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7·사진) 씨가 고소를 당한 후 고소인 A(여·22) 씨와 ‘1억 원’에 합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有报道称因涉嫌强奸艺人志愿生而被起诉的演员朴施厚(37岁)在被起诉后,曾试图以1亿韩元与原告A某(女,22岁)和解。

TV조선은 26일 “박 씨가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후 A 씨에 1억원을 제시하며 합의를 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26日TV朝鲜报道了这则消息,称朴施厚方面在被起诉后曾提出以1亿韩元和解。

이에 대해 박 씨 측은 “합의금으로 1억 원을 제시했지만 상대방에서 그 이상을 요구했다”고 밝혔고, A씨 측은 “합의는 절대 못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对此,朴施厚方面表示:“曾提议以协议金1亿韩元和解,但对方要求更多”,A某方面则表明立场:“绝对不会和解”。

박 씨의 이같은 행보는 강제성이 전혀 없었다는 기존의 입장과는 다소 상반된 것으로 보여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피소 소식이 전해진 후 박 씨 측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마음을 나눴으며 강제성이 전혀 없었다’며 당당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고소당한 사실을 안 직후 거액의 돈으로 합의를 시도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거론되면서 사건 수사에 새로운 국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朴施厚的上述动向与之前表示完全没有强迫对方的原有立场多少有些违背,因此也引发了更多疑虑。被起诉的消息传开后,朴方面表示“彼此有好感互相交心,完全没有强迫”,一直维持着堂堂正正的立场。但是,被起诉后又立即试图以巨额资金达成和解的消息对事件调查展开新的局面起到了作用。

한편 박 씨의 변호인 측은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 합의 여부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另外,朴的律师方面表示:“将会通过正式报道资料转达是否达成协议的立场。”

박시후 측은 지난 24일 서울 서부 경찰서에 출두해 성폭행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 연기와 함께 사건 이송요구를 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이송요구를 거부하고, 내달 1일 오전 10시에 서울 서부 경찰서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朴施厚方面于本月24日接到了首尔西部警察局的传唤,接受强奸案相关调查,但提出了延期及案件移送要求。但是警方拒绝了案件移送要求,并将于下月1日上午10时,再次通过首尔西部警察局通报传唤。

경찰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에 박시후가 경찰에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警方表示,如果下月1日朴施厚再次拒绝到案就将被警方逮捕。

重点词汇
 
성폭행  性暴行,强奸
고소  控告,起诉
상반  相反
직후  后脚. 刚……之后
시도하다  试图
수사  侦查,调查
체포  逮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