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수년 전 미군을 비난하는 노래를 부르고 퍼포먼스를 벌인 사실이 미국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美国媒体日前爆料“鸟叔”Psy几年前曾演唱诋毁美军的歌曲并做出反美动作,引起了广泛争议。Psy就此已正式道歉。

미국 인터넷 매체 미디어아이트(Mediaite)는 7일(현지시각) '싸이의 과거 신랄한 반미 행적이 드러나 분노가 일고 있다'는 기사에서 "싸이가 2002년 서울에서 열린 반미 시위 공연에서 미군 탱크 모형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벌여 박수를 받았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싸이가 2004년 신해철이 이끄는 록 밴드 '넥스트'의 노래 '디어 아메리칸'에 래퍼로 참여, '미군과 그 가족들을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자'고 했다며 해당 랩 가사를 영역(英譯)해 실었다.
美国演艺媒体Mediaite当地时间7日报道说Psy过去曾有激烈的反美言行,激起众怒。报道说,Psy在2002年在首尔举行的反美示威演唱会上,表演了摔碎美军坦克模型的场面,博得满堂喝彩。该媒体还说,Psy参与了2004年歌手申海哲引领的N.E.X.T乐队歌曲《亲爱的美国》的演唱,并把他演唱的歌词“杀死美军和他们的家人,让他们慢慢地痛苦地死去”翻译成了英文。

기사는 미국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싸이가 탱크를 부수는 퍼포먼스 장면과 '디어 아메리칸' 노래를 섞은 동영상도 유튜브 등으로 확산됐다. 논란이 일자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는 8일 공식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싸이는 "한국을 비롯, 전 세계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희생당한 미군을 인지하고 있다"며 "8년 전 노래는 이라크 전쟁 포로로 희생된 무고한 시민들과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한국 여학생 2명에 대한 깊은 애도 표출의 일부였다"고 했다. 그는 "제가 사용한 과도한 단어들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께 영원히 죄송할 것"이라며 "의견 표현을 위해 쓴 단어들이 부적절했음을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报道通过美国网络迅速传播,Psy伴着歌曲《亲爱的美国》摔坦克的视频也在YouTube等上面迅速扩散。争议出现后,正在美国逗留的Psy8日正式发表了声明道歉。Psy说:“非常理解美军为韩国和全世界的自由和民主而做出的牺牲。8年前演唱那首歌只是为了哀悼被当作战俘被处死的伊拉克无辜平民和(2002年)被美军坦克压死的两名韩国女学生。向那些因为我的过激言辞而受到伤害的人表示永远的歉意。非常后悔使用了不当的言辞表达想法。”

싸이는 이번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공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에 출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 행사엔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석한다.
尽管出现了争议,Psy仍将于10日按计划参加在美国华盛顿举行名为“在华盛顿过圣诞”的演唱会。美国总统奥巴马也将参加这次活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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