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首尔,可以看到在外国很难看到的外国人专用洞事务所(洞事务所,相当于中国的街道办事处)。在首尔,外国人密集的地区达14处,其中包括瑞草洞瑞来世界村的法国村、汉南洞德国人学校周围的德国村。

서울엔 외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외국인 전용 동사무소들이 있다. 작년 1월 중국인 화교 4500명이 사는 마포구 연남동에 처음 문을 연 '연남 글로벌빌리지센터'를 비롯해 역삼·서래·이촌·한남까지 5곳이다. 전기·가스·상하수도 민원이나 음식점·편의점 정보 같은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민원 서류도 떼주며 한국어 강좌도 열어 외국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在首尔,可以看到在外国很难看到的外国人专用洞事务所(洞事务所,相当于中国的街道办事处)。包括去年1月在4500名中国华侨聚居的麻浦区延南洞开门营业的“延南世界村中心”以及驿三、瑞来、二村、汉南,共有5处。这里帮助解决水电和煤气问题并提供食品店、便利店等生活信息。此外,还给人开信访文件,开设韩语讲座,成为外国人的便利“厢房”。

▶서울 강남 역삼동의 외국인 전용 동사무소는 주 고객이 주변의 외국인 학원강사들이다. 이곳 동장은 바로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한 이탈리아 여성 크리스티나다. 이탈리아에 성악 공부를 하러 온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그는 작년 4월 5 대 1 경쟁을 뚫고 2년 임기 센터장이 됐다. "센터가 비좁을 정도로 사랑이 넘치게 하겠다"고 벼른다. 이번 추석엔 외국인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송편을 빚어 독거 노인들을 찾았다. 은행에서 송금을 못해 쩔쩔매는 외국인을 위해 달려가 통역사 노릇도 하다보면 하루 근무 4시간이 짧다.
首尔江南驿三洞的外国人专用洞事务所的主要顾客是周边补习班的外国人讲师。这里的洞长正是因电视节目《美女们的唠叨》而出名的意大利女性克里斯蒂娜(音)。她同前往意大利学习声乐的韩国人结婚后来到韩国定居。去年4月,克里斯蒂娜在5比1的竞争中当选任期两年的中心负责人。她的计划是“让中心里挤满人”。今年中秋节,她和20多名外国志愿者一起做松饼,去看望孤寡老人。为了帮助因不会在银行汇款而手足无措的外国人,她还跑过去担当起翻译,这样一来,每天4小时的工作时间显得非常短暂。

▶일본인이 많이 사는 이촌동엔 작년 7월 영어교사 출신 이시하라씨가 센터장을 맡았다.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일본인이 많아 초·중·상급반으로 나눠 개설한 무료 한국어 강좌가 성황이다. 지난 6월엔 일본인 400여명이 참여한 '한·일 가족문화축제'를 열고 한국 전통 놀이와 춤을 소개해 한국살이의 맛과 멋을 즐기게 했다.
在日本人聚居的二村洞,英语教师出身的石原有希子去年7月当选中心负责人。由于很多日本人希望学习韩语,该中心分初级、中级、高级班开设的免费韩语讲座异常火爆。该中心今年6月举行了400多名日本人参加的“韩日家庭文化庆典”,介绍了韩国传统游戏和舞蹈,让大家享受到了在韩国生活的乐趣。

▶서울에서 외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은 서초동 서래마을 프랑스촌, 한남동 독일인학교 주변 독일마을까지 포함해 14곳에 이른다. 외국인이 많은 만큼 빌리지센터마다 하루 70건이 넘는 생활 민원이 쏟아진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들고 오는 것은 교통위반 범칙금 고지서다. 영어가 전혀 쓰여있지 않아 무슨 서류인지 몰라서다. 자녀를 둔 외국인들은 어느 한국 학교에 이민자나 외국인을 위한 특별학급이 있는지 찾아달라는 민원이 가장 많다고 한다.
在首尔,外国人密集的地区达14处,其中包括瑞草洞瑞来世界村的法国村、汉南洞德国人学校周围的德国村。由于外国人众多,每个世界村中心每天会遇到70多例上访事例。外国人拿来最多的就是违反交通规则的罚款通知单。由于通知单上完全没有英文,所以他们不知道这是什么文件。据说,他们最常遇到的问题就是,有子女的外国人拜托帮忙寻找设有面向移民和外国人的特殊学级的韩国学校。

▶동남아 근로자가 많이 사는 안산의 단원경찰서는 필리핀 여성을 경장으로 특채했다. 경남 함양군에선 중국 여성이 마을 이장을 맡고 있다. 외국인들은 공직 봉사에 의욕적이다. 크리스티나를 비롯한 동장들도 대부분 연임하고 싶다고 했다. 어제 실린 외국인 동장 기사를 보면 6급 계약직에 월 보수가 170만원밖에 안 된다. 전업으로 삼기엔 턱없이 낮다. 이들이 더욱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처우를 더 낫게 해주는 게 좋겠다. 다문화시대에 외국인이 외국인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열어줄 필요가 있다.
东南亚劳动者聚居的安山地区的檀园警察署特别录用了一名菲律宾女性担任警长。在庆尚南道咸阳郡,由一名中国女性担任里长。外国人是非常希望担任公职的。克里斯蒂娜等洞长大都表示希望连任。从昨天登载的外国人洞长相关报道(《外国人有苦衷?首尔世界村为你排忧解难》)来看,外国人洞长享受六级公务员待遇(在韩国,10级和9级公务员为最基层公务员,向上以此类推)合同工,月薪只有170万韩元。如果将这个职业当作专职,工资显然很低。为了让他们更加愉快、积极地工作,应该提高对他们的待遇。在多元文化时代,有必要积极开启外国人为外国人服务的机会之门。

 点击查看更多此系列文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