다 맞고 바르다.
네 생각은 백번다 옳다.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7. 막상 : 마침내 실제에 이르러.
혼자 있을 때는 잘 하다가도 막상 여러 사람 앞에서 하려니까 떨렸다.
막상 이렇게 헤어지려니까 섭섭하군요.
8 마지못해 하다 : 마음이 내키지는 않으나 어떤 사정 때문에 겨우 하다. 보통 ‘마지못해’로 쓰임.
내일이 시험이라 마지못해 책상에 앉았다.
성의를 생각해서 마지못해 받았다.
9 대꾸하다 : 남의 말을 듣고나서 자기의 뜻을 말하다.
대꾸도 없이 가다. 말끝마다 대꾸하다.
듣지만 말고 좋다 나쁘다 대꾸 좀 하세요.
내 말을 듣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다.
10. 화가 치밀다 : '치밀다’는 어떤 감정이 복받쳐 오른다는 뜻으로, 이것은 화가 몹시 나는 것을 말함.
원한이 치밀다. 치미는 분노를 억누르다.
그 말을 듣자 화가 치밀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서 할 말을 다 하지 못했다.
11. 헤아리다 : 짐작하거나 알아 차리다. 수량을 세거나 어떤 수량을 이루다.
자기 생각만 하지 말고 부모님 마음도 헤아리십시오.
운동장에는 5만명을 헤아리는 관중이 모였다.
12. 알다가도 모르겠다 : 아는 것 같았는데 예상이 빗나가거나 해서 사실은 모르는 것 같은 생각이 들다.
늘 이랬다 저랬다 하니 그 사람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알다가도 모를 일이 우리들의 인생사이다.
13. 시시콜콜 : 자세히 하나하나 따지고 캐는 모양. 말이나 내용이 시시함. 어떤 일이 작은 모양.
검사는 피고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시시콜콜 물어봤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이 밤을 새워야 해?

4 내리사랑
1. 막다르다 : 더 나아갈 수 없도록 앞이 가로막혀 있다. '막다른’으로만 쓰임.
막다른 골목. 막다른 집. 막다른 길.
경찰에게 쫓기던 도둑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담을 넘으려고 했다.
쥐도 막다른 곳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2. 못되게 굴다 : 악하거나 고약하게 행동하다.
못되게 구는 아이. 못살게 굴다. 까다롭게 굴다.
어릴 때 못되게 굴던 아이가 어느 새 점잖은 청년으로 바뀌었다.
저렇게 못되게 구는데 어떻게 안 때릴 수가 있겠어?
3 망나니 : 원래는‘죄인의 목을 베던 사람’을 뜻하던 말로,말과 행동이 아주 막된 사람을 비유하는 말.
망나니같이 행동하다.
아무도 망나니 같은 그와 상대하지 않았다.
조선시대의 망나니는 백정과 함께 천민 중의 천민이었다.
4 몹쓸병 : 못되고 고약한 병.
몹쓸병에 걸리다. 몹쓸놈. 몹쓸짓을 하다.
그 환자는 몹쓸병에 걸려서 벌써 3년째 병상에 누워 있다.
5 천신만고 : 대단히 애쓰고 수고함.
천신만고 끝에 살아났다.
그 사람은 재산을 탕진하는 등 천신만고 끝에 실험에 성공했다.
6 기적: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기이한 일.
기적이 일어나다. 기적을 이루다. 기적을 바라다.
이 환자는 기적 없이는 살기가 힘들다.
노력도 하지 않고 기적만 바라다니….
7. “는다지 원가? : 화자가 들은 내용을 전달하면서 청자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때 쓰는 표현으로 반말에 속한다. 화자와 청자와의 관계에 따라 는다지 뭐에요?’, 는다지 뭡니까?’ 등으로 쓴다.
예 : 그 나라에서 어젯밤에 유혈사태가 일어났다지 뭔가?
글쎄,그 말썽만 피우던 친구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지 뭔가?
그 친구가 글쎄 감히 나보고 직접 자기 사무실까지 오라지 뭔가?
어제 우리 고등학교 때 반장을 하던 친구를 만났지 뭔가?
지난 달에 내가 필리핀에 갔더니, 회사 사람들이 관광을 시켜준다지 뭡니까?
8 던 중 : 동작동사에 붙어서, 과거에 그 행동이 진행되고 있었을 때 후행문의 일이 생긴 것을 나타낸다.
예 : 이삿짐을옮기던 중실수로그릇을 깨뜨려서 얼마나미안했는지 모르네.
그 기자는 사건의 비리를 캐내던 중 사고를 당했다.
그 환자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앰블런스 안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어요.
골프를 치던 중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더니 우박이 떨어지더군요.
오늘 새벽 이스라엘 비행기 한 대가 텔아비브로 향하던 중 상공에서 공중폭발 됐습니다.
9 남의 손에 넘겨 주다 : 다른 사람에게 권리를 내 주거나 책임을 맡기다.
사업이 망해서 집마저 남의 손에 넘겨 주게 되었다.
이 집에 대한 권리가 다른 사람 손으로 넘어 갔다.
10. 오죽이나 : ‘얼마나’와 같은 뜻이며 의문문에서만 쓰인다. 선행하는 내용을 강조할 때 쓴다.
배가 오죽 고팠으면 물건을 흉쳤겠느냐?
장학금을 받는다면 오죽이나 좋을까?
11. 남의 일 같지 않다 : 다른 사람 일이지만 마치 자기 일처럼 느껴지다.
