该系列教程是由《Talk To Me In Korean》推出的系列谈话节目,都是很生活化的内容,大家可以拿它当听力材料练习韩语。今天的话题是韩国的咖啡店。韩国人的生活逐渐西化,咖啡也成了韩国人爱不释手的饮料,看看两位主持人喜欢去咖啡馆吗

경은: 안녕하세요.
현우: 안녕하세요. 여러분.
경은: 최경은 입니다.
현우: 저는 선현우입니다. 그리고 이번이 서른한 번째 이야기죠?
경은: 네. 서른한 번째 이야기 레슨입니다.
현우: 그리고 경은 씨가 YouTube 비디오에서 공지한 것처럼 서른한 번째 이야기부터는 조금 더 편하게 좀 더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맞아요) 이야기하기로 했죠.
경은: 자연스럽게, 약간 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자연스러운 한국어니까 공부하다 보면 좋을 거예요.
현우: 그리고 더 자연스러운 한국어라고 해서 더 어렵게, 일부러 어렵게 얘기하지는 않을 거예요.
경은: 네. 걱정하지 마세요.
현우: 걱정하지 마시고 PDF 보면서 같이 공부하시면 돼요. 경은 씨.
경은: 네.
현우: 그래서 오늘은 자연스러운 한국어로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경은: 오늘은 카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 어때요?
현우: 네. 저희 지금 카페에 와 있잖아요?
경은: 네. 카페에 와 있죠.
현우: 소리 지금 들리시죠? 저희 지금 카페에 앉아 있는데, 경은 씨 카페에 많이 가세요?
경은: 네. 저는 정말 자주 가요.
현우: 정말 자주 가면 일주일에 몇 번?
경은: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이상 가는 것 같아요.
현우: 두 번이면 정말 자주 가는 것 같은데요?
경은: 그렇죠. 정말 자주 가죠.
현우: 한 달에 열 번 정도 가는 거잖아요.
경은: 네. 그렇죠.
현우: 일 년에 몇 번? 와 일 년에 백번 넘게 카페에 가는 거예요?
경은: 현우 씨 더 많이 가지 않아요? 저보다?
현우: 많이 갈 때도 있고, 안 가게 될 때도 있고, 뭐 어떨 때는 일주일에 한 번도 안 가고 (그래요?) 어떨 때는 일주일에 다섯 번도 가고 저는 정해진 게 없는 것 같아요. 경은 씨는 그러면 카페에 가면 왜, 뭐가 좋아서 왜 카페에 가요?
경은: 친구들이랑 만났을 때도 여자들이랑 만나면 주로 수다를 떨잖아요. 수다 떨기에 너무 좋고.
현우: 남자들도 마찬가지예요.
경은: 남자들도 수다 잘 떨죠.
현우: 맞아요. 뭐 술을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만나면 술 마시러 가면 되는데 술을 안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잖아요. (네) 그러면 다 카페에 가죠.
경은: 요즘에는 특히 제 주변에 친구들이 술을 잘 안 마셔요. 그래서 술을 안 마시니까 밥을 먹고 항상 카페에 가게 되는 것 같아요.
현우: 카페에 가는 건 좋은데, 카페에 가면 일단 사람이 항상 많잖아요.
경은: 네. 항상 많죠.
현우: 저는 종로신촌, 홍대 이런 곳에서 카페에 가면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사람 목소리가 시끄러워서 좀 귀가 아플 때가 있어요.
경은: 정말 큰 카페를 가면 그런데 사실 홍대 같은 경우에는 되게 작은 카페들이 많아요. 그런 데에 잘 찾아서 가면 조용하고 좋은 것 같아요.
현우: 맞아요. 평소에 가던 조용한 카페는 괜찮은데, 갑자기 광화문, 종로 아니면 강남 이런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면 큰 카페에 갈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좀 힘든 것 같은데 그래도 좋아요. 밖에서, 추울 때, 더울 때 밖에서 있는 것보다는 카페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데 경은 씨는 그러면 친구들하고 만날 때에만 카페에 가나요?
경은: 아니요. 요즘에는 특히 혼자 카페를 자주 가는데요 (친구가 다 없어졌구나.) 친구가 없어요.
여러분 친구가 돼 주세요.
현우: 혼자 가서 뭐해요?
경은: 혼자 가서 공부도 하고, 그리고 일도 하고 그래요. 그런 시간들이 너무 좋아졌어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혼자 가서 음악도 듣고, 편하게 책도 보고, 생각도 하고 그런 시간들이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해졌어요. 그래서 약속이 없는 주말에는 일부러 카페에 나가서 뭐 노트북 들고 나갈 때도 있고, 들고 나가서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그래요.
현우: 예전에는 그런 분들이 많아졌는데도, 카페에는 자리가, 한 사람씩 앉을 자리가 없어서 좀 불편했기도 했고, 한 3년 전, 2년 전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컴퓨터를 가지고 가서 작업을 하고 싶어도 그 때에 사람들이 쓰던 컴퓨터는 배터리가 2시간, 3시간 정도 밖에 안 갔어요. 그래서 카페에 가서 어디에 전기 콘센트가 있는지, 전원 콘센트가 있는지 알아서 그 근처에 앉아야 되는 거예요. 자리가 경쟁심했죠.
경은: 맞아요. 근데 요즘에는 어떤 커피숍은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는 곳도 있어요.
