拥抱太阳的月亮

MBC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이 15일 종영했다. 마지막회 시청률 42.2%, 평균 시청률은 32.9%를 기록했다. 퓨전판타지 사극이라 했지만 뒤집어보면 지독한 사랑의 이야기였다.
MBC的《拥抱太阳的月亮》15日播出了大结局,最后一集的收视率为42.2%,平均收视率为32.9%。虽然说是一部幻想的史剧,但也可以看作是一个深刻入骨的爱情故事。

특히 훤(김수현 분)과 연우(한가인 분), 양명(정일우 분)과 보경(김민서 분), 민화(남보라 분)는 주술과 죽음, 정치적 음모가 뒤섞인 복잡한 사랑이야기를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들의 눈물도, 집착도, 죽음도, 모든 게 사랑이었다.
特别是暄(金秀炫饰)和烟雨(韩佳人饰)、阳明(郑日宇饰)、宝镜(金敏瑞饰)、玟花(南宝拉饰)演绎了夹杂着咒术、死亡和政治阴谋的复杂爱情故事,得到了观众朋友们的喜爱。他们的眼泪、执著、死亡等,全都是爱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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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暄篇

훤: 왕도 사랑 앞에 목 놓아 울었다
暄:王在爱情面前也放声痛哭

첫 눈에 반했다. 동그랗게 눈을 뜨고 사다리에 올라선 자신을 바라보던 아름다운 소녀. 지켜보니 똑똑하고 현명하기까지 했다. 그녀를 위해 처음으로 권력이란 걸 제대로 움직여봤고, 그녀는 기특하게도 세자빈에 발탁됐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었다. 몸이 아파 사가에 간 그녀가 죽었단다. 그 이후 마음을 닫았다. 8년간 중전에겐 눈길도 제대로 안줬다. 그런데 어느 날 만난 무녀가 그녀를 똑같이 닮았다. 기우는 마음을 어렵게 다잡았으나 그 무녀가 그녀였단다. 살아 돌아왔단다. 과거 그녀를 죽인 이들을 벌하기 위해 누이동생까지 관노로 내쳤다. 중전은 자결했다. 오랜 외로움과 희생 끝에 드디어 만난 운명의 상대. 행복은 이제부터다.
是一见钟情,那个美丽的少女睁着圆圆的眼睛,抬头看着站在梯子上的自己。了解后发现她很聪明,甚至可以说很贤明。为了她,他第一次动用了所谓的权力。她也可嘉地被选为世子妃,但是却那样结束了。因病被送回家的她死去了,从那以后他关上了心门。8年内没有正眼看过中殿一眼。然而有一天遇到了一个和那个她长得很像的巫女。好不容易克服了自己动摇的内心,却发现那个巫女就是她,她活着回来了。为了惩罚过去害死她的那些人,他不惜把自己的妹妹降为官奴,而中殿也自杀了。在长久的孤单和牺牲之后,终于见到了命定的她,幸福从这一刻开始。

왕은 사랑 앞에 목 놓아 울었다. 몸이 아픈 그녀가 집으로 쫓겨 갈 때, 그녀가 죽었을 때, 그녀와 닮은 무녀가 자신 때문에 희생될 때, 그 무녀가 그녀였음을 알았을 때, 중전이 자결했을 때…. 훤은 이전의 사극에 등장한 어떤 왕과도 달랐다. 감정에 솔직했고, 무엇보다 사랑을 위해 울 줄 알았다. 왕의 눈물은 진한 로맨스에 극적인 파고를 더했다. '수훤앓이'의 주인공 김수현은 나이답지 않은 위엄을 발산하며 '해를 품은 달'의 수혜를 온전히 입었다. 그대, 미혹되었다. 그런데 떨칠 수가 없도다.
王在爱情面前也放声痛哭,在生病的她被赶回家时,在她逝去时,在那个和她很像的巫女因自己而做出牺牲时,在知道巫女就是她时,在中殿自杀时....暄和以往史剧中的王很不一样,对感情坦率,最重要的会为爱情落泪。王的眼泪在深刻的浪漫中加重了本戏的高潮。‘秀暄病毒’的主人公金秀炫表现出了与自己年纪不符的威严,把握住了《拥抱太阳的月亮》这个机会。你,被迷惑了,但却无法摆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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烟雨篇