이번 비행기 추락사고는 남의 일 같지 않다.
불우이웃 돕기에 모두가 남의 일 같지 않게 발벗고 나섰다.
12. 살맛이 나다 : 사는 보람과 재미를 느끼다.
요즘 돈이 생겨 살맛이 좀 난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살맛이 나지 않는다. 정말 죽을맛이다.
13. 세그려 : 상태동사에 붙어서 화자의 느낌을 강조할 때 쓰이며, 하게체에 속하는 종결어미이다. 명사에는 ‘ᅦ이)5세그려’를 붙인다.
예 : 세금이 내렸다니, 그것 참 좋은 소식일세그려.
우리 집사람이 귀한 손님이 온다고 해서 잔뜩 긴장했더니 다른 사람 아닌 바로 자넵세그려.
어이! 박 선생 오랜만일세그려.
이건 영수 아범 것이지, 내 것이 아닐세그려.
가깝던 친구가 배신을 하다니, 알다가도 모를 일일세그려.
14. 어여 : 어서. 지체없이 빨리.
어여 가.
어여 먹어.

5 사랑이란
1. 얼기설기 : 이리저리 뒤얽혀 있는 모양.
그와의 관계는 얼기설기 얽혀 있어서 한 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고양이 때문에 실이 얼기설기 얽혔다.
2. ~든 -든간에 ^ᅳᅳᅳ : 동사에 붙어서, 그 조건이나 가정이 어떤 경우라도 가리지 아니함을 나타낸다.
예 : 비가 오든 눈이 오든간에 이번 여행은 꼭 같이 가야 하네.
일을 잘했든 못했든간에 끝마쳤으니 시원하다.
문제가 어렵든 쉽든간에 최선을 다해서 풀어보자.
싸든 비싸든간에 우선 물건이 마음에 들어야 살 게 아닙니까?
나이가 많든 적든간에 마음만 맞으면 결혼할 거에요.
3 한결같다 : 처음과 끝이 꼭 같다. 언제나 똑같다.
한결같은 마음. 한결같이 반대하다.
그 사람은 한결같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살았다.
남편이 배반을 했어도 그녀의 사랑은 한결같았다.
4 ㄹ 래야 (으)ㄹ 수 가 없다 : '려고 해야 (으)ㄹ 수가 없다'의 구어
체로서 동작동사에 붙으며, 화자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되는 상태를 나타낸다.
예 : 어찌나 고집이 센지 꺾을래야 꺾을 수가 없더군요.
남편이 매일 술을 마셔 대니 돈을 모을래야 모을 수가 없지요.
저 앞에서 자동차 접촉 사고가 나서 지금 갈래야 갈 수가 없어요.
이 골목은 좁아서 차를 돌릴래야 돌릴 수가 없습니다.
두 사람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 땔래야 땔 수가 없구나.
5. 항간 : 일반 사람들 사이.
항간의 소문. 항간에 떠도는 유언비어.
항간에 돌고 있는 소문의 근원지는 어딜까?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에 의하면 정부가 곧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한다.
6. 뒤틀리다: 일이 제대로 되지 못하다. 감정이나 마음이 사납게 비틀어지다.
뒤틀린 계획. 비위가 뒤틀리다.
일도 시작하기 전에 계획이 뒤틀려 버렸다.
순탄하던 해외무역이 원화절상으로 뒤틀릴 기미가 보인다.
7. 시행착오 : 어떤 목표에 도달하거나 과제를 해결할 때까지 시도를 하면서 한번 실패한 일은 안 하고 성공한 일만을 계속해서 하게됨을 나타내는 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 더 이상 오류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쥐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미로를 빠져나갔다.
8. 거울삼다 : 모범이나 교훈으로 삼다. 조심해야 할 일로 여기다.
지난 날의 잘못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조심해야 한다.
선배들의 행동을 거울삼아 살아야 한다.
9. 격렬하다: 몹시 세차다.
격렬한 반대에 부잊치다.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 격렬하게 싸우다.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의원 사이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아이스하키 경기는 격렬한 몸싸움으로 시종일관했다.
10. 훌연히 : 뜻하지 않은 사이에 갑자기.
홀연히 나타나다. 홀연히 사라지다.
그 나그네는 아무 말 없이 바람처럼 홀연히 떠났다.
11. 흠집 : 물건이 깨어지거나 상한 흔적. 인격이나 행동 등의 잘못된 점이나 흉이 되는 점.
홈집이 나다. 훔집을 내다. 홈집이 생기다. 홈집이 많다. 홈집이 있다.
이 장롱은 쓴 지 30년이 넘었는데도 홈집이 하나도 없다.
이사를 여러 번 다녔기 때문에 가구에 홈집이 많이 났다.
12. 괴상하다 : 괴이하고 이상하다.
괴상한 물건. 괴상한 일이 일어나다. 괴상하게 여기다.
관중들은 휘파람을 불고 괴상한 소리를 지르면서 환호했다.
고了’라는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은 정말로 괴상하게 생겼다.
13. 눈이 멀다: 어떤 일에 몹시 마음이 쏠려 이성을 잃다. 눈이 보이지 않게 되다.
돈에 눈이 멀다. 사랑에 눈이 먼 사람.
사랑에 눈이 멀면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백내장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눈이 멀게 되어 앞을 볼 수 없다.
14. 허위: 거짓.
허위 보도. 허위 선전. 허위 사실을 퍼뜨리다.
협박에 의한 허위 자백은 재판에서 중거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 신문사는 허위 사실을 보도하는 바람에 독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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