현우: 제가 예전에 살던 곳 근처에도 그냥 진짜로 책상, 테이블마다 다 콘센트가 있어서 사람들이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겠금. (맞아요.)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천국이랄까? 그런 곳도 있었고 그리고 요즘에는 컴퓨터 배터리 수명이 길어졌잖아요. 5시간까지 가니까, 사람들이 부담 없이 가는 것 같고, 또 직업도 많이 바뀌었잖아요. 예전에는 회사에 가야만 일을 했는데,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카페에서 진짜로 일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어요.
경은: 요즘 제가 일요일마다 카페에 가고 있는데 그 카페가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굉장히 큰 곳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조용한 게 모든 사람들이 와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일요일 날.
현우: 다 경은 씨처럼 친구가 없는 사람들.
경은: 아니요. 두 명이서 온 사람들도 있어요. 둘이 같이 왔는데 한 명은 노트북 꺼내 놓고 한 명은 책 꺼내 놓고 그렇게 공부를 하고……. (그러니까 그 분들은 서로 친구가 아니고) 아 그냥, 자리를 같이 앉은 건가요?
현우: 그런 거 아니에요?
경은: 아니에요. (아니에요?) 네. 아니에요.
현우: 만약에 청취자 분들이 카페에서 경은 씨를 만나려면 스토킹 하려면 어느 동네, 어느 카페로 가면 되나요?
경은: 주로 홍대에 자주 가죠.
현우: 네. 여러분 홍대에서 경은 씨를 찾아 보세요. 혼자 앉아서.
경은: 아니에요. 친구 있어요. (누구요?) 가끔씩 있어요.
현우: 이제부터 빨리 만들어야죠. 저는 카페에 가면 주로 그렇게 일을 하는데 경은 씨는 그러면 일만 해요? 뭐 음료수 같은 거, 맛있는 거 마실 때 있잖아요.
경은: 네. 당연히 커피 시켜 먹고요, 아니면 뭐 요즘에 커피숍에는 그런 빵이나 베이글, 이런 것들 많잖아요. 만약에 4시간 정도 있으면 이런 베이글 같은 거 사먹고 그래요. 샌드위치 베이글 이런 거.
현우: 저는 카페에 가면 주로 커피 진한 거, 진한 거 마시는데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이런 거 팔 때도 있잖아요.
경은: 맞아요.
현우: 그래서 어린이들도 가기 좋은 것 같고, (네. 괜찮은 것 같아요.)
경은: 저는 좀 특이한 게 있는데요. (뭔데요?) 저는 항상 커피를 시키면서 물을 한 잔 달라고 해요. 그래서 항상 저는 커피를 마시면 목이 너무 마른 거예요. 그래서 항상 물 한 잔 달라고 그렇게 시켜요.
현우: 네. 경은 씨. 지금 이제 방송이 나가는 2010년 11월 현재, 한국에서 커피 한 잔 얼마쯤 하죠?
경은: 어떤 커피냐에 따라 다른데.
현우: 일단 아메리카노, 블랙커피.
경은: 음....... 4,000원?
현우: 4,000원.
경은: 4,000원에서 5,000원.
현우: 뭐가 있죠? 캐러멜 마끼아또.
경은: 그런 것들은 5~6,000원.
현우: 제일 비싼 것들은 얼마죠?
경은: 글쎄요.
현우: 6,000원?
경은: 6,000원 넘지 않나요? 7,000원 짜리도 있고.
현우: 진짜요? 어디? 아 맞다. 7,000원 짜리 있죠. (많아요.)
경은: 7,000원 짜리도 많아요.
현우: 그냥 아메리카노 말고, 그 핸드 드립 커피 그런 것들은 7,000원, 8,000원.
경은: 8,000원 넘는....... 저는 10,000 원 짜리도 봤어요.
현우: 맞아요. 맞아요. 9,000원. 정말 비싸죠? 저는 그런 건 잘 안 마셔요. 그냥 4,000원 짜리 카페 아메리카노 (저도 아메리카노 주로 마셔요.) 마시는데 제 프랑스 친구들이나, 이탈리아 친구들은 “그건 커피가 아니다.” 그렇게 이야기 할 때가 있어요. 여기까지 저희 카페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는데 여러분은 카페에 자주 가세요? 그리고 어떤 거 좋아하세요?
경은: 네. 카페에 가면 주로 어떤 음료를 마시세요?
현우: 혼자 가세요? 경은 씨처럼? 아니면 친구들하고 가세요?
경은: 저 친구들하고도 가요.
현우: 네. 뭐 못 믿겠다는 건 아니고. 혹시 홍대 근처를 지나가다가 카페에 가서 경은 씨를 찾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경은 씨를 잘 찾아 보세요.
경은: 저한테 꼭 아는 척 해 주세요.
현우: 아마 주말에 주로 가면 있을 거예요. 그렇죠?
경은: 네.
현우: 그러면 여러분 들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경은: 네, 안녕히 계세요.
현우: 앗. 가시기 전에 이번에 이야기가 이렇게 바뀌었는데 여러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의견을 좀 듣고 싶어요. 코멘트로.
경은: 코멘트 남겨 주세요.
현우: 알려 주세요.
경은: 예전이 더 나았는지, 지금이 더 나은지 이야기 해 주세요.
현우: 공부하기에는 지금이 더 재밌있지않을까. 더 굉장히 힘들겠지만.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해요,
경은: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현우: 안녕히 계세요.  

【地点专有名词】
종로:钟路区
신촌:新村洞
홍대:弘大
광화문:光化门
강남:江南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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