연우: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운명
烟雨:死亡也无法隔开的命运

그녀는 완벽한 여인이었다. 아름답고 현명했다. 세자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했다. 또한 대범한 여인이었다. 궁중에서 우연히 만난 소년이 세자임을 알고도 위험한 연서를 주고받았다. 탈락하면 비참한 신세가 된다는 걸 알고도 세자빈 간택에 임했다. 그리고 당당히 세자빈에 간택됐다. 그건 운명이었고, 사랑이었다. 그러나 주술로 죽음을 오간 그녀는 기억을 잃었다. 그럼에도 본래 지녔던 아름다움과 현명함, 대범함은 그대로였다. 운명은 그런 그녀를 첫사랑 왕과 이어줬다. 스스로 옛 죽음을 파헤쳤으며, 결국 8년 만에 자신의 자리를 찾았다. 그 역시 운명이었다.
她是一个完美的女人,美丽而又贤明,世子对她一见钟情。她也是一个大方的女人,即使知道了在宫中偶然遇到的那个少年就是世子,也还是赠答了那封危险的情书。即使知道如果淘汰的话命运会变得悲惨,也还是参加了世子妃的择选,并且堂堂正正地被选为了世子妃,这就是命运和爱情。但是因为咒术而假死的她失去了记忆,即使这样也还是像原来那样美丽、贤明和大方。命运把那样的她和她的初恋—王又联系在一起。自己查出了以前的死因,最终,8年后又找回了自己的位置,这终究也是命运。

진수완 작가가 원작을 드라마화 하며 입체성을 덜어낸 인물이 있다면 바로 연우였다. 세자빈으로 간택됐다 죽은 자가 돼버린 기억을 오롯이 담고서 아프게 왕을 바라봤던 원작의 연우는 드라마에선 기억을 잃어 물정 모르는 철부지처럼 보였으니까. 가만히 있는데 훤과 양명이 자석처럼 그녀에게 다가왔고, 거꾸로 말하면 무녀로서 왕을 미혹하면서 자신을 짝사랑하는 양명군에 대한 어장관리하는 신공을 보였다. 기억을 되찾고서야 그녀에게 반전이 왔다. 당차게 운명을 개척했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극 안팎에서 액받이무녀 노릇톡톡히 했던 한가인 또한 반전의 집중력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녀, 예쁘더라.
如果说陈秀莞作家把小说电视剧化使角色变得不够生动的话,那么那个角色就是烟雨。原作中带着被选为世子妃后又死去的记忆,痛苦地守着王的烟雨,在电视剧中则变成了因失忆而看起来像个不懂人情世故的人。虽然什么都没做,但是暄和阳明就像磁石一样靠近她,但反过来看的话,有点像身为巫女却还迷惑皇上,并且对暗恋自己的阳明君发挥渔场管理(见注1)的“神功”。直到恢复记忆后才迎来了她的反转,有魄力的开拓命运,从危机中脱险,在戏里戏外担当挡恶巫女的韩佳人同时用反转的集中力转换了气氛。她,很漂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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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1:所谓的“渔场管理”是指实际没有交往,但就像是与对方恋爱一般同时管理数位身边异性的态度及形态。

