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문상

1. 상을 당하다: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중에 윗사람이 돌아가시는 큰 일을 겪다.
상중이다. 상복을 입다. 문상을 가다.

결혼 날짜를 잡아서 상을 당한 친구한테 문상을 못 가요.

2. 인사를 차리다:명절이나 생일 그밖에 특별한 경우에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나 예의를 지키다.

인사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삽니다.
인사를 차리려면 한도 없어요.

3. 향올 피우다 : 향은 장례나 제사 때 좋은 냄새가 나도록 하는 물건인데, 나쁜 냄새를 없애고 영혼이 오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이것을 불에 태운다.
분향하다. 분향소.

조객들은 빈소에 들어가서 먼저 향을 피웁니다.

4. 말끝율 흐리다 : 너무 미안하거나 안됐거나 자신이 없거나 해서 자기의 감정을 분명히 밝히지 않고 말끝을 제대로 맺지 않다.
고개를 돌리며 말끝을 흐려 버린다.

미선이는 헤어지는 아품에 눈시울올 적시며 잘 가라고 말끝을 흐렸다.

5. 보템이 되다:있는 것에다 더해 주어 도움이 되다.

부업을 해서 살림에 큰 보템이 되었어요.
그 정도 가지고는 아무 보탬이 안 됩니다.

6. 덜어 주다 : 적어지게 해 주다.
시름을 덜어 주다.

로봇이 사람의 힘든 일들을 덜어 준다.

7. 밤샘을 하다 :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지내다. 초상집에서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시신을 지키기 위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화투를 치면서 밤을 새우다.

밤샘을 해서라도 일을 끝내야지요.
며칠 밤샘을 했더니 정신이 없군.

5. 혼례

1. -거리 : 어떤 물건을 만들거나 행위를 하는데 내용이 될 만한 재료.
반찬거리. 옷음거리. 걱정거리. 먹을거리.

며칠 동안 계속 이야기를 해서 이제는 이야기거리가 다 떨어진 것 같았다.

2. 갖추다 : 필요한 여러 가지를 부족함 없이 골고루 가지고 있다.
서류를 갖추다. 자격을 갖추다.
이 집은 없는 것 없이 다 갖추어 놓고 산다.

3. 익살스럽다 : 남을 웃기기 위하여 일부러 하는 말고 행동이 재미있고 우스운데가 있다.
익살을 떨다. 익살을 부리다. 익살맞다.

그 친구는 우스개 소리도 잘 하고 아주 익살스러운 친구야.

4. 행여(나) : 어쩌다가. 혹시.

행여 님이 오실까 서둘러 마중 나갔다.
어머니는 행여나 자식이 나쁜 길로 빠질까 봐 염려하신다.

5. 질겁을 하다 : 뜻밖의 일을 당하여 숨이 막힐 정도로 깜짝 놀라다.

쥐가 고양이를 보고 질겁을 한다.
아이가 주사기를 보더니 질겁을 하고 운다.

6. -노라고 하다 : 동사에 붙어 쓰이며. 어떤 사실을 선언하거나 공표함을 나타낸다.

한국어를 배워 가지고 무역업을 시작하겠노라고 한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지만 최선을 다했노라고 한다.
이번 사고는 운전자의 부주의 때문이었노라고 했다.
영수는 회의 결과에 찬성할 수 없노라고 하면서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 문제에 대해 다시는 언급하지 않겠노라고 선언했다.

7. -(으)ㄹ세라 : 동사에 붙어 혹시 잘못될까 봐 염려하는 뜻을 나타낸다.

체중이 늘세라 음식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손해를 볼세라 사업에 온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가 다칠세라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는데요.
가족들의 건강에 해로울세라 식기용 세제도 사용하지 않는다지 뭐예요.
조금이라도 실수할세라 정신을 바싹 차렸어요.

8. 투정하다 : 무엇이 모자라거나 못마땅해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고집을 부리다.
투정을 부리다. 투정이 심하다. 반찬 투정.

우리 집 아이들은 반찬 투정이 아주 심해서 걱정이에요.

9. 비로소 : 앞서 없던 것이나 하지 않던 것을 어떤 계기로 인하여 처음으로.

뉴스를 듣고 비로소 그 소식을 알았다.
애인이 떠난 후에야 비로소 그를 사랑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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