阳明篇

양명: 허락받지 못한 짝사랑
阳明:不被允许的暗恋

연우는 처음부터 그의 사랑이었다. 훤과 연우가 운명처럼 만나기 전부터 양명은 연우를 알았고 그녀를 가슴에 품었다. 앙큼한 연우는 그 마음을 뻔히 짐작하면서도 그를 향해 마음 한 틈을 내어주지 않았다. 하필이면 벗도, 아버지도, 왕위도 가져간 동생 훤이 그녀의 짝. 죽은 줄 알았던 연우와 꼭 닮은 무녀 월이라도 자신의 사람이 되길, 그녀가 연우가 아니길 얼마나 소망했던가. 그러나 그의 짝사랑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목숨조차 훤과 연우를 위해 내줬다. 저세상에서나마 마음껏 연우를 좋아하겠다는 마지막 넉살에 그의 벗도 울고 말았다. 허락받지 못한 짝사랑은 그렇게 아프게 끝났다.
烟雨从一开始就是他的最爱。在暄和烟雨命运般的相遇前,阳明就已经知道烟雨并把她放在心里。但烟雨明知他的心意却还是不愿给他在心里留一席之地。偏偏抢走他的朋友、父亲、王位的弟弟暄是她的伴侣。他多么希望和以为死去了的烟雨相似的月能成为自己的人,多么希望她不是烟雨。但是他的暗恋终究没能成真,为了暄和烟雨甚至连自己的性命都不要。最后他说要在下辈子好好地去喜欢烟雨,他的朋友也哭了。不被允许的暗恋就这样悲伤地结束了。

원작과 드라마에서 가장 크게 비중이 달라진 이가 있다면 바로 정일우가 맡은 양명군일 것이다. 양명은 동생 이도에게 왕의 자리를 내줬던 세종대왕의 형 양녕대군을 연상시킨다. 소설에서 얼핏 얼핏 등장했던 왕의 형은 드라마에 이르러 비중이 크게 늘고 감정선 또한 깊어졌다. 월을 살리려고 직접 나서는가 하면, 월이 머물던 활인서로 달려가 소매를 걷어붙이기도 했다. 정일우는 영리하게도 장난기어린 꽃미남이란 자신의 이미지에 내면의 상처를 덧입혔다. 진수완 작가는 마지막 스포트라이트를 그에게 몰아주며 노력에 화답했다.
如果要说原著和电视剧中最最不同的角色,大概就是丁一宇扮演的阳明君了。阳明让人想到了让位给自己弟弟李祹的世宗大王的哥哥让宁大君。在小说中偶尔登场的王的哥哥,在电视剧中比重增大,而感情戏也加深。为了救月而亲自出马站出来,甚至去月关押的活人署。丁一宇本身机灵淘气的花美男形象中被加上了内心的创伤,陈秀莞作家把最后的公众的注意力给了他,酬答了他的努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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宝镜篇

보경: 누구도 미워하지 않은 악녀
宝镜:任何人都不讨厌的恶女

처음 만난 순간 사랑에 빠져 그의 아내가 됐으나, 눈길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지낸 독수공방의 8년. 그녀가 지키고 섰던 중궁전은 춥고 외로웠다. 더욱이 죽은 첫사랑을 잊지 못하던 왕은 닮은 무녀에게 온통 마음을 뺐겼다. 무녀를 죽이려고도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권력을 위해서라면 딸도 버릴 수 있는 아버지는 반역자가 됐다. 제가 죽인 것도 아닌 세자빈 때문에 여린 그녀가 미칠 듯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녀의 선택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뒤뜰에서 스스로 목을 맸다. 감기지 않은 눈을 감겨준 것이 그토록 바라마지 않았던 남편 훤이었다는 것은 그녀에게 마지막 위안이었을 터다.
她成为了自己一见钟情的他的妻子,但是却没有被他正眼看过,并独守空房了8年。她守护站着的中宫殿又冷又寂寞,再加上无法忘记初恋的王的心被一个像烟雨的巫女全都夺走。她想要杀死巫女但是却没有如愿,为了权力甚至可以抛弃女儿的父亲成为了背叛者,也不是被自己杀死的世子妃让柔弱的她在罪责感中备受折磨快要发疯。她的选择时间没剩多少了,于是独自在后院里上吊自尽。让自己睁大的双眼闭上的人是不曾正眼看过自己的丈夫—暄,这对她而言应该是最后的安慰吧。

진수완 작가는 제 자리가 아닌 곳에 앉은 대가로 중궁전에 엉덩이 붙이고 앉기조차 불편해 했던 들러리 왕비에게 세도가 딸로서의 강단과 여인의 질투심을 입혔다. "누가 뭐래도 내가 이 나라의 국모"라고 왕에게 호통을 치고, "연심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월의 제거를 도모하고, 스스로 제물이 돼 흑주술까지 시도했지만 누구도 그녀를 미워하지 않았다. 그건 지독한 외사랑의 결과였으니까. 보경은 오랜만에 자신에게 웃어준 왕을 보고 그토록 환한 미소로 화답했던 여인이었다. "'해품달'은 내게 서러움"이라고 밝힌 김민서는 "불쌍하게 보이려 애쓰지 않았다"며 "그저 열심히 사랑하려고 애썼다"고 털어놨다.
作为占据着不是自己的位置的代价,作家陈秀菀给予了在中宫殿连坐着都不舒服的王妃作为势道家女儿的果断和女人的嫉妒心。虽然对着王呵斥着“不管别人怎么说我都是这个国家的国母。”,虽然说“利用恋心”图谋着除去月,甚至把自己作为祭品进行黑巫术,但是没有任何人讨厌她,因为这些都是狠毒的爱的结果。金敏瑞说:“‘拥抱太阳的月亮’对我而言很伤感,我没有为了看起来可怜而费心过,只是为了努力的去爱而费尽心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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玟花篇

민화: 다시 태어나도 다시 지을 죄
玟花:即使重生也会犯的罪

어린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토록 사랑하는 염을 왜 자신이 가져선 안되는지. 할머니는 도와주겠다 했다. 정치적 음모야 알 턱이 없었고, 그녀에겐 중요하지도 않았다. 그 대가로 친구 연우가 죽었다. 그래도 괜찮았다. 염만 그녀 곁에 있게 된다면. 문득문득  죄의식이 엄습했지만 또 괜찮았다. 그도 그녀를 사랑한다 했으니. 바라던 아이까지 생겼으니 그것으로 됐다. 왕은 물었다. 왜 그랬냐고. 그녀는 "다시 태어나도 그러겠다" 답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염의 외면엔 결국 그녀도 무너졌다.
小女孩的她无法理解,为什么她那么爱的炎不能成为自己的,奶奶说我会帮助你的,她不可能知道这是政治的阴谋,这些对她都不重要。作为代价,她的朋友烟雨死了,即使这样也没有关系,只要炎在她的身边。一波一波的罪恶感侵袭也没有关系,因为他说他爱她,甚至都有了一直想要的孩子,所以可以了。王问她为什么这样做,她回答说“即使再选择一次也还是会这么做”。但是在她深爱的炎对她转身后,她崩溃了。

민화는 '해를 품은 달'에서 맹목적인 사랑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다. 아이처럼 천진하지만 그렇기에 무섭도록 사랑에만 집착했다. 연우의 죽음이 밝혀지며 가장 큰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짧은 분량에도 임팩트가 더 컸던 이유다. 진수완 작가는 내내 '사랑밖에 난 몰라' 온몸으로 외친 민화가 결국 남편에게 돌아가는 부분을 추가하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玟花在‘拥抱太阳的月亮’中是用极端来表现盲目的爱的角色,虽然像孩子一样天真,但是恐怖的是在爱情中很执著,在烟雨的死因被揭露后也是最反转的一个人物,因为即使分量很小,但是冲击却更大。陈秀莞作家为用全身哭喊‘除了爱情我什么都不知道’的玟花,增加了最终回到丈夫身边的片段,显现了作家对她的喜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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